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6월 소백산

| 조회수 : 6,173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6-10 01:11:43

6월 6일 현충일.

단양 가곡면 어의곡리 출발,

정상 비로봉을 오른 후 국망봉까지 2시간 능선을 탑니다.

그리고 늦은맥이재서 계곡 따라 하산하는 원점회귀,,, 출발점과 도착점이 같은 역삼각형.

16키로 6시간 30분 예정.

정상 비로봉 까지는 5키로 약 2시간 30분 걸리겠네요.

자 출발!

덥네요.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황제' 2악장   Adagio un poco mosso입니다. 

아다지오 보폭으로 서서히 아주 서서히 올라가보죠.

이끼계곡 &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을 벗삼아.

http://www.youtube.com/watch?v=MbrBQwRmd2I

 

 

찬기운은 넘치고 넘쳐 등산로까지.

 

바위,나무 할것 없이 계곡 주변은 온통 이끼로 푸른옷을 갈아입었어요.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서울은  30도 넘었다지만  찬기운이 폐부를 적십니다

와~~~~~~~~~~~~

주변은 온통 이끼옷으로.

막말로 초장 부터 넋을 빼놓네요.

3.6키로 왔어요.

왼쪽은 자작나무(혹은 거제수나무 사스레나무),우측은 신갈나무 군락지.

쥐오줌풀~~

뿌리에서 쥐오줌 같은 고약한 냄새가 나서.

 

무슨 꽃인지 모르겠네요.

갈 길은 멀고 사진은 찍어야겠고, 하여 대충 찰칵!

아시는분???

----------------------

아, 털쥐손이랍니다.

잎과 줄기에 하얀 솜털이 잔뜩 뒤덮고 있어서구요.

삼형제맘님 피드백받습니다.

감사합니다.

능선길에 접어들고.

화원 속에서 식사~

저 풍경이 가끔은 부러울 때가.

눈개승마가 지천.

가까이 다가가면 풀솜대,두루미꽃,쥐오줌풀 등등도.

 졸방제비꽃~~

 

큰앵초~~

보자니 문득 또 한해가 흘렀구나 하는 생각이.

 

벌깨덩굴~

꿀풀과로 벌들이 즐겨찾습니다.

잎에서 들깻잎 냄세가 나요.

벌+깨+덩굴.

 

천상의 화원 맞죠??

기분 업! 하셨다면 파가니니 바이올린협주곡 1번 3악장으로 한번 더.

파가니니가 수놓은 스타카토에 현 위를 걷는 느낌일지도.

http://www.youtube.com/watch?v=km7nOQKQpiI

운무 쌓인 비로봉(좌)~

정상 가까이선 철쭉 등 키작은 관목들이 주인노릇.

야생화들은 저 습한 기운을 먹고 자라죠.

들어가 눕고싶으시죠??

 

능선 길 주변은 야생화 화원으로 싱그러움 자체.

소백산의 봄,여름,가을 세철은 야생화 천국이 됩니다.

비로봉은 저 바위 너머에.

저분들, 어디서 출발했든 최소한 2시간 30분은 걸었을 터,,,쉬고 마시고 먹어야겠죠.

여기서 비로봉 까진  능선길 따라 룰루랄라 20분.

영화의 한장면.

가운데로 연화봉이 보이고.

백두대간은 저 연화봉 너머 죽령,도솔봉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월악산~주흘산~조령산~문경새재~속리산~추풍령~덕유산~육십령~지리산 까지.

 

비로봉에 가까워지니 철쭉도 보이고.

비로봉~연화봉 구간은 철쭉 군락지지만 대부분 졌다는.

설악산,점봉산 등 고산지대가 야생화 천국인 이유는??

바로 저 운무 때문이죠.

속세에선 늘상 겪는 가뭄이란 없습니다.

운무는 몰려왔다 걷히기를 반복하고~~

저곳 넘으면 비로봉~

애기나리~~

큰애기나리일지도.

애기나리는 40 센티 정도,큰 애기나리는 70센티가 넘습니다.

