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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또 한 점의 마리 카삿트

| 조회수 : 3,20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4-04-16 15:00:37

마리 카삿트의 생애에 관한 글을 읽다보니

 

그녀는 어린 시절 유복한 가정환경 덕분에 유럽 여행 할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미술관에서 본 그림에 사로잡혀

 

화가가 되겠노라 결심한 그녀는 미국에서 그림 수업을 받은 다음 21살 나이에 파리로 갑니다. 거기서 곧 살롱전에서

 

그림을 인정받지만 인상파 화가들과 사귀게 되면서 살롱전에 그림을전시하는 것을 그만두고 인상파 화가들과 함께

 

작품 활동을 하게 되더군요.

 

어떤 것에 홀린다고 해서  다 그 길로 매진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런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역시 마음에 스며드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렇게 있는지도 모르는 길에 끌려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나서게 되는

 

인생이란 것,그것이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빛이 되어주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요.

 

그런 면에서 이 저자 이종찬은 바로 제게 그런 길을 보여준 또 다른 한 사람입니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 해외여행에서 식물원 동물원 자연사 박물관을 우선으로 찾아가는 사람의 시선으로

 

만난  열대, 그리고 일본의 데지마에 대한 것을 신기하게 마음에 담고 그 때는 잊고 말았습니다.

 

 

이 책을 소개받고 읽다보니 앗 바로 그 때의 그 저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받고 그 날  한 자리에서 다 읽을 만큼 재미있었지요. 이 책을 소개해준 유은씨에게 책을 빌려주니

 

책을 사서 다시 읽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이 책을 오래 보고 차라리 파리 식물원에서 데지마박물관까지를

구입해서 함께 읽자고 했답니다. 그 책을 어제 낮에 받아서 밤까지 역시 시간나는대로 다 읽게 될 정도로

 

몰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읽어서냐고요?

 

아니 같은 책을 읽는 것 맞아? 할 정도로 새롭게 들어오는 내용도 많고 그 때는 몰라서 지나가고 말았지만

 

그동안의 독서로 이제는 아주 익숙한 이름이 많아서 책 읽기의 맛을 새록 새록 나게 해주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제게 모자라는 이과적 지식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시간도 되었고 한 번도  관심영역에 들어오지 않았던

 

지역 몰루카 제도에 대해서 마음속으로  그 곳의 이슬람, 포르투갈의 만남과 네덜란드의 진출, 그들이 중국과

 

일본에 오면서 생긴 문화적 접촉, 그것이 난학으로 이어지고 일본과 유럽의 문화적 주고 받음과 한국 근대사에

 

끼친 영향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공부해보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을 받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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