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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루디가..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 조회수 : 3,837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9-30 00:59:20

토요일 오후 1시에 눈을 감았습니다.
전날 밤 10시에..숨을 쉬지 않는거 같아서..
입으로만 숨을 쉬다 보니 숨쉬는 소리도 크고..
몸이 들석이면서 숨을 쉬기 때문에 멀리서 봐도 숨쉬는걸 알수 있거든요.
너무 놀라서 심폐소생술을 했어요.
다시 숨을 쉬어서..다행이다 하고..
밤새 마사지를 해주며 지켜 봤습니다.
안정적으로 고르게 숨을 쉬고 조금이지만 아침밥도 먹었고..
화장실도 가고 물도 잘마시고해서 안심했어요.

그런데 오후 1시즘에..
갑자기 큰숨을 헐떡여서 놀라 아이를 안았는데..
힘없이 목이 옆으로 떨어 지는거예요.
놀라서 다시 깨우려고 계속해서 애써 봤지만..
이번에는 다시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너무 충격이고..놀라고..아이를 안고 하염없이 눈물만..

금요일 아침만해도 밥을 먹이는데..
한그릇 담아 주면 1/3 먹을까 말까 거든요.
웬일로 한그릇을 다 먹길래 기분도 정말 좋았고..
아..나으려나 보다 희망이 보였었는데..
다음날 이렇게 가버릴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게 마지막 인사였었나봐요.

더이상 힘겹게 숨쉬지 않고 편안히 쉴수 있다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해도..그게 쉽지가 않네요.. 
보고싶고..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하고..정말 답답해요.가슴이..ㅠㅠ
뭐라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거실 화장실옆에 이불을 깔고 같이 잤었는데..
이불을 치우니 너무 허전하고..
방에서 혼자 자려니..잠도 오지않고 너무 생각이 납니다.

얼굴에 심한 염증만으로도 힘든 아이한테..암이라는 큰병까지..
그 조그만 아이가 뭐 그렇게 잘못한게 있다고..
이런 고통을 주셨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10년넘게 애지중지 키우던 아이를 잃으신분들도 계신데..
뭐 그렇게까지 슬플까..하실수도있는데..
눈이 부어서 떠지지도 않는 눈을 가지고 저를 보겠다고..
눈을 크게 뜨려 애쓰는 모습..
안기려고 가슴팍으로 파고드는 모습..
산책..이라고 하면 귀를 쫑긋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
루디가 걸어오는 발자국소리가 들리는것만 같고..
한번만 다시 안아 봤으면 정말 좋겠고..
벌써부터 너무 보고 싶네요.

처음부터 저와 인연이 닿았더라면 정말 좋았을 텐데..
너무 늦게 만난거 같아요.
다음 생이 있다면..아프지 않은 건강한 아이로 태어나서..
다시 만나 오랫동안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모금 내역과 치료비등..정리해서 자세하게 올려 드려야 하는데..
지금 제 상태가 너무 안좋습니다..
저 혼자만의 루디가 아니라서..
아이 소식을 먼저 전해 드리는게 맞는거 같아서요..
빠른 시일내로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고 죄송합니다..

 


루디야..언니눈이 많이 부어서 루디 눈처럼 되었다..
좋은 곳에가서..아프지 말고 코로 시원하게 숨쉬고 편안히 잘 지내길 바래..
잘가..루디야..다시 꼭 만나자..ㅠㅠ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갈치아지매
    '13.9.30 1:07 AM

    마지막 시간들 귀한님 덕분에 따뜻하게 보내고, 품에안겨 떠날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감사합니다. 루디야, 편히쉬렴

  • 2. 고냥씨
    '13.9.30 1:18 AM

    이글을 보려고 다시 들어왔나봐요 .... ㅜㅜ
    루디야.루디야..잘가,아름다운 곳에서 시원하게 숨쉬고 무거운 종양같은거없이 가볍게 뛰어다니렴.
    힘들었을텐데 쥬디님 옆이라서 오래 견뎌주었구나
    고맙고 미안해...퉁퉁 부은 네 마지막 사진이 정말 마음아프구나.
    그렇지만 이제 루디 편하니까 그거면 되었어.
    쥬디님 정말 애쓰셨어요 감사드리고요 기운내세요
    그냥 길에서 추운날씨에 혼자 별이 되었을뻔한 아이
    사랑 담뿍받고 갔잖아요. 행복했을거예요