외에도 금강애기나리도 있죠.

늘상 시간에 쫓기어 제대로 사진을 못찍어요.

야생화 찍으러 왔는지 산행왔는지 헷갈리기도.

당연 산행이 우선인데 말이죠.

 

나두 저분들 옆에서 비로봉 바라보며 김밥을.

저 위가 정상~

사진 상단 보이시나요??

주변에 날벌레들이 엄청나네요.

정상을 향한 행렬 셋~~~

좌측 능선은 경북 풍기,영주시 쪽에서 비로사 거쳐서,

우측은 희방사,죽령,단양 천동계곡에서,

앞은 단양 어의곡리,순흥 초암사 쪽에서.

소백산은 어디를 출발점으로 하든 저 세길로 수렴합니다.

 

비로봉 향한 필그림 행렬~~

마치 수박에 이쑤시게를 꽃아 놓은듯하네요.

 

소백산의 주봉 비로봉(1,440m)~~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의 준말.

'지혜의 빛이 법계에 두루 비치다'는 뜻으로 곧 '부처의 진신(眞身)'을 의미.

의상이 화엄사상을 근저로 소백산 자락 봉황산에 부석사를 세울 즈음 초암사,성혈사,비로사 등도 함께.

부석사 전신이 바로 초암사. 이후 희방사가 들어서고.

비로봉,연화봉 등등 봉 이름도 죄다 부처에 의탁,,,,이리 소백산은 작은 불국토.

그리고 말이 소백(小白)이지 태백산(太白山,1 567m)보다 규모도 크고 산세도 더 장엄합니다.

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봄날 철쭉 능선이 압권.

비로봉의 주목 군락 지대는 천연기념 보호구역. 눈덮힌 주목은 가히 파천황.

비로봉 이름을 가진 봉우리들이 많아요. 

금강산 비로봉(1638m), 오대산 비로봉(1563m), 치악산 비로봉(1288m), 속리산 비로봉(1057m) 등등.

모두 부처의 산입니다.

 

맑은 날이면 아스라히 멀어지는 백두대간 등줄기 눈맛이 예술인데 아쉽네요.

그래도 연하봉이 멀리.

동해를 접하며 남으로 줄달음치던 백두대간은 태백산을 지나 소백산에서 급격히 서남쪽으로 휘죠.

그리고 그 소백산은 동북쪽의 형제봉을 시작해 국망봉~비로봉~제1연화봉~제2연화봉~죽령~도솔봉까지

수십키로 이어지고. 1천미터 이상의 장대한 연봉들로.

연봉이 만들어내는 곡선이 아름답고 연미해 여성산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저 일대가 주목,철쭉 군락지.

 

이제 하산합니다.

일단 국망봉 향해.

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재 까지 총5키로 오르내리는 능선길 따라서.

사람들이 모여있는 저 삼거리 우측 산허리를 가르면 국망봉에 이릅니다.

가야할 길.

멀리 국망봉이 보이네요.

철쭉 터널~~

죄다 철쭉.아래는 야생화 군락.

모싯대같은 초롱과 식물같은데  아직 피질않아 잘 모르겠네요.

하얀 솜같아서 풀솜대~

잎은 마치 둥굴레나 애기나리처럼 생겼죠.

 

철쭉 군락지~~

갑자기 운무가 빛방울로 변하네요.

30분여 우산으로  비피하랴,걸으랴,사진찍으랴.

큰앵초~

미적으로나 조형적으로나 참 매력적.

철쭉 터널~

박새~

독풀입니다.

쥐오줌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광대수염~~

꽃받침이 광대들이 붙이는 수염 같아서죠.

꽃 바로 아래 수염들이 보이시나요??

슾진 지역에 잘 자라고 잎은 나물로 먹습니다.


 

철쭉 터널을 지나니~

능선 위로 시원한 평원이 펼쳐지네요.

가슴이 확 트이고~~~~~~.

