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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베란다 텃밭 구경오세요~

| 조회수 : 2,829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7-04-30 16:10:06
저희집 베란다텃밭 대공개입니다. ^^
20년도 더 된 빌라인데요, 저희집이 맨꼭대기층이라 보너스로 다락방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 방 앞 베란다가 좀 넓어요.
맨날 창고로 사용되다가 이번에 초록이들의 방으로 재탄생했네요.

베란다 식구들입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보세요. ^^
첫번째 사진 맨 왼쪽에는 애호박, 그 다음에 쑥갓, 적치커리 같은 쌈채소, 대파모종이고
맨 오른쪽엔 미니호박과 줄외참외 새싹들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각종 쌈채소들과 딸기들.
그 다음 사진들은 각종 허브들입니다. 이탈리아 요리에 쓰이는 허브는 거의 다 모아놨어요.
아, 챠빌이 안보이네요. 응달에 두라고 해서 따로 두었습니다.



바질패밀리입니다. 제각기 크는 속도가 다 다르네요.
줄기가 하나인 화분은 꽃을 피워 씨를 받으려고 합니다.



루꼴라에요. 정말 빨리 자랐죠? 이미 조금 뜯어 먹은거랍니다. 어제 잎을 8장째 뜯다가
아차 사진~~~! 하고 사진 찍을때까지 수확 보류..



딸기가 맺히고 있어요. 몰랐는데 딸기가 다년생이네요. 내년에도 딸기를 따 먹을 수 있으려나..



베란다 전경이에요.
천장에 갈대발도 대기시켜두고, 긴 호스를 이용하여 밑의 층에서부터 물을 댑니다.
윗면까지 유리로 되어있어 여름엔 무척 더워요. 물도 금방 증발되어 버리구요.
창문을 닫았다 열었다..갈대발을 쳤다 걷었다..하면서 온도조절하고 있어요.
바가지에 물도 담아놓고 있고요.
요즘도 낮엔 3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사실 좀 걱정이네요.



사실 거의 생초보인데 초록이들이 잘 자라줘서 요즘 너무 좋아요.
남편이 같이 필 받아서 주말농장 하잔 얘기까지 나오네요. ^^
그런데 식구가 늘수록 공부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요.
방울토마토와 토마토에 대해 여쭤보고 싶은게 있네요. 이런저런에 따로 올릴 테니 고수님들 와서 보시고 조언주세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몰리
    '07.4.30 4:36 PM

    아니 무슨집 베란다가 이리 넓어요 이것들 다 키우고 계시다니 놀랍군요 이쁘게 키워 몸보신하세요
    웰빙이 따로 없군요 부럽습니다.

  • 2. 여진이 아빠
    '07.4.30 6:30 PM

    저도 비슷한 걸 해볼라고
    스치로폼박스에 흙을 채우고 씨앗을 뿌렸는데
    토끼란 놈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바람에
    난리가 났었드랍니다.

  • 3. Cello
    '07.4.30 6:58 PM

    몰리님, 3층짜리 빌라 맨꼭대기층에게 주는 뽀너스 같은거죠..^^
    그런데 사실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추워서 지금까지는 제대로 사용하질 못했었어요.

    제 남편이 웰빙을 추구하거든요. 모든 걸 유기농으로 사먹자고 하니 식비가 많이 들어요.
    게다가 둘이 살고 둘 다 바쁘니 먹을거리를 사도 다 먹지 못하고 버리게 되구요.
    그래서 시도해봤습니다만 여름을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화분값도 못건지면 안되는데..^^;
    일단 여름이 되기 전에 부지런히 먹어줘야겠습니다.

    여진이 아빠님, 토끼는 풀어서 키우시는건가요? 그럼 항상 행동이 조심스럽게 되겠어요.
    저 같으면 맨날 깔고 앉을것 같아요..ㅎㅎ

  • 4. 다현맘
    '07.4.30 7:19 PM

    어머..넘 잘해놓으셨네요.. 부럽당^^
    저두 갑자기 해보고 싶어지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하셨어요?

  • 5. 까망도로시
    '07.4.30 9:16 PM

    저두 함 해보고 싶어요....^^8
    부럽네요...

  • 6. 싱싱이
    '07.4.30 10:31 PM

    채소 키우는 재미가 솔솔 나겠어요
    꼭 소꿉장난 하는것 같은 느낌 입니다 ^^

  • 7. 문어
    '07.5.1 12:55 AM

    이야~~저게 다 먹을건가요ㅎㅎ;; 너무 예쁘네요

  • 8. heartist
    '07.5.1 8:43 AM

    화초 키우시는데 바닥이 넘 깨끗하네요^^ 아주 부지런하신가봐요
    가족이 같은 취미를 가진다면 참 좋을거 같은데 저희집 남잔 다 손질한거 먹는거만 좋아해서^^
    주말농장 해보시면 땅의 힘, 해의 힘, 바람의 힘을 느껴보실수 있을거예요
    화분에 키우던거랑은 정말 비교가 안되서 주말농장 손 뗀 후론 베란다엔 꽃화분만 가득하답니다

  • 9. 헤이븐
    '07.5.1 8:51 AM

    너무 멋져요~
    허브와 채소가 가득해서 볼 때마다 뿌듯하시겠어요!

  • 10. Cello
    '07.5.1 11:33 PM

    다현맘님, 까망도로시님..그냥 하다보니 점점 커졌어요. ^^ 하나 키우다 보니 또 다른게 탐나고..
    그러더라구요.ㅎㅎ
    싱싱이님..저희 아버지와 똑같은 말씀하시네요. 소꼽장난..ㅎㅎ
    문어님, 그게 포인트 입니다. 모두가 먹을거리에요..^^ 식용이 아닌건 루비님이 주신 다육이들뿐이랍니다. 알로에화분 사이사이로 보이는 하얀 화분들이라죠.
    heartist님, 고맙게도 저희 남편이 많이 바뀌었어요. 결혼초기 제가 전원주택을 부르짖을 때..
    병원이 멀다는 둥, 치안이 안 좋다는 둥..시큰둥하던 사람이 이젠 관심을 보이네요.^^
    헤이븐님, 뿌듯해요~ㅎㅎ 요즘 아무나 붙잡고 초록이들 자랑만 한답니다.

    다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산들바람
    '07.5.2 11:40 AM

    루꼴라 바질--- 넘 부럽습니다
    모종 구하고 싶은데--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전 지금 베란다농장시작한지4주쨰되는 신참인데요
    많은 노하우를 전수 받고 싶습니다 ^^ 부럽네요

  • 12. 천하
    '07.5.3 7:33 AM

    결코 부지런하지 않으면 절대 할수 없는 일이죠^^
    정성이 듬뿍 들어간 채소들 아주 건강하네요.

  • 13. Cello
    '07.5.3 7:12 PM

    산들바람님, 저는 씨앗으로 재배했는데요.
    http://www.herbi.co.kr/ 에서 판매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두 3월 말에 시작했으니까 비슷해요. ^^ 그런데 봄이라서 그런지 쑥쑥 자라네요.

    천하님, 아직까지는 손이 많이 갔네요. 앞으론 수확해 먹을 일만 남은거 아닌가..기대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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