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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내년을 기약하리~~~

| 조회수 : 966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10-15 15:11:56
오늘 아침

창문을 열니

차가와진 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하더군요..

아...이제 멀지 않았나 봅니다. 겨울이~~~

올해는 유난히 꽃과 더불어 지내 왔는 데...

아름다운 꿈에서 깨어난 것처럼

못내 섭섭함이 드는 것이....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꿈 길       김 소 월


물구슬의 봄새벽 아득한 길

하늘이며 들 사이의 넓은 숲

젖은 향기 불긋한 잎 위의 길

실그물의 바람 비쳐 젖은 숲

나는 걸어가느라 이러한 길

밤 저녁의 그늘진 그대의 꿈

흔들리는 다리 위 무지개 길

바람조차 가을 봄 거츠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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