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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날 삼각산에서 만난 야생화들

| 조회수 : 1,449 | 추천수 : 82
작성일 : 2008-04-11 09:53:15



2008년 4월 9일(수) 삼각산 효자비-바람골-원효봉 산행



국회의원 총선일에 일찌감치 선거를 하고 삼각산에 올랐습니다.






밤골을 오르니 진달래,생강나무에 이어 [노랑제비꽃]이 반겨주었습니다.







지난번에 고개만 내밀고 있던 [처녀치마]도 이렇게 성숙한 여인이 됐습니다.







몇 개체 안됐던 [노루귀]꽃도 이제는 여기저기 목을 빼고 있더군요.







[노루귀]꽃이 옆에 있는 풀[돌단풍?]과 대화를 나누는 듯 합니다. ^^;













한껏 멋을 부린 [노루귀] 같아 보입니다.







둘이서 재잘거리느라 정신이 없는 [노루귀]도 있구요. ^^;








이 [노루귀]는 추운지 털이 모두 바짝 섰습니다. ^^;







이 넘들은 주위 친구들을 부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곡을 더 올라 만난 이 [처녀치마]들은 마치 아마조네스 같아 보입니다. ^^;







처녀치마의 처녀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외출용 머리쓰개인 '처네'에서 유래,







다른 [노랑제비꽃]과는 달리 늘씬한 다리를 가진 넘을 담아봅니다.







염초능선으로 가는 길에 [노루귀]군락지를 만나 몇 장 더 들여다 봅니다.







4년전모델 소니똑딱이 디카에 망원경을 대 보았습니다.



















염초능선 허리에 다 올라왔습니다.







염초능선에 오르니 염초능선 남은구간과 백운대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왼쪽바위봉은 염초능선에 기대고 있는 파랑새능선의 장군봉입니다.







이쪽은 건너편 만경대와 오른쪽 노적봉입니다.







오른쪽 의상봉에서부터 주욱 이어진 의상능선도 두루 조망해봅니다.







난이도는 별로 없는 염초능선 한 구간을 지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쉽지만은 않은 듯 보입니다. ^^;







릿지객들은 이 봉우리를 넘어서 가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탈출합니다.







염초직벽 시작구간에서 북문쪽으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바위에 계단이 파여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서워~~~ ^^;







북문으로 내려와 조금씩 내리는 비를 맞으며 원효봉을 오르고 있습니다..







원효봉에서 바라본 염초,백운대,만경대 그리고 노적봉입니다.







하산길쪽으로는 [진달래]꽃이 만개를 했습니다.



















6시간의 짭짤한 산행을 마치니 개운하네요. ^^;







더스틴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은 할매
    '08.4.12 3:32 PM

    님 사진은 언제 보아도 좋습니다.

  • 2. cozypost
    '08.4.14 12:34 AM

    6시간의 산행..대단하세요~^^* 그리고 님 덕분에 노루귀꽃도 잘 봤습니다. 산에서 비슷한거 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한데 이름은 몰랐거든요~^^* 정말 사진감상 잘 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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