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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심지 않아도 자생하는 갓과 무

| 조회수 : 2,28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4-01-07 10:21:44


               1월 초사흘 새벽녁


               농부네 집 앞밭에서 바라본 일추리


                성은 일에 이름은 추리라


                마당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지가 가기는 어디를 갈 거시여]


               일출이 별거간디?


              어디든지 해가 올라오먼 일추리제


                못된 왕비의 마법에 걸려 하늘을 떠돌고 있는 왕자들


               오빠들에게 걸린 마법을 풀기 위해서는


                성 밖 어두운 가시덤불숲으로 가서


               가시나무 껄질을 벗겨 베를 짜서 오빠들의 수 대로 옷을 만들어 입혀야 하는데

               그런데 언지 오빠들의 수가 늘었대?

               그 새 오빠들이 가족을 이루었을까?

               그러면 옷을 더 만들어야 하는데...


                엘리자!

                제발 마법에 걸린 오빠들을 구해 줘!


               마법에 걸린 오빠들을 구하기 위한 엘리자의 가시나무 껍질을 벗겨 옷을 만드는 일은 아직 진행중이라는..

               어떤사람들은 농약을 치지 않고는 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하는데

               농부의 밭에서 자생하는 갓


               그것은 사람에 탐욕으로 생명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심지 않아도 해마다 나고 자라는 농부네 자생 무


               심지 않아도 해마다 나서 자라는 농부네 갓


               자생하는 갓을 적당히 수확하고 남겨두면 따로 거름을 주지 않아도 모체를 거름삼아 해마다 나고 자랍니다.

               문제는 수확량이 재배보다 다소 떨어지고 부 드럽지 못하지만

               맛과 향은 재배보다 훨씬 좋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남사는 농부
    '14.1.13 8:43 AM

    농부를 아는 사람들은 이렇게 부릅니다.
    검정고무신을 신고 다닌다고 해서 "고무신"이라고요~
    그래서 "어르신"보다 더 높은 경칭인 "고무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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