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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갈비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3,68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4-01-31 23:54:39








 

2.5킬로 찜갈비 한팩을 사서 핏물 빼고 일차 삶아 내고 이차로 향채 넣고 푹 삶아 냉장고에서 기름 굳혀 걷어내고 양념해 끓였는데요,모든 갈비에 저렇게 두조각씩의 뼈가 붙어 있고 그 두뼈는 매우 질긴 힘줄(?) 같은 걸로 연결돼 있어요.

저는 이런 갈비를 본 적이 없는데 제가 몇번 안사봐서 그러려니 하고 계속 요리를 했어요.

결과는..너무 질겨서 아무도 먹지 못한 돈만 처들인 애물단지가 되었답니다.

그래도 식구들은 국물이 맛있네,하면서 국물에 밥을 비벼먹었지만 돈십만원 들여서 밥비벼먹을 간장 얻으려고 한 건 아닌데요..ㅜㅜ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luca
    '14.2.1 12:56 AM

    네 고기도 엄청 질겨요 꼭 만화에서 기를 쓰고 뜯는 장면처럼 뼈 놓치면 저만치 날아갈만큼 힘주고 뜯어도 안 뜯어져요.
    아무래도 늘 보던 갈비부위와 다르게 생겨서 갈비 맞나 싶을 정도예요.
    20년차,명절음식 좀 해봤다면 해본 사람인데 저런 뼈두개 붙은 부위는 처음이라..

  • 2. 승연맘
    '14.2.1 1:33 AM

    저 정도면 영수증 들고 가서 환불도 되겠는데요. 저는 게를 샀는데 겉보기엔 멀쩡하더니
    냉장고에 하룻밤 두었다가 요리했는데 게 속에 살이 없고 구정물이 흥건하게 나오더군요. ㅠㅠ
    마트 가서 요리하자마자 찍은 사진 보여주니까 바로 환불해줬어요.

  • 3. 철이댁
    '14.2.1 8:39 AM

    속상하시겠어요.
    갈비살을 구이용으로 발라내고 남은 걸 잘라놨을까요?
    전 일렬로 네모나게 토막난 수닙갈비만 사 봐서 갈비모양은 패스.
    질긴건 힘줄고기도 푹 고아 먹기도 하니,
    버린다 생각하시고 무랑같이 약불에 두시간 정도 고아 보시면 어떨까요.
    물 쫄아버리지 않게 잘 보시면서.
    아무리 질긴 수입 고기도 시간 들이면 부드러워 지더라구요.

  • 4. beluca
    '14.2.1 11:16 AM

    철이댁님 말씀처럼 네모나게 토막내어 차곡차곡 냉동된 갈비였어요.
    코스트코에서 산 건데 몇년 사도록 이번처럼 이상하게 생기고 익혀도 익혀도 질긴 갈비는 첨이네요.
    저기가 갈비는 맞나 싶을 정도예요.
    시댁에 해 간 갈비라 간만 보고 고기는 한점도 안축내고 갔는데 밥상에서 다들 뜯다 지쳐 내려놓는 걸 보니 망신망신*망신,,ㅠㅠ
    사진은,좀더 익혀보려고 끓이려다가 아예 살을 뼈에서 다 발라 나중에 뜯는 수고라고 줄여보자고 오리다 보니 뼈가 두개씩 붙은 것도 이상하고 뒷쪽마다 넓고 질긴 힘줄이 붙은 것도 이상해서 사진찍어본 거예요.

  • 5. 보따리아줌
    '14.2.1 7:05 PM

    저는 코스트코에서 호주산 찜갈비2.5킬로 사서 찜했는데
    연하고 맛있었는데.....

  • 6. 올빼미
    '14.2.1 9:01 PM

    탕 갈비 같은데요?

  • 7. beluca
    '14.2.1 11:18 PM

    보따리아줌님과 같은 코스트코 호주산찜갈비입니다.
    코스트코에 전화해보니 요리된 갈비를 가져와야 (코스트코는 교환은 안되니) 환불이 된다고 하는데 팔순 시어머니가 갈비국물에 밥 비벼드시는 걸 좋아하셔서 시댁에 놓고 온 걸 들고 나오기도 그렇고 냄새 나는 걸 교환데스크에 들이미는 것도 황당할 것 같고 해서 오늘 다시 가서 살코기부분만 갓난아기 장조림처럼 찢어 바르고 뼈랑 힘줄은 빼버린 다음 다시 조렸어요.질기고 맛없는 (반정도의) 부분이 없어지니 먹을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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