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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와 사형장

| 조회수 : 3,067 | 추천수 : 168
작성일 : 2009-11-29 09:19:43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의 마지막 코스인
미루나무가 서 있는 사형장입니다.

1923년 세워진 목조건물로
이 세상 사람으로는 입구로.....
저 세상 사람으로는 출구로.....

별 생각없이 입구로 해서 출구로 나왔는 데
함께 간 친구가 밖에서 들어 오질 않길래
왜 안들어 오냐고 했더만 기분이 별 내키질 않는다 하네요~ㅎ

뉘엿이 넘어가는 석양빛속에
미루나무가 긴 여운을 남기며
수많은 사연과 기억들로 긴 그림자를
드리운 채 서 있었습니다.
.
.
.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09.11.29 9:32 PM

    그래요~ 그곳에는 많은 아픔과 사연들이 있겠지요...
    스산한 분위기...
    고통속에 죽어간 수많은 애국열사들의 통곡소리가 들리는듯...

  • 2. 열무김치
    '09.11.29 10:30 PM

    나무도 큰 나무 같은데, 형무소 담장도 아주 높아 보이네요.
    찡하네요.

  • 3. 캐드펠
    '09.12.1 2:21 AM

    을씨년 스러움이 느껴지네요.
    한스러움과 고통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 4. 하늘재
    '09.12.1 4:19 AM

    전 저 모습을 보면
    왜 "모래시계"가 생각나는지.....

    담장 출입구를 두고
    삶과,죽음의 경계라니....

    비장한 느낌이 드는군요...

    미류나무와 회색빛 얼룩진 담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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