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줌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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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새가족 찾아주기
신랑과 같이 차를 타고 가도 제가 운전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다람쥐부터 고라니까지...
옆사람을 미쳐 보지 못하는 걸 참 잘 봅니다--;;
그래서 더 힘들게 살기도 합니다.
12월 말 친정엄마를 모시고 사이좋게 장을 봐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양평에서 세월리 들어오는 한 음식점 앞에서 작은 개를 발견했습니다.
일단 발견하면...(고속도로 상에서는 위험하니--;;)비상깜박이를 켜고 차를 갓길에다 세운 뒤...
옆차선에서 차가 오길래 손짓으로 서 달라 부탁하고 개를 주웠습니다.
다행히 한 번에 제 손으로 오더군요...
다시 차에 타자마자 친정엄마 난리 났습니다.또 개 주웠다고--;;;;
그냥 내비두면 알아서 다 산다고--;;
그런데 그렇게는 못 해서--;;
집으로 데리고 와 이름을 덕천이라 명명(덕천가라는 음식점 앞이었으므로...며칠 후 천덕이로 바뀜)
하고 주인을 일단 찾아보았습니다.
미용까지 한 상태였지만 몇개의 전단지를 만들어 부쳐보았지만 연락은 없었습니다.
작은 사이즈라(3키로 정도...)새가족을 못 찾으면 여기에라가도 올릴 생각이었습니다.
다행히 여기저기 몇 군데 전화로 새 가족을 찾게 되었고 말티 특유의 까칠한 성격이
걱정되긴 했지만 잘 적응하고 지낸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다시는 개 안 주워오겠다고 신랑과 약속은 했는데....
부디 올 한해 모든 사람들이 떡국 맛있게 드시고 기르던 동물을 길에 버리는 일이 없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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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병자리
'09.1.26 5:20 PM저렇게 예쁜것을 버리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생각일까요 ? 몽이가 측은해 보여요. 다행이 새보금자리를 얻어다니 다행이구요. 님 좋은 일 하셔서 복 받으실 꺼에요. 저도 유기견 보면 가슴아프고 속상하지만 어쩔수 없어 외면하게 되는데. 이렇게 행동으로 옮기시니 대단한 용기세요!!!
2. purple heather
'09.1.26 10:44 PM가족을 가지게 되었다니, 마음이 놓이네요. 양평댁님 올 한 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3. 양평댁
'09.1.27 6:27 PM무슨 말씀들을 하시나요--;;부끄럽습니다. 의외로 마음 먹으면 쉬운 일이 요렇게 작은 넘 가족 만들어 주기네요...^^;;;;;;물병자리님 오리아짐님 그리고 purple heather님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4. 냥냥공화국
'09.1.28 10:26 PM녀석 정말 성깔있어 보이네요. 은근히 매력적이에요 ^^
양평댁님이나 저나 참... 눈에 보이는건 저런넘들뿐이니 큰일입니다.
예전에 한밤중 국도에서 찻길에 바짝 붙어 서있던 아기고양이 세마리가 기억나네요
그 빠른 속도속에서도 어쭈구리~ 무당횡단중이군! 하면서 갓길도 없어서 한참앞에
차를 세워두고 저역시 위험하게 엄청난 속도의 차옆을 아슬아슬 지나서
그 새끼고양이 세마리를 한마리씩 집어서 산으로 올려줬습니다. 그때 제 손은
걸레가 되었지요 ㅎㅎㅎㅎ 아무리 아파도 거기서 그 녀석들을 놓으면 차로 뛰어들게 뻔하기
때문에 손이 걸레가 되도록 물고 할퀴는걸 꼭 잡고 안놔줬습니다.
집에 와서 이손을 꼬매러 병원에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자연치유한 기억이 있네요.
안봐도 될것만 보이고 안들어도 될소리만 들리니... 팔자인가 봅니다. ^^;;;5. 노란잠수함
'09.1.28 10:39 PM마음이 아프네요~
참, 고마운사람들,,, 복 받을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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