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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진진이 사진... 처음 올려봐요...

| 조회수 : 2,53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1-03 17:52:58

안녕하세요?

82 눈팅이인데... 사진 올리기는 처음이예요.

최근에 이곳 게시판에 와서 다른 분들 사진 보다가....

오늘 갑자기 사진 올리고픈 충동이...

 

눈 많이 온날, 집앞 산책길에 따라 나선,

11살 진진이입니다.


날이 추워서, 털실 사다 스웨터를 떴는데, 색깔이 그래서인가  좀 따스해보이긴 해요.

눈 속에 코를 박고 다녀서 턱에 눈뭉치가 주렁주렁 달렸네요.

 

 

사진 촬영을 많이 해봐서, 진진아, 여기 좀 봐바~ 하면 포즈도 잘 잡아줍니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던 밤에 나가서 눈맞다가 충동적으로 눈사람도 만들어봤어요.

몇년 만인지...

대충 나뭇잎 줏어서 눈 붙이고, 나뭇가지로 눈썹도 붙여봤는데...

어째 인상이 좀 무섭긴 해요...


진진이 여름에 털 깍아준 뒤 기념샷 입니다...

태어나서 어미개랑 유기되어 고생하다 제게 왔는데....어언, 10년이 넘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들러서 사진도 올려보겠습니다.

여기에 올라오는 길냥이랑, 강지 사진들 잘 보고 있어요~~ ^^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미네
    '13.1.3 6:25 PM

    아고 이쁘네요 어쩜 사진찍는걸 알고 저렇게 웃어주나요~~ 진진이 건강하고 행복하렴^^

  • 2. 미루사랑
    '13.1.3 6:45 PM

    진진아 안녕~~
    추운데 뭘 찾으려고 눈속에 코를 박고 다녔을까요! ^^
    며칠전 눈이 많이 내린날 저희집 미루 데리고 나갔는데, 몇 걸음 걷더니 안 움직이려고 해서 보니까 다리가 짧아서 눈이 가슴까지 올라오니까 겁이 났는지 얼음이 되더라구요.^^;;
    진진이는 씩씩하네요~

  • 3. 화이트
    '13.1.3 7:00 PM

    모델이네요 알아서 포즈취해주고 ㅎㅎㅎ
    그런데 진진이가 10살이 넘은건가요?
    코가 까만걸보면 나이가 안들어보이는데...
    원글님이 관리 잘해주셔서 진진이가 늙지도 않나봐요

  • 4. 무탄트
    '13.1.3 7:32 PM

    야미님, 첫댓글 덕담 감사해요~

    미루사랑님, 진진이는 어릴 때 나랑 마라톤 연습을 함께 해서 달리는 걸 너무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새끼일때 유기견 생활을 하면서 상처를 좀 많이 받아서인가 사람들 곁을 잘 주지 않았어요.
    제게 오기 전에 자동차 사고를 당해서 아마 자동차 밑으로 들어갔다가 깔리지 않고 살아났다고 하던데
    그래서인가 처음 제게 왔을 때는 산책 데리고 나가면 차만 보면 딱 겁에 질려 땅에 납작 업드린채 꼼짝도 안해서 무척 애를 많이 먹었답니다. 겁이 좀 많아요.^^

    화이트님, 감사해요~ 지금 약간 백내장이 와서 안약 넣어주고 있답니다.
    수술은 한쪽눈만 하는데 3, 4백 든다고 해서... 엄두가 나질 않아서요...

  • 5. 라일락
    '13.1.3 7:59 PM

    진진아! 추운 겨울 잘 견뎌내고 늘 엄마 말씀 잘듣고 그리고 매일매일 건강해야돼! 알았지~~~ 진진이이모 1인 추가요~~~^^

  • 6. 쫀마리
    '13.1.3 8:55 PM

    정말 착하고 순하게 생겼네요..참 이쁩니다.

