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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회원 수빈네와 친구가족들

| 조회수 : 1,769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5-10-02 07:06:46
정말 이상합니다
왜 좀 귀하신 분들이 오시는 날이면 어김없이

식당까지 붑비는지 도대체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입니다
82회원님 수빈네 가족과 친구분 가족 두가정해서 모두 세가정이
이쁜 고만 고만한 아가들을 델고 왔습니다

선곤님 혹 수빈이 엄마라고 기억하실런지요?
그럴때마다 젤로 미안하고 곤혹스럽스럽습니다

나이는 있지요 한꺼번에 수백분이 미나리신청 배즙신청 배신청
으로 알게된분들이거든요 그것도 1-2년 사이에 폭주하는 주문으로........
천천히 몇분씩 알게되면 기억이 일일이 다되려나

아주아주 특별한 분이거나 저의 집을 방문하신분이거나 그런분 외에는
사실 기억을 못하거든요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산본에서 여기 철원까지 오려면 넉넉히 잡아도 2시간 좀 넘어면 오거든요
무려 5시간 만에 오셨네요

역시 젊은이들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자신가 패기 때문이겠지요
좀만 물어 물어 전화 하고 오셨음 일찍 오셨을 텐데

출발한다고 한지가 언젠데 아주 저녁에야 오셨습니다
저녁은 오리 배 백숙으로 이슬과 함께 드시고
아가들은 희한한 구조의 집이 재밌는지 연신 오르락 내리락 엎어져 울기도
하면서 그래도 재밌어 하네요

내일 아침 일찍 7시에서 8시까지 배따기 체험을 해 주실겁니다
기왕 오셨어니 이것 저것 좀 해 주시고 가십시오
현재의 시골은 수확철이라 부지깽이도 도와야 할 철이걸랑요

오늘 점심은 그 유명한 배무침과 배국수 드실겁니다
방값이 얼마냐고 여쭙기에 원래는 독채 100,000원 받는데
기름값 30,000원 정도만 받기로 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언른 돈 벌면 82회원님 한테는 무료료 제공 할겁니다

언제부터냐구요 지금 돈 계속 벌고 있어니
아마 내일 부터가 될지 아님 내년 봄부터가 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년중 철따라 아름다움이 있는 철원 저의집으로 오십시오

뭔 일이든 일꺼리는 항상 있습니다
오셔서 관광도 하시고 체험도해 주시면 저의 노 부부는 행복할겁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oto
    '05.10.3 11:55 AM

    히히.. 노 부부요?
    아직 그정도는 아니신데요?
    요즘은 환갑 지나도 노인 축에 못 끼신답니다.
    어제 잠시 뵌 분들이시군요.

  • 2. 수빈맘
    '05.10.3 3:41 PM

    누가 노부부세요? 절대 아니시구요. 교회다녀오실때 뵈니 너무나 멋지셨어요.
    배를 더 못따드리고 와서 죄송해요.
    우리 꼬맹이들이 너무 재밌었는지 오늘도 이야기를 하네요..
    근데 강아지는 무서웠다고.ㅎㅎㅎ
    순하고 예쁜 강아지였는데, 배를 잘먹는게 참 특이했어요.
    흰꽃이 필때 또뵐 수 있기를...

  • 3. 달고나
    '05.10.3 6:20 PM

    김샘 부부의 따끈 따끈한 정은..먼 곳에서도 묻어납니다.두분 건강하셔요...미나리 묵은 부산 아짐이여요.

  • 4. 김선곤
    '05.10.3 8:24 PM

    모두들 감사합니다 반가웠고요 자주 자주 오십시오 저의 집은 눈치 볼 필요가 없는 집입니다
    그냥 대축 그까이것 빗자루 질이라도 해 주시면 됩니다
    일거리는 좋은말로 하자면 체험거리는 무진장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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