지금 이순간 듣고싶은 음악 하나~~~~

베토벤 전원교향곡 2악장입니다.

혹 9개 베토벤 교향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하고 물으시면.

주저없이 6번 전원교향곡이요! 하겠어요.

물론 몇년전만해도 아녔고.

베토벤 나이 38살 귓병 악화 후 주치의 권유로 빈 근교 하일리겐시타트에서 숲속을 산책하며 작곡한 곡입니다.

전원교향곡 2악장 andante molte mosso  

http://www.youtube.com/watch?v=-EYua8viXsg

여기선 물리적으로 힘듬이 없어요. 그저 안단테로 서서히. 

운무의 시원한 스킨쉽에다 숲속에선 옥구슬 구르는 새소리도 들리네요.

궁금해 숲속을 기웃거려 보지만 보이지 않고.

꾀꼬리 아닐까?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볼뿐. 

전원교향곡에선 뻐꾸기,나이팅게일(밤꾀꼬리),메츄리가 노래하죠.

플루트는 꾀꼬리를,오보에는 메츄리를,클라리넷은 뻐꾸기를.

 

 

  눈개승마 여린잎은 비싼 나물로 팔린다네요.

양지꽃(?)~~

이럴땐 본격 야생화 공부좀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독초 동의나물이랍니다(댓글서 피드백)

잎이 곰취하고 비슷한데 안보이네요.

보이는 잎들은 저 노란꽃하곤 상관없는 다른 풀.

향기 좋은 물참대~~

음지를 좋아해 큰 나무 그늘 아래서 주로.

꽃은 귀룽나무 팥배나무 고광나무(아래 참조)와 비슷합니다.

팥배나무 귀룽나무의 개화 시기가  좀 이르고.

셋은 향기가 좋습니다,,,허나 팥배나무는 남성호르몬 냄새가.

 

비로봉서 2,8키로 걸었네요.

국망봉이 지척이고.

나의 현위치는 바로 저기!

앞으로 국망봉,늦은맥이재 거쳐 을전으로 하산.

마구령~국망봉~비로봉~연화봉~죽령으로 이어지는 소백 주능선은

충북(단양)과 경북(풍기,영주)를 가르는 도계 경계선이 됩니다.

수계도 저쪽은 한강,이쪽은 낙동강이구요.

그러니 난 도경계선 위를 걸어 온거죠.우측으로 경북,좌측으론 충북.

초암사 글귀 보이시나요???

의상이 소백산 일대에 세운 다섯 절 중  최초로 세운 절입니다.몇년 후 부석사를.

저 초암사 쪽으로 하산하면 영주시 순흥의 소수서원,부석사가 가깝고.

국망봉이 저기.

일대도 유명한 철쭉군락지.

 

 

네, 이 철쭉 군락지에 450년전 퇴계 이황도 왔었네요.

선비들의 산행 산문기를 보통 유산기(遊山記)라 부르는데 약 560여편 정도 남아있습니다.

소백산 남쪽(풍기),북쪽(단양)에서 군수를 엮임했던 그는 소백산에 오른 후 '유소백산록'(遊小白山錄)을 썼죠.

퇴계도  지금 이 시기 철쭉 필때 올랐습니다.

그리고 당시 남긴 소회 한마디~~

/석름 자개 국망 세봉우리간의 거리가 서로 8,9리쯤 되는 사이에 철쭉이 숲을 이루었으며,

마침 한창 피어나서 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런 잔치 자리에 온 기분이다/

비로봉서 국망봉 까지,,,퇴계도 내가 방금 걸어온 그 길을 역으로 걸어 비로봉에 오른거네요.

 

 

임시로 만든 우산  텐트~~

 

추울 때는 비닐을 이리 요긴하게 쓰이더군요.

(작년 늦가을 안양 삼성산에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붉은병꽃나무~~~  

국망봉~~~

말 그대로 사직을 생각한다는.

마이태자가 이곳서 경주를 바라보며 눈물을 훔쳤다는 전설에서 유래. 