  • 7. 샴돌맘
    '13.1.3 9:22 PM

    아.....사진들이 달력 사진처럼 푸근하고 정겹네요. 첫번째 사진 배경이 ...그림같이 아름다워요.
    노란 스웨터 입은 진진이, 호빵맨(?) 눈사람...미소를 짓게만드네요. 너무 예뻐요 ^^

  • 8. 긴머리무수리
    '13.1.3 9:46 PM

    엄훠,,,,
    진짜 11살이셔요??????저 강쥐님?????????
    동안이네요,,,,,,

  • 9. 무탄트
    '13.1.3 10:19 PM

    라일락님, 진진이이모님으로 꼭꼭 기억하겠습니다~~~ 진진이에게 정녕 행운일꺼예요~

    쫀마리님, 엄마한테는 생전 대드는 것 없이 절때 복종 잘하는 착하디 착한 아인데,
    아이들과 견공들하고는 잘 못 지낸답니다... 아픈 기억이 많았던게 아닐까 싶고...

    샴돌맘님, 사진 칭찬 감사합니다. 스맛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워낙 눈 풍광이 좋았어요~~~

    긴머리무수리님, 진진이가 동안미몬가요? 감사해요~~ ^^
    어릴 때 마라톤 연습 함께 했던 효과 아닐까 싶어요. 잔병치례를 거의 안했어요. 병원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으니까요... 지난해 봄에 밤에 형광등 불빛에
    눈빛이 약간 탁해보여서 병원 데리고 갔다가 백내장이 시작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답니다...ㅠㅠ

  • 10. irom
    '13.1.3 10:55 PM

    순박하고 착한 강아지네요 "엄마 나 여깄어 걱정마" "나 이 집에서 엄청 사랑받거든요?" 이런 느낌이에요 ㅋㅋ

  • 11. 여름바다
    '13.1.4 7:29 AM

    똘망똘망한 눈이 정말 귀여워요 ㅎㅎㅎㅎ 표정이 하나하나 다 살아있는 느낌이네요 ^^
    아파트에서 홀로 조명을 받고 있는 눈사람은 마치 빙긋 웃고 있는 듯한 인상이에요 ㅎㅎㅎ

    진진아, 만나서 반가워 ^^*

  • 12. 털뭉치
    '13.1.4 8:03 AM

    이런 개데렐라들 너무 좋아요.
    순종이니 잡종이니 이런 거 상관없이 그냥 사랑받는 강아지들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흐뭇해요.
    1년전만해도 이런데 쏟을 힘 불우이웃 돕기나 해라 그랬는데...
    진진이 얼굴 자주 보여주세요.

  • 13. 섬하나
    '13.1.5 1:02 AM

    애완동물도 키우는 주인을 닮는다면 진진이 엄마님도 저렇게 순수한 표정을 가진 아주 조신한 분이실 것 같네요 ㅎㅎ
    진진이, 이름도 얼굴도 다 이쁘네요 ^^

  • 14. 해피허브
    '13.1.5 1:36 AM

    진진이보다 눈사람이 더 인상적이네요,,ㅎㅎ

  • 15. 무탄트
    '13.1.5 9:51 PM

    irom님, 사랑받는 느낌이 나나요? 사실, 사랑은 많이 받긴 해요...제가...진진이한테...ㅎㅎㅎ

    여름바다님, 진진이가 눈이 제일 이쁘긴 해요. 온갖 표정이 눈 속에 다 담겨 있어서 눈으로 대화합니다... ^^
    그리고... 눈사람인상이 괜찮았나요? 몇일 뒤에 나가보니, 심통맞은 누군가가 부숴버려서... 눈덩이 잔해만...ㅜㅜ

    털뭉치님, 사진 가끔 올려서 근황도 전해볼께요. 관심 감사합니다~

    셤하나님, 진진이가 무지 얌전하긴 해도 약간 까칠해요... 사람을 쉽게 안따른답니다... 정도 쉽게 주지 않아요... 처음 제게 온날, 하루 내내 주위만 뱅뱅 돌고 곁을 주지 않는 굉장히 조심스러운 아이였답니다...조신한 것보다 까칠한 걸 주인닮은거 같긴 해요... ㅎㅎ

    해피허브님, 눈사람 인상이 좀 쎄긴하죠?ㅎㅎ

  • 16. 그린허브
    '13.2.4 1:12 PM

    진진아 너무 귀엽구나,,사랑 많이 받고 자라렴,,

  • 17. 자갈치아지매
    '13.2.26 8:56 PM

    진진아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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