  • 3. 레이지데이지
    '13.9.30 1:21 AM

    아가야! 이젠 고단한 삶은 잊고 아프지 않으곳에서 편히 쉬어라 ㅠㅠ 사랑스런 루디야! 너의 마지막 길은 슬프지않았을거야 언젠가 주디님 다시 만나 행복하게 웃을 날이 꼭 올테니 기다려! 그동안 무지개 너머에서 맘껏 뛰어놀며 잘 지내거라! 주디님도 힘내세요 !

  • 4. 니콜
    '13.9.30 1:32 AM

    그동안 루디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루디도 주디님과 함께 더 행복하고 더 안심했을거에요.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루디가 좋은곳으로 가도록 계속 기도할게요.
    주디님도 너무 오래 슬퍼하지 않으셨음해요.

  • 5. 세이셀
    '13.9.30 1:40 AM

    루디야 이젠 아프지 말고 신나게 뛰어 놀렴. 아름다운 아가야!

  • 6. 크리스탄티움
    '13.9.30 1:45 AM

    이 글 보려고 제가 깨있었나봐요. 눈물이 ..너무 나네요. 이쁜 루디야 그동안 넘 고생했구나 잘가라. 천국에서는 아프지말고 시원하게 숨쉬고 산책 많이 하고 행복해야 해.주디님 불쌍한 루디 거두어주시고 보살펴주시고 ,가는 길 외롭지않게 지켜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루디도 주디님 만나 좋았다고 생각할거에요. 어서 몸 추스리시고 다시 한번 소식 전해주세요.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 7. 가을아
    '13.9.30 1:51 AM

    루디야 많이 힘들었지.
    그 조그마한 녀석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이제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안하게 지내길.

    쥬디님도 얼마나 상심이 크실까요.
    가여운 아이 큰 사랑으로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8. 이네스
    '13.9.30 4:13 AM

    주디님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눈물이 쏟아집니다 루디가 얼마나 힘드고 아팠을까 작은 몸집으로 그래도 잘 버티다 갔네요 토요일 저녁에 루디 생각나 기도했습니다 너무 힘드실텐데 뭐라도 먹고 힘내세요

  • 9. 새벽바다
    '13.9.30 5:33 AM

    너무 힘이 들 것 같아 안쓰러우면서도 이겨내고 좋아하는 산책도 가게 되기를 기도했는데...
    그래도 주디님 덕분에 짧은 동안이나마 사랑 듬뿍 받고 외롭지 않게 세상 떠났네요.
    주디님 고맙습니다.
    루디야, 안녕.....

  • 10. morning
    '13.9.30 5:42 AM

    에효...아가야...

  • 11. 리본
    '13.9.30 6:16 AM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어요.
    루디를 만난 적도 없는 저도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주디님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지.
    그동안 너무 애쓰셨어요.
    병이 많이 진행되어 있었나봐요.
    그래도 주디님이 데려오셔서... 루디 마지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고 행복했을 것 같네요.
    루디의 명복을 빕니다.

    루디야. 이제 아프지 않지?
    그렇게 조그만 몸으로 힘든거 잘 견뎌냈네.
    그곳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기를.
    아줌마가 한번 만나고 싶었는데.
    다음에 만나자.
    아줌마 아가들도 거기 있을거야. 만나면 안부좀 전해줘.
    안녕. 잘지내라.

  • 12. 털뭉치
    '13.9.30 6:46 AM

    루디야....
    이렇게 좋은 가을날 천사가 되었구나.

    주디님 감사합니다.
    루디 가는 길 사랑으로 돌봐주셔서요.
    외롭게 떠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칼리코
    '13.9.30 6:54 AM

    루디야 이제 마음껏 달리고 마음껏 숨쉬고 더이상 아프지 않는 곳에서 행복하길 바래.
    주디님 고생 많으셨어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루디가 주디님과 함께라서 마지막은 행복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외롭지 않게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운 추스리시고 또 후에 루디가 다른 모습으로 주디님을 찾아와 예쁘고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월요일 아침 가슴이 먹먹하네요.