허나 마이태자가 순수히 개골산(겨울 금강산)에 들어가 삼배옷 입고 살았을리가.

욕망이 지배하던 시대,,,그 좋은 권력을 내팽겨쳤다???.

마이태자가 금강산에 들어가기 전까진 권토중래,와신상담의 시기였겠죠.

다음은 그 근거들!

1)월악산엔 마의태자 누이인 덕주공주가 쌓았다는 덕주산성이.

누나도 마의와 함께 후사를 도모한거겠죠.

월악산에서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이곳 소백산 국망봉과는 지척입니다.

2)양평 용문산엔 마이태자 지팡이가 은행나무로 변했다는 전설이(용문산에도 고성이 있음),

3)강원도 인제엔 널린게  마의태자 전승입니다.

4)그리고 인제와 가까운 설악산엔 마의태자가 쌓았다고 전해지는 한계고성이,

5) 그리고 여기 소백산 국망봉,

위 지명을 지도상에서 연결하면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퇴각로와 일치한다는.

예,마의태자도 권력을 위해 별의별 수를 다 썼습니다.

뭘까요?

물참대~~

비슷한거로 말발도리가 있죠.

물참대는 잎이 길고 말발도리는 잎이 달갈형.

    

애기나리,눈개승마,풀솜대,큰앵초,두루미꽃이 함께 어울어지고~

큰애기나리~

무슨 연유라도 있는 걸까요?

고산 지대의 습기지고 후미진 곳에서 저리도 곱게 피운 이유말이여요.

1천 미터 넘은 능선길 따라 두시간 걸어 늦은맥이재(1,272m) 도착~~

참 특이한 지명이네요,연유를 알아보아도 알길이 없고.

이곳에서 을전(어의곡리)으로 을전계곡 따라  2시간여 하산합니다.

능선 따라 그대로 직진하면 마당치~고치령~마구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길.

1)마당치서 좌측으로 꺾으면 조계종과 더불어 2대 종단 천태종의 총본산 구인사와 온달산성이,

2)고치령서 좌측으로 꺽으면 충북 의풍.

의풍은 충북과 강원도(영월)경계로 인근에 김삿갓 무덤이 있는 노루목이,

3)마구령서 우측으로(서쪽) 꺾으면 봉황산 자락에 부석사가.

익히 아시듯 부석사 안양루에 서면 (내가 걸어왔던) 소백산 연봉들이 남서쪽으로 줄달음치죠.

최순우가 말하고 유홍준이 전파한 '사무치는' 그거. 

4)계속 더 나아가면 구룡산 지나 태백산에 이릅니다.

20분 지나니 계곡이네요

 

계곡에선 한기가 밀려오고~~

계곡 변 함박꽃나무~~

경험상 함박은 계곡변에 많아요.

함박웃고 있나요??

고광나무~~

갑자기 진한 라일락 향기같은게 진동하네요. 

앞선 여인네들에서 나는 향수가 아니구요, 바로 저 고광나무 때문.

' 고광 (孤光)'이네요.

멀리서 보이는 외로운 빛이라,,, 하얀 꽃이 무리지어 밤을 밝힐 정도라 해서 붙여진 이름.

비슷한 이름으로 야광나무가 있죠.

 

<참고>

나무 밑이 밝아요.
작년 6월 관악산 야광나무입니다.
나무를 온통 뒤덮은 새하얀 꽃들이 밤을 환하게 한다고 해서 야광나무.


 

씻는 선녀에~

생각 많은 나무꾼~~

난 여기서 참외 하나 먹고~~

  거의 다왔네요.

저기에서 내려왔습니다.

최초 출발지와 만나네요.

어의곡리도 전원마을로 변신.

정감록에서 주장한 십승지(十勝地) 중 가장 많은 곳이 소백산 주변이죠.

산딸나무~~

감자꽃도 피였네요.

작약도 보이고~

어떤 아주머니가 찍고있길레,

/무슨 꽃이죠?/

/황금달맞이꽃이요/

달맞이꽃을 개량한 원예종이라네요.

