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착한이들의 도시 자그레브

| 조회수 : 3,267 | 추천수 : 4
작성일 : 2014-04-05 03:14:21

저희 일행은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2박 3일을 보냈어요.

그러나 첫날 늦은 저녁 도착, 셋째날 이른 아침 출발... 이런 일정이고 보니

자그레브를 돌아볼 수 있는 날은 가운데 하루가 전부였죠.

짧은 기간이나마 자그레브를 돌아보며 느낀 점은 젊고 활기차다. 소박하다.

그리고 말이 좀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착한 기운(?)이 공기 중에 가득하다! 였습니다.

 


자그레브 사람들, 참 친절하고 착했어요.

 


아무리 작고 소박해도 그래도 자그레브도 일개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데

저희 일행이 사진 찍으려 하면 마냥 기다려 주고

심지어 길을 가던 차마저 멈춰서서 기다리는 일도 있었어요.

또, 제가 하루에 몇 차례 목격한 일인데

길거리의 거지에게도 그냥 돈만 주고 지나치는게 아니라

어깨를 두드리며 뭐라고 따뜻한 말을 건네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평일이어서 그런지 견학을 나온 듯한 꼬마들도 심심찮게 보이고

.

.

.

.

.

.

먼저, 숙소 가까운 돌락시장 광경부터 몇 장

 




 

성마르코 성당을 찾아가는 언덕길

 


도중에 마주치는 스톤게이트와 기적의 성모

 


마치 레고로 지붕을 끼워맞춘듯한 성마르코 성당

 



성마르코 성당에서 다시 스톤게이트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 언덕 중간쯤에 왼쪽으로 이런 카페가 나와요.

 


이 안에서 생음악(?) 소리가 울려 나오기에 저희 일행이 우연히 들어갔는데

아마도 현지 음대생들이 작은 발표회를 하고 있는 듯 했어요.

젊은 청년 하나가 피아노 연주를 하고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차례로 나와 성악 연주를 했습니다.

한 쪽에는 교수인듯한 분이 이들을 지켜보고 있었구요.

얼떨결에 들어가서 차와 커피를 주문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있자니 눈물이 나더군요.

전쟁 중에 태어났거나 어려서 전쟁을 겪으며 자랐을

크로아티아의 젊은이들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그런데 이 카페를 자세히 보니 범상치 않았어요.

벽에 걸린 그림도 분명 누군가 한 사람이 그린 작품같아 보였는데

....


바로 사진 속의 이 분,

아마도 이 카페 주인이자 그림을 그린 화가이고

또 화장실에는 이분이 직접 제조했다는 핸드크림까지 비치되어 있었어요.

 

잠깐 휴식을 취한 저희 일행은 다시 발걸음을 옮겨

이번에는 자그레브 대성당으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이런 아방가르드(줏어들은 말이 요것밖에 없는고다)한 드레스를 파는 숍도 나오고

 


특이한 기념품샵도 나와요.

아마도 빨간 하트가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문양인듯

 


 

눈부시게 파란 하늘... 크로아티아 하면 생각날 빛깔

 


이윽고 등장하는 황금 성모상과 자그레브 대성당


 



성당 앞도 견학나온 애기들로 북작북작

 


성당 내부

앗!! 사진을 더 이상 첨부할 수 없다네요 ㅜㅜ

자그레브 나머지 사진은 다음 포스팅으로....

(이것도 중노동인거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
    '14.4.5 8:45 AM

    시장에 대파ᆞ당근ᆞ배 매일 보는것들인데 색다른게 보이네요 ㅎㅎ 하늘이 정말 예뻐요 돌아오고 싶지 않을거 같아요 생크림 얹은 커피 맛있으셨나요~

  • 2. Lemon Tea
    '14.4.5 10:09 AM

    고 3 아들넘 때문에 당분간은 꼼짝 못하는 저는 그져 눈물나게 부럽습니다.
    덕분에 눈 호강 했네요~

  • 3. 예쁜솔
    '14.4.5 10:37 AM

    생크림 잔뜩 얹은 커피...부드럽고 고소할 듯...
    아~~기념품 샵에 눈길이 가네요.
    저라면 그냥 지나치지 머그컵 하나라도 집어 왔을 것 같아요.