  • 14. 구루미
    '13.9.30 8:38 AM

    루디! 이젠 아프지않을거니까 다행이다.
    주디님,조금만 아파하시고 힘내세요...

    루디가 잘먹고 가는 모습 보인거는 때가 되어 가는거라는걸 우리에게 알려준거라고 생각할래요.

  • 15. 띠띠
    '13.9.30 8:46 AM

    힘내서 살아 주었다면 더없이 좋았을텐데
    그래도 마지막에 주디님을 만나 잠시라도 행복하게 지내다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싶어요.
    마지막이라도 따뜻하게.
    주디님 때문에 알게 되었고 잠깐이지만 응원했던 루디인데.
    마음 아프네요.

    최선을 다하셨으니 너무 오래 아파하지 마세요.

  • 16. 녹차나무
    '13.9.30 8:54 AM

    아 마음이 아파요 ㅠ 꼬꼬마천사가 되어 이제는 고통없는 곳으로 갔군요.. 주디님도 최선을 다하셨으니 마음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 17. 눈꽃
    '13.9.30 8:55 AM

    마지막 사랑으로 함께 하고 품에 안아주셔서 따뜻하게 보냈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쥬디님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어요. 울지 마시고 따뜻한 추억으로 간직하세요.
    작고 귀여운 루디가 이제는 고통 없이 편해졌다 생각하니, 눈물은 흘러도 다행이다 생각되어요.
    마지막 얼굴 정말 귀엽네요.
    우리 요키 할배 마지막 평온해진 얼굴이 생각나 저도 많이 울고 있습니다.
    강아지들아, 아프지마라, 죽지마라.

  • 18. 츄파춥스
    '13.9.30 9:02 AM

    루디야 잘 가.
    거기선 더 이상 아프지 마라..ㅠㅠ

    주디님 고생 많으셨어요...

  • 19. 훠리
    '13.9.30 9:15 AM

    아......사무실인데 문물이.............
    그래도 루디는 쥬디님 만나서 행복햇을꺼예요,....
    무자개 다리 건널때 옆에서 옆에서 쥬디님이 지켜주시고
    외롭지않게 갔을꺼예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말고 잘 뛰놀거라.루디야.
    그리고 언제나 루디가 쥬디님 하늘에서 바라보고
    늘 지켜줄꺼예요.....
    아 너무 눈물나서..목이 메이네요...

  • 20. 와인과 재즈
    '13.9.30 9:22 AM

    루디 좋아진다는 소식 듣고 싶어서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와서 확인했는데....
    월요일 아침에 이런 마음 아픈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하늘도 무심하시지
    2키로도 안되는 저 조그만 몸에 어떻게 그런 큰 시련을 주셨을까요

    가엾은 루디야 주디언니 품에서 따뜻했던 기억들만 갖고 가거라...

  • 21. 망곰
    '13.9.30 9:45 AM

    힝.. 루디야 이제 아프지 않은 세상에서 마음대로 뛰놀며 행복해라..
    주디님 그간 고생 많으셨어요.. 우선은 아무생각 마시고 몸과 마음을 잘 추수르시길
    바랍니다. 루디도 주디님의 정성과 함께 보낸 시간을 따뜻하게 간직하며
    떠났을겁니다.

  • 22. 콩2맘
    '13.9.30 10:50 AM

    주디님, 너무 감사드려요.
    그 동안 글들 보며 참, 감히 저는 하지도 못할 일 하시는 주디님께
    마음 깊은 곳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루디는 마지막으로 평안하게 떠났을 거에요

    그냥, 이 가을에 버려지고 약하고 저보다 힘 없는 존재들에 대한 부끄러움이 밀려오네요.
    말뿐이 아닌 사소한 삶으로라도요.

  • 23. still
    '13.9.30 11:43 AM

    사랑스런 루디야 이젠 고통없는 그곳에서 편히쉬길바랄께...
    주디님 마음 많이 아프시죠? 그동안 보살피시느라 애많이 쓰셨어요..
    흐린 가을 하늘 틈으로 파란 하늘이 보이네요...주디님 힘내시구요^^* 루디의영혼을 위해 기도합니다...

