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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다언삭궁님께

| 조회수 : 1,110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10-12 13:00:07
월요일에야 택배를 받았습니다.

아마 제가 집에 없는 관계로 아저씨가 오셨다가 그냥 돌아간 모양이라서

우체국에 가서야 받을 수 있었지요.

바로 연락하려고 했으나

쪽지의 주소가 오래 되서 지워져 버렸고

이 곳에서 어떻게 주소를  찾아가는지 방법을 몰라 고민하다가

그냥 게시판에 인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오래된 미래를 틀어놓고 들으면서 글을 쓰는 중인데요

오랫동안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네요.

ebsspace에서 강은일이 한 말

해금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

참 인상적으로 들어서인지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물론 해금이 없다고 그녀가 아무 것도 아닐리는 없지만

그 악기와 더불어 자신의 존재를 느끼는 그 강렬함이 인상적이더군요.

lip balm을 받은 딸이 말하네요.

이걸 보내주신 분은 센스가 있는 모양이라고

참 좋은 것인데

그런데 엄마를 잘 모르는 사람이지?

왜?

엄마는 이런 것 쓰지 않는데

그래서 안 쓰면 네 몫으로 하라고 했다고 하니

좋아하면서 받더군요.

김애라의 해금연주와 오보에 연주는 잘 듣고 계시겠지요?

앞으로도 제가 여기에 올리는 음악 음반중에서 듣고 싶은 것이 있으면

쪽지 주세요.

처음 산  예쁜 통에 담아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고른 세잔입니다.

왜 하필 세잔이나면

어제 두 번째 화요일에 만나는 르네상스 공부모임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artmania님이 최초의 현대 화가들 12명을 소개하는 책을

이 모임에서 돌려보라고 주고 가서

제가 일착으로 받았는데요

첫 화가가 바로 세잔입니다.

읽다보니 그의 그림에 다시 눈길이 가서요.




그렇지 않아도 제가 everymonth에 글을 쓰면서

다언삭궁님과 음반을 교류하게 된 사연과

그런 방법으로 우체국에 갈 마음의 여유만 있다면

거리가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으니

그 곳에도 주소를 올려서 서로 돌려보는 방법을 연구해보자는 안을 어제 내놓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가는 곳에 길이 있다는 것을 이번의 경험으로 피부로 느낀 것

제겐 참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줌인 줌아웃의 쪽지는 일정 정도 기간이 지나면

없어지네요.

그러니 intotheself@yahoo.co.kr로 연락하시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하다는 인사 다시 한 번 드리고

음악을 통해서 깊은 교감을 느끼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시겠지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맹순이
    '05.10.12 1:51 PM

    화면에서 프로방스의 청아한 햇살과 바람이 묻어 나오는듯 합니다
    왜 세잔이 위대한지 여실히 드러나는군요
    저 거칠것 없는 면 안에서 빛나는 색들이.....

  • 2. 다언삭궁
    '05.10.12 3:23 PM

    너무 쑥스럽네요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그 누군가와 나란히 걸을 때
    우리의 가는 길이 조금 더 분명해지고
    발걸음이 조금 더 가벼워지고
    웬지 키까지 조금 더 커지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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