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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구슬붕이와 하늘매발톱

| 조회수 : 1,863 | 추천수 : 22
작성일 : 2011-05-11 16:07:11


작은 주름 하나에도 마음 깃들여 - 김윤배

몸과 마음이 서로 건너다보고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는가
마음이 혀를 찬다

몸 속에 너무 많은 것들은 세우고 허물어
혹 몸이 만심창이의 모습으로
홀로 눈떠 있게 한 것은 아닌가

세우고 허물던 세월 또한 아름다워
몸 속에 세월이 드나들었거나
세월 속으로 몸이 드나들었던 것은 아닌가

세월이 아름답기로는 마음 또한 이와같아
몸이 시드는 날에도 마음은 꽃숙 밀어올려
향기에 취해 있던 것은 아닌가

이제 마음을 따라가지 못하는 몸은
마음이 움직여 간 길목이 서럽다 생각하면
몸이 안고 예까지 온 작은 주름 하나에도
마음 깃들여 마음은 몸보다 먼저 아프다
.
.
.
제주에서....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무김치
    '11.5.11 8:14 PM

    1뜽요 !

  • 2. 열무김치
    '11.5.11 8:15 PM

    구슬붕이라는 꽃은 이름도 색도 특별하네요.

  • 3. 제주/안나돌리
    '11.5.11 8:34 PM

    열무김치님 안녕?
    가야 잘 크고 있지요~!
    울 손주도 이번 연휴에 다녀 갔는 데 아주 많이 컸어요~

    인형같은 가야도 엄청 보고 싶네요!
    늘 건강하고 어여쁜 아가로 자라길 기도할께요^^

  • 4. 더스틴
    '11.5.11 10:23 PM

    잘 계시지요?
    저도 지난 일요일 포천 백운산 갔다가 얼레지 밭 주위로 올라 온 구슬붕이 한 넘을 만났답니다. ^^

  • 5. 자강
    '11.5.12 12:24 AM

    매발톱이 수줍은 새색시 같습니다!

    키친토크에 올리신 손주 사진에 할머니 모습이 있어요^^
    서울에 계셨음 한 번쯤은 뵈었건만....

  • 6. 뭉크샤탐
    '11.6.4 12:40 AM

    사진을 정말 잘 배우신 듯해요. 이렇듯 아름다운 제주의 사진들을 올려주시니. 생가만으로 하고 싶은 일들 그리는 한사람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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