  • 24. 보리야
    '13.9.30 12:22 PM

    안그래도 루디 소식이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기운이 빠지고 뭐라고 위로를 해야할지도 생각이 안 나네요.
    주디님 그동안 사랑으로 돌보시느라 애 너무 많이 쓰셨구요.
    많이 안타깝고 슬프지만 작은 천사 루디가 이젠 더이상 힘들게 숨쉬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은 곳으로 소풍 떠났다고 생각해요 우리.
    루디도 주디님 곁에서 마지막을 함께 해서 아마 모르긴 해도 행복하게 떠났을 것 같아요.
    아...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마음 빨리 추스리세요.

  • 25. ocean7
    '13.9.30 12:44 PM

    기적이라도 일어나길 간절히 바랬건만
    그렇게 훌쩍 떠나버렸네요
    너무 불쌍하고..
    주디님 힘내시고요
    저도 이밤에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 26. 북극곰
    '13.9.30 12:58 PM

    에휴...힘내세요. 주디님.
    루디는 주디님덕분에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았을겁니다.ㅠㅠ

  • 27. 테미스
    '13.9.30 2:02 PM

    짧은 인연이었지만 마지막 가는 길이 주디님 덕분에 서럽게 가지 않아서 다행이고
    루디도 외롭고 슬프지 않았을 거여요
    그간의 정으로 힘들어 하시는 님께 위로를 드리고 ...
    아가야 ~~ 좋은곳으로 가서 행복하게 잘 뛰어 놀며 지내거라
    저도 이렇게 슬픈데 주디님 슬픔이 얼마나 크고 허전할지...
    최선을 다했으니 아이가 발걸음을 띠고 잘 갈 수 있게 많이 슬퍼하지 않기 바래요 ...

  • 28. purple heather
    '13.9.30 2:04 PM

    한 생명에게 사랑을 주신 주디님. 루디가 너무 가여워 눈물나지만 그래도 그 마지막 길이 쓸쓸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아마 루디도 행복했을 거예요.

  • 29. 바다
    '13.9.30 5:11 PM

    루디의 마지막이 따뜻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루디는 살아온 날들중 가장 따뜻한 날을 마지막에 가졌을겁니다.

    쥬디님. 감사합니다.

  • 30. 포포
    '13.9.30 5:19 PM

    주디님 너무
    맘이 아파요.. 너무..슬퍼요..
    루디가 이제 아프지 않을거라는걸로 위안삼을래요...

  • 31. 도도네
    '13.9.30 5:44 PM

    루디가 그렇게도 하고 싶어 하던 산책이었는데...
    도도랑 한강변 산책을 하고 돌아 와서 들어왔더니...
    루디야... 고생 많았다...
    그곳에선 코로 시원하게 숨 쉬면서 맘껏 산책하렴...
    쥬디님 감사합니다.

  • 32. ㅍㅋㄷ
    '13.9.30 6:04 PM

    쥬디님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조금 알 것도 같아요
    함께 한 시간의 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루디는 자신을 생각하는 님의 마음을 절대 모를 리 없지요
    자기가 아프고 힘든 걸 안타까워하고 고쳐주고 싶어하는 님과 님 가족들의 마음을 분명 알고 있어요
    감사함을 간직하고 떠났을 겁니다
    불행 중 다행이에요
    쥬디님 힘 내세요

  • 33. 달빛아래
    '13.9.30 7:49 PM

    루디. 이제 아프지 않을거예요.
    쥬디님과 가족분들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
    이해합니다. 어떤 마음이실지.
    실컷 울고 맘 추스리세요.