내게도 달맞이꽃이 특별한 이유가 있어요.

'달맞이꽃'이라는 대중가요의 감성 세례를 받았고.

그리고 80년대 군생활~~~

3년 여 야심 초소 순찰,,,달빛 그윽한 산길,,그 좌우 흐드러지던 노란 달맞이꽃들.

어느날 힘들다며 판초우의 끈으로 목 메달고 떠나갔던 동기.

그리고 급조된 야산 시신 안치소 앞 구릉에도 노란......

 

칡냉면,,,그냥 들이켜 마셨습니다.

삼만보 이상을 걸었으니 허리살도 혈압도 좀 내렸겠죠.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현맘
    '13.6.10 8:47 AM

    와~~~우
    눈으로 소백산 구경 아주 잘했습니다^^
    계곡을 보니 으슬으슬 춥기까지 하네요
    산행하기도 바쁠실텐데 야생화 사진 까지..
    매번 편안하게 좋은구경 잘 하고 있습니다^^
    궁금한거 한가지 여쭤봐도 되나요?
    산행은 혼자 하는지요?

  • 2. 두현맘
    '13.6.10 9:11 AM

    저도 어제 노고단가서 야생화 몇장 찍어와서 꽃 이름을 몰라
    줌인줌에 물어보러 왔다가 wrtour 님의 야생화 사진보고 궁금 증이 해결 됐습니다..야생화가 큰앵초 였습니다
    함박꽃도 처음 봤는데 꽃봉오리가 수줍음을 타는듯 꼭 아기 처럼 느꼐지드라구요.
    다시한번 야생화 꽃 구경 잘 했습니다..

  • 3. 까만봄
    '13.6.10 11:51 AM

    덕분에...
    20년만에 소백산 다녀온 느낌이예요.
    파가니니도 아 주 좋네요.^^
    감사해요

  • 4. 십년후
    '13.6.10 1:22 PM

    소백산 꼭 오르겠다고 굳게 결심합니다. ^^

  • 5. 라나
    '13.6.10 1:44 PM

    소백산 구경, 야생화 구경 ..그리고 링크해주신 음악가지 정말 멋진 산행이었네요.

  • 6. 푸른강
    '13.6.10 2:02 PM - 삭제된댓글

    멋진 사진들 감사합니다.
    사진만 봐도 요즘말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네요.

  • 7. 현진맘
    '13.6.10 5:41 PM

    늘 님의 글과 사진으로 감탄 받고 있습니다.

  • 8. 왕꿀
    '13.6.10 6:39 PM

    저도 20년만에 비로봉을 wrtour님 덕에 다녀왔습니다~
    시원한 계곡,능선의 운무,초록을 한껏 뽐내는 봉우리, 울창한 원시림... 그리고 들꽃들...
    자연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자리 그모습 그대로군요.
    정말 힐링한번 잘했습니다~감사해요~

  • 9. ocean7
    '13.6.10 11:00 PM

    아...이런 아름다운 사진에 밀면이 더 관심가는 이유는? ㅋㅋ
    아 맛나보여요 ㅋㅋ

  • 10. 깡촌
    '13.6.10 11:02 PM

    Wrtour님 오르신 그길을 음악들으며
    한숨도 않쉬고 단숨에 오르락 내리락
    하기를 오늘 오전내 하고있습니다.
    이제 한숨 돌리고 계곡에 발도 담그고
    주변 꽃 향기도 맡으며 땀도 식히고
    신선 놀음 하고 있습니다.
    올리신 사진 늘 고맙고 감사히
    감상합니다.

  • 11. 굿라이프
    '13.6.11 11:06 AM

    10년전쯤 갔었어요^^ 너무 반갑네요~
    아..힘들었던 기억이 있지만 사진으로 다시봐도 좋네요.
    잘 봤습니다^^

  • 12. 콩이
    '13.6.11 1:11 PM

    산 정말 좋아하는데
    임신하고 아이낳고, 또 둘째 임신하고...
    산에 가본지가 언젠지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오감이 호강한 느낌이라 도저히 댓글 안남길 수 없어 일부러 로긴했어요
    고맙습니다.

