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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불출 시리즈♥ - 동문서답???

| 조회수 : 1,393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6-09-21 11:27:31
일요일 아침...윤진이(초3)를 끌어안고 이불에서 뒹굴고 있었다.
윤진이가 요즘 노래에 관심이 많은지 거북이 비행기라는 노래를 자꾸 흥얼거린다.

"아빠~ '철 없을적 내 기억속에 비행기 타고가요~♪♬' 그 다음 가사가 뭐야?"

나도 듣기는 들어 봤지만 제대로 알리가 없었다.더군다나 힙합 식으로 중얼 거리는 노래가 뽕짝이 아니기에
귀에 쏙 들어올리가 없었다.

"글쎄??? 파란하늘위로 훨훨 날아 가겠죠...이거 아닌가?"

하여간 그렇게 흥얼거리면서 둘이 일요일 아침을 노래와 함께 시작하고 있었다...
재우는 밖에서 티비보고 책상에서 뭔가를 열심히 만들던 우리 꼬맹이 재호(6살)가 쌩~~~뚱맞은 노래소리에
나는 그만 자지러지게 웃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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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날 울리는 땡뻘 땡뻘"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고 아침을 먹으려 모두 밥상앞에 둘러 앉았다.

"아무래도 윤진이 노래 좋아하는거 같으니 엠피쓰리 하나 사 줘야겠다"
"그러게 말이여여.어제는 글쎄 반 친구 생일인데 노래방을 갔데요.그 엄마가 다 들여보내 줬다나"
"참 요즘 애들 참 빠르네...아니 이제 초딩 3학년들이 무슨 노래를...그래 윤진아 무슨 노래 불렀어?"
"어...어머나 불렀어요.다 같이"
"ㅎㅎㅎㅎㅎ 니들이 무슨 어머나를...동요를 불러야지 이눔아...그래 아빠가 엠피쓰리 하나 사 줘야겠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재호가 옆에서 한마디 한다

"나도 엠파스 사줘"

헉...엠파스??? 주식 샀다가 팔아서 땅을 쳤던 그 엠파스를 어찌 알고???
옆에서 듣고 있던 재우(초1)가 점잖게 한마디 한다.

"아빠~~~나도 원피스 사줘"

하여간 동쪽 문을 닫으면 확실히 서쪽문이 답답한겨~~~ ^^

-ㅎr늘ㄴrㄹn의 인터넷 일기 중에서...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이마사지
    '06.9.21 11:50 AM

    거북이 비행기는 뭐고..
    당신은 날울리는 땡벌땡벌은 또 무슨노래인지....-.-;;;;

    그나저나 재호는 왜 원피스가 필요할까요?? ㅋㅋㅋㅋ

  • 2. 선물상자
    '06.9.21 12:06 PM

    우하하.. 저기에 나온 모든 노래가
    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네요 ㅋㅋㅋ
    저 신세대 맞남여? -_-;;;

  • 3. 짱가
    '06.9.21 6:21 PM

    날울리는땡뻘~~에 한바탕 웃고갑니다...
    근데 저도 재호가 원피스가 왜필요한지.무지 궁금하네요~~`ㅎㅎㅎ

  • 4. 깜찌기 펭
    '06.9.21 8:01 PM

    원피스가 보잉메리호(맞나?)나오는 만화 원피스 말하는것 아닐까요? ^^;

  • 5. 천하
    '06.9.21 9:59 PM

    에고~원피스나 뭐나 다 사 줘요..

  • 6. 애덜 셋맘
    '06.9.22 10:11 AM

    엠피쓰리 사줘야 되겠다는 말에
    재우가 지도 한마디 참견하려다
    그만 원피스라했다는 전설이.....^*^

  • 7. 세희
    '06.9.23 2:04 AM

    아..너무 웃겨

  • 8. 천하
    '06.9.23 7:38 AM

    꾸밈없는 모습들..부럽습니다.

  • 9. 곰팅이
    '06.9.24 7:52 PM

    하늘 나래님 저에게 쪽지좀 보내주세요.
    홈피를 알고 싶은데..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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