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책을 빌리러 신일중학교에 갔습니다.
최근에 새로 구입해서 들여놓은 책이 많아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더랬지요.
여러 권을 골라놓고 저울질을 하다가 제가 읽을 책 두 권
승태가 요즘 책을 조금씩 읽기 시작해서 반가운 마음에 한 권 이렇게 세 권을 골랐는데요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최재천 교수)
세기의 우정과 경쟁-마티스와 피카소
그리고 하고 싶다,하고 싶다,하고 싶다
이렇게 세 권입니다.
사실 이 책은 지은이의 이력이 재미있어서 승태가 읽으면서 자극이 되었으면 하는
약간 불순한 동기로 골랐으나 처음 보았을 때는 제목이 너무 경박스럽군 하면서
고민을 했던 책이기도 하지요.
엄마도 미리 읽었노라고 하면서 아이에게 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조금 뒤적거려 보다가 결국은 다 읽고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독자에게 미리 요구를 하더군요.
음 좋은 이야기로군,그래서?
이런 마음으로 읽을 사람은 사절하고
정말 변화의 씨앗을 열망하는 사람들,
지식이 힘이 아니라 실천이 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고
진정으로 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요
그 말을 마시멜로 이야기에서도 만났는데 여기서 다시 만나니
공연히 올해에는 실천하는 힘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실제로 몸도 움직이길 바라는 마음이 불뚝 불뚝 생기는 느낌입니다.
이 책의 장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저자가 제안하는 43가지의 씨앗이
무슨 거창한 결심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보통 사람들도 마음을 집중하고 원하면 할 수 있는 일들
그러나 막상 시작하면 생활의 변화를 분명히 가져올 수 있는 그런 일들을
자신의 경험에 의거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몇가지는 메모를 하게 만드는 구절도 있고
당장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동하는 것도 여럿 눈에 띕니다.
책소개
프로 기획자, 하우석 교수가 전하는 ‘소중한 내 인생을 위한 43가지 작은 씨앗’ 이야기. 「기획천재가 된 홍대리」를 통해 ‘기획자’로 널리 알려진 그가 이번에는 삶에 대해, 꿈에 대해, 그리고 성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신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지은이 소개
하우석 - 경희대에서 신문방송학을,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광고학을 전공하고, 광고대행사 '(주)애드케이'에 입사, 27세에 차장으로 승진하였다. 그 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플래너로서 여러 프로젝트 경험을 쌓았고, 1997년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인 '(주)핀포인트 마케팅'을 창립, 여러 대기업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기업 및 조직의 마케팅에 힘써왔다. 고각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신제품과 마케팅 기획은 물론, 1천여 건에 이르는 기획 프로젝트를 현장에서 지휘해왔다. 비영리 연구 기관인 '하스 플래닝 연구원'을 설립, 실무적 경험과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플래닝 연구와 컨설팅, 집필, 강연 활동에 매진해왔으며, 현재는 공주영상정보대 이벤트기획연출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100억짜리 기획력」「기획 천재가 된 홍대리」「발표의 기술」「걷는 인간 죽어도 안 걷는 인간」등이 있다.
책 표지 글
지금 위대한 인생을 준비하라 당신의 인생은 오늘 당신이 뿌리는 씨앗에 달려 있다
이 책은 광고 회사 직원으로 출발, 큰 실패와 성공을 거쳐 대학 강단에까지 서게 된 하우석 교수의 경험담을 담고 있다. 그는 김밥 한 줄을 보면서도 언제 어느 부분을 잘라도 단면이 일정한 김밥 같은 삶을 살자고 다짐한다. 생태찌게 한 그릇을 놓고 '이렇게 진국인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던 어느 시인처럼 말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43가지 작은 씨앗이 어쩌면 내 인생을 바꿔놓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 홍정욱(「7막 7장」의 저자, 헤럴드미디어 대표이사)
이 책은 정말 비타민 같은 책이다. 인생을 앞서 산 선배가 후배에게 차 한잔 마시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조용히 들려주는 것 같다. 의욕 상실과 피로에 지친 사람들이나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링거 주사 같은 효과를 줄 것이다. - 김선우(34, 회사원)
이 책의 하인리히 법칙과 역하인리히 법칙에 의하면 성공과 실패는 단번에 오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징후 끝에 일어난다고 한다. 300개의 작은 씨앗과 29개의 징후, 1개의 결정적 사건으로 성공과 실패는 다가온다는 것이다. 오늘 내가 심은 작은 씨앗이 어떤 결과를 일구어낼지 자못 궁금해지게 만드는 대목이다. - 김주미(20, 대학생)
여자 동기들이 빠른 승진을 하는 동안 입사 5년 차가 되도록 대리 직함을 달고 있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들었다. '도대체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을까', 그리고 알게 된 사실은,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정말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나는 과감하게 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다시 밑바닥부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너무도 행복하다. - 강진구(31, 회사원)
내용
차례
자신이 진실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_홍정욱
어려운 때일수록 씨앗을 뿌려라
독자에게 드리는 글
1장 내 삶의 소중한 '씨앗' 이야기
하고 싶다, 하고 싶다, 하고 싶다
당신은 프로입니까?
정말 불쌍한 사람이야!
행복은 내 발밑에 있다
가훈 있으세요?
이 세상 단 하나, 나만의 슬로건
오, 나의 친구이자 스승이여!
내 인생을 바꿔준 작은 습관
교수님은 아름다운 구속
2장 어려울 때일수록 '씨앗'을 뿌려라
당신, 주무기 있습니까?
오렌지 빛 사람
아직 오지 않은 시간
이 시대의 기분
역경지수(AQ)의 시대
하인리히의 법칙
역하인리히 법칙
씨앗을 뿌리지 않는 사람들
당신의 씨앗을 응원합니다!
씨앗, 오늘 뿌려라
아픈 시대, 누구나 마찬가지
3장 유혹을 이겨내야 '씨앗'은 싹을 틔운다
기본 룰의 중요성
양심을 걸고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고
좁은 마음, 넓은 마음
괴상한 코끼리
김밥이 주는 교훈
사소한 위대함
나를 표현하는 데 돈이 든다?
시간 죽이기=창의성 죽이기
근묵자흑, 근주자적
나만의 문화
4장 내 인생에 '씨앗'이 되어준 사람들
'하루'라는 다이아몬드
어차피 죽을 목숨?
지금 전쟁놀이를 하고 있는 거야
꿈을 잃지 않았던 그 사람
시든 꽃도 살리는
아름다운 파괴
부메랑 효과
입 속의 도끼
망각력이 뛰어난 사람
내 탓이오!
세 가지 칼라
늘 부족함을 알기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징후를 만들어라
부록 : 곁에 두고 매일 보는 '마음에 심는 43가지 씨앗'
저자의 다른 책 소개도 되어 있네요.
하우석 님의 다른 책
발표의 기술 | 한국경제신문
100억짜리 기획서 | 새로운제안
기획 천재가 된 홍대리 | 다산북스
걷는 인간 죽어도 안 걷는 인간 | 거름
100억짜리 기획력 | 새로운제안
걷는 인간, 죽어도 안 걷는 인간
이 책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걷기가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차를 타게 되는 제게
질책과 깨달음을 줄 그런 책일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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