  • 13. 삼형제맘
    '13.6.11 7:54 PM

    저는 아이들과 함께 백두대간 종주를 하고 있는데 5월말에 소백산엘 다녀왔어요. 거기서 보던 야생화들을 보니 너무 반가와 오랜만에 로그인합니다.
    모르시겠다고 한 야생화는 털쥐손이와 동의나물 꽃(양지꽃이라고 생각하신)인것 같아요.
    저두 소백산 갔다온 후에 야생화 사랑에 듬뿍 빠졌답니다. ㅎㅎ

  • 14. wrtour
    '13.6.13 12:01 AM

    두현맘님~
    까만봄님~
    십년후님~
    라나님~
    푸른강님~
    현진맘님~
    왕꿀님~
    ocean7님~
    깡촌님 ~
    굿라이프님~
    콩이님~
    삼형제맘님~
    반갑습니다. 힐링이라는 말에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요....
    두현맘님,집 뒷산 가볍게 다니구요 가끔 가는 먼산은 몇몇 원정산악회 전화해서 따라간답니다.
    주로 홀로 가끔은 몇몇 동행해서.
    삼형제맘님,아들과 백두대간 종주라니 멋지세요
    덕분에 피드백 받아 수정했습니다.

  • 15. 겔랑
    '13.6.17 5:39 PM

    저도 요즘 선·후배님들과 영남 알프스 일대를 주일마다 돌고 있는데..
    저번주는 가지산에 갔어요... 진짜 힐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852 로버트 케네디 쥬니어 허연시인 2024.12.02 233 0
22851 그 시절의 흔적 1 도도/道導 2024.12.02 225 0
22850 3천원짜리 백반과 5천원짜리 바지 15 호후 2024.12.01 4,258 2
22849 천천히 그리고 차분하게 2 도도/道導 2024.11.29 787 0
22848 눈이 엄청 내린 아침, 운전하다가 5 ll 2024.11.28 1,463 0
22847 눈이 오면 달리고 싶다 2 도도/道導 2024.11.28 577 0
22846 첫눈이 너무 격정적이네요 5 시월생 2024.11.27 1,294 0
22845 2024년 첫눈입니다 2 308동 2024.11.27 870 0
22844 거북이의 퇴근길 4 도도/道導 2024.11.26 806 0
22843 홍시감 하나. 8 레벨쎄븐 2024.11.25 1,006 0
22842 차 안에서 보는 시네마 2 도도/道導 2024.11.24 691 0
22841 아기손 만큼이나 예쁜 2 도도/道導 2024.11.23 1,049 0
22840 3천원으로 찜기뚜껑이요! 7 오마이캐빈 2024.11.23 1,978 0
22839 대상 무말랭이 8 메이그린 2024.11.21 1,414 0
22838 금방석 은방석 흙방석 보시고 가실게요 6 토토즐 2024.11.21 1,473 0
22837 보이는 것은 희망이 아니다 2 도도/道導 2024.11.21 409 0
22836 시장옷 ㅡ마넌 28 호후 2024.11.20 9,445 2
22835 섬이 열리면 4 도도/道導 2024.11.19 650 0
22834 ..... 3 꽃놀이만땅 2024.11.18 1,430 0
22833 민들레 국수와 톡 내용입니다 김장 관련 4 유지니맘 2024.11.17 2,156 4
22832 사람이 참 대단합니다. 4 도도/道導 2024.11.16 848 0
22831 11월 꽃자랑해요 2 마음 2024.11.16 742 0
22830 목걸이좀 봐주세요.. ㅜㅜ 1 olive。 2024.11.15 1,373 0
22829 은행 자산이 이정도는 6 도도/道導 2024.11.14 1,415 0
22828 특검 거부한 자가 범인이다 2 아이루77 2024.11.14 343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