  • 34. 라일락
    '13.9.30 8:00 PM

    루디야.
    네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는 손길이 여러명이란다.
    아파 고단했지.
    이젠 편안하겠구나.
    루디야.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사랑한다. 루디. 이쁜 루디.... 안녕

  • 35. Anb
    '13.9.30 8:11 PM

    루디야 그동안 너무 고생많았어.... 아픔없는 곳에서 푹쉬고 마음껏 뛰어놀으렴.. 버텨줘서 장하구 고마워. 주디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루디 가는길 따뜻하게 사랑느끼고 가서 행복했을거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 36. 미루사랑
    '13.9.30 8:56 PM

    용기가 안나서 사진을 못보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루디 얼굴을 봤어요.
    그동안 얼마나 힘든 시간을 견뎠을지 너무 마음이 아파요.
    주디님 그동안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루디 보살피면서 정도 많이들었을텐데, 아픈 모습 마지막 모습 고스란히 지켜봐야했을 그 심정이 어떠실지 감히 가늠하기도 어려워요.
    너무 많이는 힘들어하지 마셨으면 해요.
    루디도 너무 늦은 사랑였지만, 주디님 사랑 받고 갔으니 덜 힘들고 외로웠을거예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고,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루디야 무지개 다리 건너 그곳에서는 더이상 아프지말고, 친구들하고 신나게 뛰어놀으렴..
    너를 기억해주는 분들이 많을테니까, 이곳에서의 삶에대해서 너무 섭섭해하지는 말고..
    미안해..ㅠ.ㅠ

  • 37. 구리맘
    '13.9.30 11:08 PM

    아이고 ㅠ
    루디야 이제ㅜ편이쉬어라

  • 38. 프리스카
    '13.9.30 11:09 PM

    이밤에 들어와 제목 보고 가슴이 철렁,
    아 너무 슬프고 가엽고 그러나 이젠 편하겠구나 하는 마음.
    쥬디님과 가족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 39. 진진수수
    '13.10.1 12:50 AM

    저리 조그만 몸에 그리 고약한 병이라니 ㅠㅠㅠ 루디야 하늘나라에선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하렴... 주디님 마음이 어떠실런 지.... 루디의 마지막을 함께 해주셔서 루디도 큰 의지가 되었을 꺼예요. 마음 추스르길 바래요. 너무나 애쓰셨어요 ㅠㅠ 루디야 안녕.....

  • 40. 요키모모네
    '13.10.1 2:46 AM

    너무너무 슬프네요~
    꼭 나아서 깡총깡총 뛰어 다니는 모습 보고 싶었는데~ㅜㅠ
    아마도 고통없는 그 곳에 가서는 잘 뛰어 놀고 있을거예요~

    루디야~
    이젠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항상 행복하게 잘 지내렴~ 잘가... 안녕...

  • 41. 레인아
    '13.10.1 3:20 AM

    저 끝까지 못읽었어요
    마음 아프고 아파서요
    눈물이....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어요

    루디
    가만히 안아주고 싶었는데...

  • 42. 레인아
    '13.10.1 3:27 AM

    그리고 루디의 마지막 시간들은
    주디님처럼 고운 분이 함께 해주었기에
    아름답게 기억하고 갔을거예요
    그 눈동자에 주디님 담고
    그 마음에 주디님과 가족들 새기고 갔을거예요

    주디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기야, 사랑한다

  • 43. 민트정원
    '13.10.1 6:13 AM

    루디야 하늘에서
    별이 되어 편히 쉬길....ㅠ

    주디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를 함께 드립니다.

    고통 없는 곳에 간 루디 생각하며 힘 내세요.!!!

  • 44. emile
    '13.10.1 9:48 AM

    루디야~~
    다음엔 그 몸 벗고
    사람 몸으로 쥬디언니랑 인연을 맺으렴
    너의 아픈 몸만 떠난거지
    너는 그대로인거 알지?

    안녕 루디~~

    주디님 루디와 다시 만날거예요.
    감사합니다.

  • 45. 얼굴
    '13.10.1 2:08 PM

    사는.내내.얼마나 고통이 많았을까요. 그래도 좋은 주인분 만나서 마음 만은 늘 행복했을거예요.
    얼른 추스리시길 바래요

  • 46. 34
    '13.10.1 5:51 PM

    루디야... 아가... 잘 가~
    이젠 아프지 않겠다.ㅠㅠㅠㅠ

    루디가 사랑 받고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그 동안 너무 힘드셨죠? 좀 주무시고... 기력 회복하세요. 병 나실까 걱정됩니다.
    너무 애쓰셨어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47. 복남이네
    '13.10.1 5:54 PM

    너무 가슴이 아파서 뭐라고
    한줄 달기도 미안하고 너무 불쌍해서...