  • 4. 내일은~
    '14.4.5 10:47 AM

    꼰누나님 덕분에 저 가고 싶은 나라에 한곳 더 추가했습니다.
    사실 여행을 전혀 좋아하지 않아서 가고 싶은 곳이 없었어요.
    근데 82에서 살다보니 생기네요.
    스페인 북부지방이랑 여기... 좋은 사진, 여행기 구경 잘하고 있습니다.^^

  • 5. july
    '14.4.5 11:22 AM

    글도 참 잘 쓰시고..
    멋진 사진에 오늘도 감탄해요.
    유럽의 하늘은 다 저리 이쁘더라구요

  • 6. Harmony
    '14.4.5 5:00 PM

    덕분에 앉아서 세계여행하는 중 입니다.
    사진 하나 하나 정말 멋져요.
    꽃누나여서 그런가~꽃사진 정말 훌륭합니다.^^

  • 7. still
    '14.4.5 6:21 PM

    저도 무료여행에 동참하고있는1인예요^^
    진심 감사드려요~

  • 8. 콩도령
    '14.4.6 6:07 AM

    멋진 사진에 눈호강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9. jamiec
    '14.4.7 12:25 AM

    가고 싶은 곳을 요사이 올려주시는 사진 글로 즐기고 있음니다.
    뒤 늦게 부탁드려요.
    이번 여행하신 정보를 자세히 나누어 주실 수 있는지?
    남가주에 사는 할머니 임니다. 영어가 되고,유럽에서 기차 여행 경험이 있음니다.
    티비를 보지 않아서, 인기였다는 윤여정 등등 나오는 프로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여자 2 또는 4 명이 여행하고 싶어요.
    Tour book 이나 인터넷 어디에서 찾는지? 도와주셔요

  • 꼰누나
    '14.4.7 9:04 AM

    변변찮은 포스팅을 즐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가 가장 많은 정보를 얻은 곳은 유랑(eurang.net)이라는 네이버 카페구요,
    (사실은 제가 유랑에 빚이 많아서 저희 정보도 올려야 하는데
    82쿡에서 수다떠느라 여태 숙제를 못하고 있네요;;;)
    그 밖에는 구글서치하면 나오는 여러 블로그를 참조했어요.
    만일 이번에 저희가 갔던 나라들을 가실 계획이라면
    저희가 사용했던 숙소와 레스토랑 등에 관한 정보는 시간되는 대로 계속해서 올릴 예정이니
    그것을 참고하시거나 시간이 촉박하시면 쪽지주세요.

  • 10. 스스로
    '14.4.7 8:42 AM

    자유게시판에 댓들 써던 사람입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테호군의 정보도 기다려 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8428 광치기 바당 갯메꽃 소꿉칭구.무주심 2014.04.22 1,688 1
18427 대한민국이 미안해. 손문상 화백 7 twotwo 2014.04.21 3,814 4
18426 이번주 시사주간지 표지 2 twotwo 2014.04.21 2,311 1
18425 세월호 하부 사진 (제목 정정) 4 뽁찌 2014.04.21 7,916 6
18424 2014.04.21 장도리만평 1 twotwo 2014.04.21 1,850 2
18423 한국과 일본 1 twotwo 2014.04.21 2,151 1
18422 그릇이 다름 5 twotwo 2014.04.20 2,619 4
18421 굿모닝 대한민국2부 캡쳐했어요 7 중국댁 2014.04.20 5,780 0
18420 안심하라고 할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 3 twotwo 2014.04.19 2,236 3
18419 다시 꿈꿀 수 있다면 2 소꿉칭구.무주심 2014.04.17 2,004 0
18418 한떨기 꽃이되어, 한마리 새가되어 5 긴머리무수리 2014.04.17 2,908 3
18417 현재 우리나라는 그리고 우리는... 3 twotwo 2014.04.17 2,477 6
18416 또 한 점의 마리 카삿트 intotheself 2014.04.16 3,205 0
18415 새벽에 산에 가서 받아온 선물입니다. 연풍사과 2014.04.16 2,781 0
18414 왕의 거처에서 하룻밤을- 프라하 숙소 5 꼰누나 2014.04.16 4,917 5
18413 비엔나 2 꼰누나 2014.04.16 2,913 7
18412 니치야, 휴지 좀... 40 연못댁 2014.04.15 6,821 9
18411 저희집 막내 쿠키의 고민입니다; 20 빵수니 2014.04.15 3,582 2
18410 메어리 카사트의 그림 한 점 7 intotheself 2014.04.15 2,005 1
18409 그 물통에 대하여 48 연못댁 2014.04.14 6,161 7
18408 시드니여행기 1. 여행준비하기, 도착 12 조아요 2014.04.14 4,121 2
18407 여행은 새로운 인연의 시작 - 태호 사용설명서 7 꼰누나 2014.04.14 3,298 4
18406 오빠와 같은 곳을 보고의 진실 49 연못댁 2014.04.13 6,331 9
18405 미소입니다. 19 내일은~ 2014.04.13 2,531 3
18404 버스로 비엔나에서 프라하 가기 7 꼰누나 2014.04.13 5,4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