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침에는 항상 그렇듯이 침대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엉덩이 쳐 들고
꼼지락 거리고 있는데 막내 재호가 알몸으로 내가 다가왔다.
아니 녀석 어제 어린이집에서 캠프를 간다더니만 완전 쌔껌댕이가 되었다.
검게 그슬린 녀석이 더 귀엽다.
"아빠! 이게 뭔줄 알어?"
"어? 뭔데?"
"총!"
하얀 종이로 그냥 접은거에 불과한데 녀석이 총이란다.
하긴 애들 눈이야 그럼 그런거지 뭐...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재호가 소리를 낸다.
"아빠~탕~~~!!!"
무심코 그 소리를 듣고서 나는 나도 모르게 소리를 냈다.
"으악~~~"
잠결에 뭐 이런 반응을 아니 그 반사신경이 대단하지 않나? ㅋㅋㅋ
하여간 나는 총을 쏘니 총을 맞았고 그러니 당연히 그 흔한 연기...
비록 침대위에 있어서 영화의 한장면처럼 배를 움켜잡고 멋진 맨트를 날리며 쓰러질 수는 없어도
그래도 재호의 성의를 봐서 그렇게 으악~하고 외쳤을 거 같다... ^^
그런데 뒤에서 녀석이 엉뚱한 소리를 한다.
"어? 이거 사랑의 총인데???"
엥??? 뒤통수를 한방 맞은 기분이다.
"뭐? 사랑의 총? 그게 뭐야?"
"어...어린이집에서 배웠어...이 총 맞으면 사랑에 빠지는거야"
헉...정말 나는 아침부터 기분좋은 한방을 맞았다. ^^
-ㅎr늘ㄴrㄹn의 인터넷 일기 중에서... ^^
정말 많은 비가 오네요...수재민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맘을 전합니다...힘 내십시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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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불출 시리즈♥ - 사랑의 총! 탕~~~~~~> '
ㅎr늘ㄴrㄹn |
조회수 : 1,580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6-07-28 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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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원
'06.7.28 12:08 PM행복한 총알^^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도 귀엽습니다^^2. 데이지
'06.7.28 12:49 PM아드님, 너무 귀엽습니다~
우리 아들내미는 무뚝뚝, 딱 사내아이 그 자체입니다.
부러버요ㅠㅠ3. 우향
'06.7.28 1:46 PM아...저두 그 총 한 번 맞을까용??
너무 귀여워요~~4. 보라미
'06.7.28 4:35 PM사랑의 총을 쏘는 남자아이도 너무 귀엽고
사랑을 받은 여자아이 수줍어 하는 표정이 너무 예쁩니다
정말 유명한 영화배우들보다 멋진 한폭의 포스터 입니다5. 프리스카
'06.7.29 8:29 AM윙크까지~~ 그 총 맞고 안 쓰러질 수 없겠어요.^^
6. peacejung
'06.7.29 9:57 AM두 꼬마의 표정이 예술임다.
옷 색깔도 마치 연출한 것처럼 하양과 하늘색으로... ^^
하늘나래님 사진들은 색상이 넘 이뻐여~7. 미소조아
'06.7.29 11:01 AM너무 예쁘네요...사랑의 총 맞고 사랑에 안빠질수 없겠네요..^^
너무 사랑스럽네요..8. 채송화
'06.7.31 10:32 PM아이들 사진은 언제보아도 행복합니다
전 아이들의 사진이 참 좋습니다9. 코알라^&^
'06.8.1 5:35 PM미치겠네요^^
넘 이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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