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고사리손으로 기부를 실천하는 우리아이들

| 조회수 : 1,788 | 추천수 : 78
작성일 : 2009-09-17 20:01:37

 



  우리 가족의 사랑스런 아이들, 재혁, 재욱이가 2년여간 모은 정말 귀하고 귀한 저금통을 들고 와서 희망제작소에 기부를 하였다.



 


아이들이 직접 쓴 편지를 읽고 있는데 시작은 이렇게 되었다. '박원순 할아버지' 살다가 별소리를 다 들어보시는지 너털웃음을 웃고 계시는 박원순 상임이사님....


 


갑자기 “박원순 할아버지”라고 부르자 박원순 상임이사가 당황해 하는 모습)

“박원순 할아버지께! 오늘 저희가 저금통을 희망제작소에 기부하러 왔어요.
2년 동안 모은 거예요.
지난번 천리포수목원에서 할아버지가 기부는 좋은 거라고 하시고
엄마가 희망제작소는 우리나라를 아름답게 만드는 곳이라고 말하셨어요. 이 돈을 좋은 곳에 써주세요.”

재욱, 재혁(미실란 이동현대표의 자녀들) 두 형제가 무거운 저금통을 박원순 할아버지에게 전달하자,
희망모올 안을 가득 채운 Hope Makers' Club(이하 HMC) 회원들의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희망제작소 홈피에서 발췌: [글 _ 정인숙 해피리포터]-

8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 아이들과 함께 서울로 향했다. 농촌진흥청 주관, 농림수산식품부 후원 "토종 농산물 이용 산업화 방안"의 강연을 마치고
2시간반동안 서울 평창동을 찾아 헤메다 겨우 겨우 평창동에 있는 희망제작소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이 2년동안 틈틈이 모은 저금통을 기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 가족은 결혼전부터 지금껏 조금씩 나눔을 실천하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가장 멋진 삶은 내 가진 것, 아니면 내가 잠시 부여잡고 있는 시간이라도 좋은 일에 쓸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내 아이들에게도 기부와 희망이란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 가족이랍니다.
우연히 알게된 [희망제작소]!
고도원의 아침편지 만큼 참 마음에 와닿는 곳이었습니다.
저희도 한달 용돈의 조금을 기부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도 기부라는 것에 대해 얘기를 해 주고
큰 기대없이 권해봤더니 아이들이 흥쾌히 기부하겠다고 해서 함께 동전이 꽉 찬 저금통을
가지고 서울 평창동에 있는 희망제작소로 향했습니다.
가지고 싶은 것, 먹고싶은 것 꾹꾹 참으면서 모은 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엄마,아빠랑 함께 해서인지 마냥 즐거워했습니다.
몇번이고 아쉽지 않겠니?라고 물었는데 아이들은 "괜찮아요.. 또 모으면 되잖아요...~~"합니다.
그리고 박원순 할아버지께 멋진 곳에 써달라며 삐뚤 빠뚤 편지까지 써서 마냥 웃습니다.^^
참 예쁘지 않나요?
우리 아이들!!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살았으면 합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나눌줄 알고 사람들에게 편견을 가지지 않고 자신의 삶에 행복을 느끼며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그리고 자신을 참으로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아이로 컸으면 합니다.

너무나 예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내 행복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아이들은 저녁도 못 먹고 깊은 잠에 취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휴게소에서 잠에 취하다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새벽 5시30분에 섬진강가 곡성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9시에 곡성 발전협의회에 공무원과 발전위원들 앞에서


농생명 산업과 지역희망에 대한 강의를 요청받아 몇번을 고사하다 결굴 하게 되었습니다.


이날도 나는 우리 삶속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은 자기를 헌신하는 것이 곧 지역과 사회 발전의 중요한 핵심내용이란 것을 가지고


희망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렇게 1박2일 우리 가족은 조그마한 희망을 위해 각기 자기의 자리에서 희망을 이야기 했습니다.


내 가진 것 잠시 이 땅에 사는동안 나눠 쓰며 행복하게 살다가 다음 세상에 희망의 밑거름 되고 가면 그만인것을...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실란
    '09.9.17 8:03 PM

    참으로 우리 사회에 훌륭한 삶을 살며 정의와 함께 하시는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님께서 고소를 당했네요. 어이가 없기도 하구요. 정말 정의는 없는 사회가 된 것일까요? 부디 국정을 이끄시는 분들 올곧게 대통령님 보필 하셨으면 좋겠네요...촌놈 농촌에서 열심히 쌀 팔매 용돈 준 것 우리 아이들 올곧은데 썼답니다. 그래서 참 행복했는데..
    농촌희망지기 농부..

  • 2. 들꽃
    '09.9.18 8:39 AM

    정말 너무나도 이쁘고 대견한 아이들이네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않은 정의로운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데
    멀고도 먼 길인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착하고 이쁜 아이들이 있으니 희망은 있겠지요~~~

    보배로운 아이들 너무 이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2049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온걸까요? 13 카루소 2009.09.22 2,780 94
12048 관악산에 밤 3 wrtour 2009.09.22 1,925 153
12047 가을 동화 같은 풍경 6 봉화원아낙 2009.09.21 1,568 71
12046 흔적 1 회색인 2009.09.21 1,694 165
12045 당신을 기다려요... 11 카루소 2009.09.21 3,453 170
12044 위대한 성형의학의 승리 6 ruirui278a 2009.09.20 3,258 83
12043 여자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으세요? 17 안나돌리 2009.09.20 9,772 192
12042 토요일,영화를 보러 갔다가 3 intotheself 2009.09.20 2,276 183
12041 우연히 옛 친구를 만나게 되었어요... 13 카루소 2009.09.20 4,632 157
12040 물구나무 5 wrtour 2009.09.19 2,167 150
12039 냐옹 1 냐옹 2009.09.19 1,657 82
12038 우리집 화단의 밤나무와 해바라기^^* 4 들꽃이고픈 2009.09.19 2,587 132
12037 어부현종의 마음 ~~~~~~~~~~~~~~~~~~ 4 도도/道導 2009.09.19 2,204 82
12036 사랑해요~ 3 동경미 2009.09.19 2,102 85
12035 가족 이야기 ~~~~~~~~~~~~~~~~ 4 도도/道導 2009.09.19 1,976 84
12034 커텐 달던 날~~ 7 oegzzang 2009.09.19 2,232 78
12033 햇빛이 나의 눈을 채웠어 ... 10 카루소 2009.09.19 3,081 118
12032 헤이리 프로방스에서, 딸이 좋아했었던 새싹샐러드와 마늘빵 .... 10 Harmony 2009.09.18 7,497 150
12031 초대합니다.-고병권의 니체강의 intotheself 2009.09.18 2,384 281
12030 여름의 끝마무리...... 4 소꿉칭구.무주심 2009.09.18 1,737 41
12029 순리에 맡기렴... 6 카루소 2009.09.18 3,167 142
12028 고사리손으로 기부를 실천하는 우리아이들 2 미실란 2009.09.17 1,788 78
12027 시속 80km로 달려오는 가을을 만나 보세요~ 3 안나돌리 2009.09.17 2,166 132
12026 늦여름의 색감 mil 2009.09.17 1,639 47
12025 브람스를 들으며 시작하는 목요일 아침 3 intotheself 2009.09.17 2,232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