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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저희집 냥이도 사진 한번 올려볼께요...

| 조회수 : 3,11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4-03-25 16:25:38


이제 곧 두살되는 우리집 냥이....

얼마나 활동적인지 현관 문 여는 소리만 나면 탈출을 시도한답니다.

괜히 산책시켜준답시고 바깥 세상 맛을 좀 보여준 탓은 아닌가... 가끔 후회하기도 하지만.

"이놈아 집 나가면 개고생이야..."라고 아무리 속삭여줘도 소용없는 우리집 냥이...

딸 아이가 졸라서 인연을 맺은 녀석이지만,

정작 딸아이는 기숙형 고등학교로 올 3월에 입학을 하고,

남편도 지방에 근무하는 지라

집에 남겨진 이는 나와 냥이 둘.....

 

이 녀석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직장에 나와 있어도 혼자 있는 녀석이 안스러워

퇴근 시간이면 맘 급해지는 게

천상 늦둥이 아닌가 싶네요...

 

아....

오늘도 회식인데...

마음은 버얼써 집으로 달려가는데

어둑어둑한 집 안에 혼자 있는 우리 냥이는

얼마나 날 그리워하고 있을까?

하는 착각만으로도

입가에 웃음이 살포시 떠오르는

봄 날 입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돌네
    '14.3.25 4:31 PM

    요놈~ 발 안 씻었네요?

  • 2. 포도
    '14.3.25 4:35 PM

    어머.. 너무 너무 예리하시네요... ㅋㅋㅋ

  • 3. 연못댁
    '14.3.25 4:43 PM

    눈빛에서 개고생 따위 개나 줘버려~ 이런 포스가 막 느껴져요.

  • 4. 털뭉치
    '14.3.25 5:19 PM

    이럴수가 얼마전 내가 올린 사진 중에
    너의 도플갱어가 있더구나.
    어쩜 이리 똑같단 말이냐.

  • 5. 알토란
    '14.3.25 5:23 PM - 삭제된댓글

    자, 꽉 잡고 계세요.
    배에 얼굴 대고 부비부비 하게써요.
    (엄청난 뒷발 킥이 날아올듯)

  • 6. 그린 티
    '14.3.25 5:54 PM

    저희집엔 삼색냥이가 6년째 가족노릇 하고 있어요. 아들 둘, 군입대 ,학교 기숙사로 가고.. 저도 냥이 없었으면 어떡할뻔 했나 싶어요.

  • 7. 복남이네
    '14.3.25 5:58 PM

    자세가 엄마 나 없었으면 어쩔뻔,,
    잘난척하는 자세네요.

  • 8. 와인갤러리
    '14.3.25 6:35 PM

    우와아....이뻐라!
    나도 고양이 키우고싶어요. ㅜㅜ

  • 9. 울리
    '14.3.25 6:38 PM

    울집 딸냥이랑 같은 종이네요.샴냥.
    예뻐요.

  • 10. emile
    '14.3.25 6:47 PM

    오늘 줌인줌아웃 겸둥이들 땜에.넘 해피해요
    꼬순쒸 등장시켜야지?ㅋ

  • 11. 고든콜
    '14.3.26 10:08 AM - 삭제된댓글

    오잉~울냥이 왜 거기 있쪄요??? ㅎㅎ

  • 12. 포도
    '14.3.26 11:18 AM

    정말 샴식이들은 너무 비슷하죠??? 그래서 더 걱정이예요.. 전화번호 적힌 목걸이를 하나 채워줘야 하는건 아닌지... 하루 한번 꼴로 탈출을 해대니 말예요...

  • 13. 가을아
    '14.3.26 11:23 AM

    정말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얼굴이네요.
    그런데 왜그리 탈출을 하고 그런데요? 엄마 놀래구르^^

  • 14. 산과들
    '14.3.26 2:29 PM

    헐, 목걸이 해주세요.
    조래 이쁜데, 집나가 못찾는 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일이고 그 이후에 애태우는 집사님들을 카페에서 좀 본지라...예방이 최선입니다.

  • 15. 아뜰리에
    '14.3.26 3:23 PM

    울냥이 그 집 놀러 갔나보네요.
    이녀석 마실 반경이 점점 넓어 진듯..
    저희 냥이는 가까운 구멍가게 같이 가요.
    개인지 고양인지...

  • 포도
    '14.3.27 8:34 AM

    어머.. 저희 냥이가 그래요.. 이건 개인지... 고양이 인지...
    어느날 복도 청소하는 할머니가 " 꼭 고양이같이 생겼네"라고도 하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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