  • 48. 해라쥬
    '13.10.1 7:31 PM

    루디 ........... 별이 됐다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네요 .... 말도못하고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요 .... 그래도 잠시나마 행복했을거에요 원글님을 만났으니까요... 넘 슬퍼마시고 힘내시고 루디 꼭 좋은데 갔을테니 이제 그만 슬퍼하세요

  • 49. 불굴
    '13.10.1 7:36 PM

    마지막이 행복했을 루디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갔겠지요....세상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루디의 작은 영혼에
    축복을 보냅니다.

    주디님 고생하셨어요.

  • 50. bistro
    '13.10.1 11:50 PM

    아 이런...루디 생각이 그리 나더니...루디 떠나는 날이어서 그랬나봐요...ㅠㅠ
    우리 루디 마지막 가는 길까지 따뜻하게 돌봐주셔서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네요 ㅠㅠ 얼마나 슬프실지, 그건 제가 감히 헤아릴 수도 없지만요,
    우리 작고 예쁜 루디, 이젠 시원하게 코로 숨 쉬면서 좋아하는 산책 실컷 하면서
    쥬디님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다리고 있을 테니 너무 슬퍼 마세요...
    그 날이 오면, 저도 루디 만나게 해주세요...
    저도 오늘만 울고...내일부터는 루디처럼 씩씩하게...ㅠㅠ

  • 51. rosebud41
    '13.10.2 12:36 AM

    마지막을 길에서 쓸쓸하게 혼자 죽어간 게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걱정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옆에서 마지막 순간을 맞았으니 다행이라고
    행복하게 갔을 거라고 믿어요
    쥬디님, 정말 고생하셨고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 52. 엄마밥
    '13.10.2 12:56 PM

    루디야... 이젠 아프지 않은 곳에서 훨훨 자유롭게 날아 다니며 살으렴..

    쥬디님...그간 고생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53. anfla
    '13.10.2 8:35 PM

    편한곳으로 갔을거에요.
    착한 님 만나서 큰사랑 느끼고 가서 다행이네요...

  • 54. shuna
    '13.10.2 9:30 PM

    저 조그맣고 천사같은 아이가 왜 저런 고통을 당해야 하나요.
    세상에는 짐승보다 못한 인간들도 너무 많은데..
    길지않은 생 고통스럽게 살다가는게 참 슬프네요.
    이제 고통스럽지 않을거에요. 편히 쉬렴...

  • 55. 쿠커77
    '13.10.2 9:31 PM

    아 상태가 심각했었군요 저정도면.. 아.. 할말이 없네요
    루디도 힘들었겠고 주디님도 고생많으셨겠어요
    아마 지금쯤 고통에서 벗어나서 신나게 펄펄 뛰고있을겁니다
    참 고마운 분이네요 지켜주는 은인이 있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루디는 잘 알고있을겁니다

  • 56. 콩두
    '13.10.2 9:51 PM

    ........................

  • 57. 알사탕
    '13.10.3 7:13 PM

    쪼금만 더 견디지 루디야... 이 좋은 가을날에...
    쫌만 견뎌서 다 나으면 쥬디언니랑 산책도 다니고 단풍구경도 다녔을텐데......
    잠시 남쪽지방 여행갔다 오면서 아 이런날 살아있어 행복하다 생각하다
    문득 루디가 떠올라서 들어와보니......
    쥬디님, 마음 잘추스리시고 루디 훨훨 날아갈 수 있게 보내주세요...
    그리고 복받으세요... 감사감사합니다...

  • 58. 닉넴스
    '13.10.4 8:58 PM

    루디야, 그곳에서는 아픈 거 없이 그저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거라..
    쥬디님 감사합니다.

  • 59. 내사랑커피
    '13.10.5 9:08 AM

    쥬디님. 손 꼭잡고 안아드리면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루디... 아프지 않게 오랫동안 이세상에서 함께했으면 좋았겠지만,
    이젠 고통없이 좋은곳에서 평화로우리라 생각합니다.
    이 세상엔 쥬디님 같은분들이 계셔서 아직 살만하네요.
    루디 마지막길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쥬디님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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