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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求道)

| 조회수 : 1,029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6-07-06 09:05:53


구도求道 / 이성선


      세상에 대하여
      할 말이 줄어들면서
      그는 차츰 자신을 줄여갔다.

      꽃이 떨어진 후의 꽃나무처럼
      침묵으로 몸을 줄였다.

      하나의 빈 그릇으로
      세상을 흘러갔다.

      빈 등잔에는
      하늘의 기름만 고였다.

      하늘에 달이 가듯
      세상에 선연히 떠서
      그는 홀로 걸어갔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6.7.6 10:42 AM

    아름다운 꽃이라기 보다
    경건한 꽃입니다

  • 2. soyoung
    '06.7.6 11:10 AM - 삭제된댓글

    숙연해집니다. 사진 제 싸이에 퍼가고 싶은데 퍼가도 되나요..(사실 퍼가는 방법도 모르지만)

  • 3. 안나돌리
    '06.7.6 11:50 AM

    사진 펌하셔도 됩니다.

    마우스를 사진에 놓으면
    왼쪽에 뜨는 창에서 첫번째 사진을
    누르면 내 컴에 저장이 됩니다.

  • 4. ㅎr늘ㄴrㄹn
    '06.7.6 1:44 PM

    살짝 숨어 있는 듯한...아니 엿보는 느낌이 좋습니다. ^^

  • 5. 창녕댁
    '06.7.7 10:09 PM

    저도 퍼갑니다
    나날이발전 하는 사진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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