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우연한 기회에 어떤 작가에게 매료되는 때가 있습니다.
제겐 김영하란 소설가도 그런 경우에 해당하는데요
그의 소설을 읽게 된 것은 동생이 읽고 있던 책을 통해서입니다.
아랑전설이란 소재를 갖고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니
역시 작가의 상상력이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가 쓴 다른 글도 찾아서 읽어보게 싶어지네요.
책소개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의 김영하 장편추리소설. 16세기를 명종조 시절을 배경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나비가 되어 원한을 풀게 되는 아랑의 이야기를 그린 「아랑 전설」을 소재로 여러 판본들을 살피면서 서로 다른 시점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의 빈틈들을 추리해 나가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지은이 소개
김영하 - 1955년 문단에 첫발을 들여놓은 김영하는 새로운 감수성과 열린 시각, 분방한 상상력, 그리고 특유의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국내 주요 출판사 편집장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21세기 한국 문학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작가'로 가장 손꼽힌 그는 현재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문학동네 신인상 수상(1996).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1996), 「호출」(1997).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프랑스어판.1998). 현대문학상 수상(1999).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1999) 「굴비 낚시」(마음산책, 2000).
책 표지 글
무수한 판본이 존재하는 아랑 전설을 소재로 16세기와 20세기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경쾌하고 분방한 상상력을 펼쳐보이는 김영하. 우리는 이제 그에게 중독된다.
작년에 매료된 김탁환,그리고 이번 겨울에 새롭게 만난 김영하
소설이 나오길 기다리게 만드는 소설가란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가 하는 생각을 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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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은 왜?
intotheself |
조회수 : 1,026 |
추천수 : 64
작성일 : 2005-12-17 23: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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