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13일 일요일 아침 7시에 경빈이네 집 하루 일과가 방송나갑니다. 궁금하시면 방송보세요
12분에서~15분 정도 방송이 나간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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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부터 정말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손에 딱 잡히는 일도 없으면서 마음만 바빠서 뭐하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듯합니다.
kbs 1tv 방송국에서 느닷없이 전화가 왔어요.
"카네이션 기행" 이라는 코너가 있는데 주로 어르신들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방송에 우리가족 하루 일상 생활을 담아 방송을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식구도 많고 애도 많고....에고~아이들이 많은 (어찌보면 많은 것도 아닌디...)것은 어디가나 이야깃 거리가 되나봐요.
아이들이 많은 것이 좋은 일인지...나쁜 일인지...이제는 헷갈리는 경빈입니다. 요즘 아이들 땜에 여러가지로 힘들어 죽~겠는데 말입니다.
느닷없이 하루 이틀 새에 뭔 촬영이냐~왜 그리 바쁘게 하냐~ 우리도 일이 있지 않느냐~했지만 꼬옥~ 촬영을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남편 양해도 구하고 큰 시동생 양해도 구하고 이래저래 준비하고 하느라 세워 놓았던 여러 가지 일들을
일요일 촬영 스케쥴로 다 맞추었지요. 배추랑 갓도 절여놓고 콩 삶을 준비도 하고 기타 등등...
이 장면도 촬영을 했는데 마지막 부분에 나올지 편집이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아침 7곱시부터 밤 12시 다 되도록 촬영을 했어요. 에휴~~ 이런 줄 알았음 안하는 것인데..
울 엄니랑 아버님 넘 힘들어 하셨고 아이들은 입이 넉자나 나왔어요. 그래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었지요.
먼 훗~날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저 기억 한 편에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런 저런 인텨뷰도 참 많이 했는데... 아이들 마음도 어른들 마음도 잠시 엿볼수 있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촬영내내 하루 종일 힘들었다는 말씀만 올립니다. 그 나머지 일을 마무리 하느라 이제껏 바빴으니
이제 하나 하나 또 정리해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