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소영이..
가끔 좋아하는 CF (에스오일, 하이마트선전) 나올때만 잠깐 보면서 엉덩이 흔들다가
끝나면 바로 고개 돌려서 자기 하던일 하는데요..
요즘 소영이가 유일하게 한편 끝날때까지 봐주는게 생겼습니다..
바로 '뽀롱뽀롱 뽀로로'
우연히 TV에서 해주는데 너무 좋아하길래 제가 VCD로 구워서
가끔씩 이렇게 틀어줍니다..
물론 이것도 집중력 딱! 5분입니다.. ㅋㅋ (1편 시간이 한 5분 되요.. ^^;)
토욜아침 소영아빠 출근시키고
잠시 집정리하는 동안 틀어주니까 이렇게 집중해서 보네요.. ^^;;
이젠 혼자서 TV도 보고.. 정말 다컸다 싶네요.. ㅜ.ㅡ

소영이 돌이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작년 이맘때 삼복더위 막바지에 땀 뻘뻘 흘리면서..
회사로 집으로 헉헉 거리면서 다닌게 엇그제 같은데.. ㅠ.ㅠ
그렇게 힘겹게 고생하면서 낳은 아이가 이리 컸다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T^T
지난 봄에 정화사랑님께 저렴한 가격 (원피스 두벌에 7,000원)에 구입한
돌드레스예요~ 돌 전에 깨끗하게 빨아서 한번 입혀봤어요~ ^^"
머리카락이 짧아서 좀 우습네요.. ㅋㅋ

담날은 너무너무 더워서 ㅠ.ㅠ
소영이 데리고 야외수영장에 갔는데요..
어찌나 아이들이 바글바글 많은지.. -_-;;
처음으로 수영복입고 수영장 갔던 소영이..
너무 놀라서 울기만하고.. ㅠ.ㅠ
결국 정말 물에 딱 한번 담그고 집으로 유턴해서 왔습니다.. -_-
아직은 수영하기엔 너무 어리지 싶어요.. ^^*
수영복은 맘마미아님께서 저렴하게 보내주신건데.. 이쁜가요? ㅋㅋ
이거 입혔더니 주변 아줌마들이 넘 웃기고 귀엽다고 해주시데요.. ^^;;
아빠 몸매가 너무 드러나네요.. 쿨럭.. ㅡ.ㅡ;;

뽀롱통.. 이미 삐져버린 소영이.. 표정이.. -_-;;;
엄마의 쌩얼도 충격이네요.. -_-;; (화장안한 얼굴은 올리지 말아야하는데.. ㅠ.ㅠ)

아효..
돌준비를 너무 일찍 시작해서인지..
이제 일주일정도 남았는데.. 정말 손놓고 있네요.. ㅠ,.ㅠ
이래서 돌잔치나 잘 할 수 있을찌..
돈아낀다구 첨부터 끝까지 다 제손으로 하려다가.. 한개, 두개씩 포기하는 것들이 생기고 있네요..
암튼.. 잘해야할터인데.. 무지하게 걱정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