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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모처럼 주어진 일에 여유부려보는 오늘은 맑은날^^

| 조회수 : 1,329 | 추천수 : 73
작성일 : 2009-11-22 11:06:54

          
가을 평야

흔들리면서 가을은 온다.

칼을 보여다오, 친구여

그대 칼의 눈부심을 보여다오.

그대가 벤 것을 보여다오.

무너지면서 가을은 온다.

한 손에 칼을 들고

쓰러뜨린 것들 앞에 서서 돌아보던

풀 하나 흔들리지 않는

벌판을 보여다오.

무너뜨리기 위하여 가을은 온다.

가을에는

내 살 네 살 베이는 것 아니면

만나지 말자, 가을에는

벌판이 아니면 만나지 말자.

무너지지 않는 한 가을은 가지 않는다.

미 가을 한 자루 칼이 되어

네가 오너라, 친구여.  

  - 도종환


소꿉칭구.무주심 (nh6565)

제주 토백이랍니다. 우영팟 송키톹앙 나눔하듯 함께 나눠요. - jejumullyu.com 제주물류닷컴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꿉칭구.무주심
    '09.11.22 11:26 AM

    짧은 하루가 햇살없이 차분하게 내려앉은 하늘에 걸려있는데
    부대낌안에서도 여유부리는모습 보이시죠?^^

  • 2. mil
    '09.11.22 12:25 PM

    이쁘게 환하게 웃는 귤을 보면서
    주인닮은 귤을 보면서
    무주심님을 그려봅니다
    바다 건너 제주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무주심은 어디쯤 살고 계실까도 상상해봅니다

    어디가나 산뜻한 시내풍경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면 돌담이 이어지고
    덤불이 이어지고 참 정겨운곳이죠
    이곳은 어제 오늘 햇살이 너무 좋아요
    춥던 날씨도 풀렸구요

  • 3. 예쁜솔
    '09.11.22 8:26 PM

    위의 사진 안에 열매는 무엇인가요?
    한 입 베어물면 향긋한 내음과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과즙이 줄줄 흘렀으면...

  • 4. 캐드펠
    '09.11.23 2:28 AM

    제주는 오늘 맑은 하루였나 봅니다.
    저 사는 곳은 어딜 가라는건지 가랑비가 오락가락 해서 우중충한 날씨였거든요.
    귤이 아주 탐스러워요.
    입에 침이 고입니다^^*

  • 5. 달콤한생강향
    '09.11.24 1:08 AM

    안쪽에 이파리와 앞쪽의 이파리가 다르네요??
    종이 다른건가요?? ^^
    따주고 싶어요 바쁜 일손에 한 몫 거들고 싶어집니다

  • 6. 깊은물
    '09.11.24 11:48 PM

    화사한 햇살 향기 속에 내음이 풍겨
    따사로운 손길 어루만져
    방긋~미소 머금 향기여라.....
    그리운 내 마음 포근함으로 고집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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