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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실미원포도농장 화재현장을 다녀와서..

| 조회수 : 4,209 | 추천수 : 48
작성일 : 2005-09-03 07:22:05



세상에 놀랄 일이 어디 한 두 가지 겠는가?...


세상에 살면서 황당하고 무참한 일이 어디 한 두 번 이겠는가?...


어제 아침 실미원포도 농장 도빈맘에게 받은 한 통의 전화는 내 몸뚱이를 땅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전화였었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반 웃음에 반 울음 반 울부짖음...(하도 기가막혔을 때 나오는 목소리라 생각되는...)


"경빈아~ 힘들지~ " 그 상황에 왜? 나의 안부는 물으셨는지...


"네에~ 조금 힘들어요~!" 아무 생각없이 답한 말 뒤로 바로


"경빈아~ 우리 농장 다 불났다?" 두 사람 다 철이 없는 아주 짤막한 대화였다. 다리에 힘이 빠져 바닥에 주저 앉아버렸다.


거짓말처럼 들리는 말..사실이 아니길 바라는 말...아주 짧게지만 절망적인 순간이었다.


아니? 이게 뭔 말인가? 갑자기 3년 전 우리 공장 불 났을 때 상황이 영화 필림처럼 머리속을 휘어 감고 돌아갔다.


눈 앞에서 멍하고 다 타들어가는 상황을 꼬박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지난 상황들이 마음대로 머릿속에 돌아가고 있었다. 눈물이 주르르르르~~


몸서리 쳐졌다. 그 넓은 포도하우스가 검은 밭이 되었을거라 생각하니 도리질 쳐지며 아찔했다.


더 생각하고 말고 할 겨를도 없이 터질 것 같은 머리 쥐어잡고 있는 김치 주섬주섬 싸들고 남편과 실미원으로 향했다.


뭔 도움이 되겠나? 싶지만 함께 하고픈 마음이였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힘이라고 믿는 바보니까...


하루 종일 농장에서 일하고 저녁늦게 화물차 끌고 집에 들어가 잠자고 다시 새벽같이 일하려 그 다음 날


농장에 나왔을 때 이렇게 되어 있었단다. 외진 곳이라 아무도 몰랐다 한다.


농장에 가보니 포도나무는 많이 다치지는 않아서 다행이지만 그 동안 준비해 놓은


미생물과 아카시아 효소 각 종 중요한 비싼 기계들이며 포장재, 숙성된 포도주, 포도효소 설탕이며 쌀...


농장에 굴러다니는 먼지 마저도 다 돈이거늘... 이런거 하나 하나 판매하면서 두 아이들 방 월세도 내야하고


은행 이자도 내야하는데 어쩌란 말인가??? 생과일 포도는 여름 한 철 잠시 나가는 작은 수입인데 어찌 1년을


2년을 그리고 3년을 어떻게 이겨 내란 말인가???



중요한 것은 이곳에서 포도 배송작업도 하고, 손님도 맞이 하는데...



할부도 끝나지 않은 차는 이렇게 영화속 장면처럼 앙상하게 형체만 남아있었다. 이 차가 타들어 갔을 상황을 생각하니


온 몸이 부르르르 떨렸다. 차 뒤로 보이는 녹색 나무가 그냥 이유없이 밉다.


다행히 차 보험이 들어 있어 차 해결은 잘 될 거란다.



저장고가 있는 공간...몇 년 묵은 포도주, 포도효소가 그냥 다 폐기물이 되어 버렸다.


비싼 기계까지 홀라당 다 타 버리고 바닥에 흥건히 젖어있는 포도주와 효소를 보니 내 마음도 타 들어가고....


종이처럼 지붕도 구겨저 있다.



농장 주방옆에 있는 냉장고들도 이렇게 다 타들어 갔고... 젓가락 숫가락 하나 없이 다 잿더미다.


이곳 창고가 보험도 안들어 있단다. 미치겠다. 우리 공장 불났을 때도 보험이 안들어 있었는데...


없는 상황은 계속 없어야 되는 상황을 만들어 낸다. 연이어서 말이다. 그래서 더 힘들고 지친다. 더 솔직하다면 살기싫을 때도 있다.


견디면서 이길 뿐이다.엉터리 같은 믿음이지만 하나님도 미워하면서...



오시는 손님들도 먹고, 반찬도 해 먹으려고 농사지어 놓아두었던 감자들도 까맣게 나 뒹굴고 있었다..


차라리 할머니가 구워준 맛난 감자라면...



이 많은 가스통들이 하늘의 도움인지 하나도 안 터졌단다...이것 마저도 엎드려 감사하단다.


이 가스통이 다 터졌다면 실미원은 그야말로 불바다가 되었을지 모르겠다. 아찔한 순간이다.



여기도 가스통이 있었다. 주방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저렇게 되어있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형체도 안보였다.


한 쪽에서 계속 타들어가는 냄새만 날 뿐... 도빈네 마음은 이미 숯덩이가 되었을게다.



뭐가 더 타고 싶은지 오후내내 이렇게 타 들어 가고, 섬이라 그런지 소방차 한 대도 들어오지 않고, 보이지 않음에 그저


답답할 뿐이다. 설령 소방차가 왔다 할 지라도 뭔 소용이 있겠는가 마는 외진 곳도 서럽거늘~ 소방차 한 대 안보이니


그냥 내 서운한 마음이였다. 연기 뒤로 보이는 벼들은 아무 탈이 없었고, 오리도 잘 있었고, 불 옆에 있던


개들도 살아 있어서 반가웠다.


허나..그 많은 장비와 기계들. 숙성된 포도주들 그리고 포도즙들이 다 잿더미다.


추석 맞이 선물 보내려 엊그제 다 준비해 놓은 포장재며 자재들 풀러보지도 못하고 다 잿더미다.


1년 농사지어 저장하고 또 저장해서 만들어 놓은 도빈네 피같은 포도주와 포도즙들이 흔적없이 날아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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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열심히 성실히 땅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두 부부에게


관심 가져주고, 격려해주고, " 다~잘 될겁니다~ 더 잘 될겁니다. 더 부자 될겁니다!." 필요없는 빈 말 같지만 얼마나


많은 힘이 되는지 저는 알기에 힘이 되어 주자고, 이렇게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자고


힘들지만 이렇게 사진을 담아왔습니다.


혹시? 집에서 안쓰시는 부엌살림 냉장고, 가스렌지와 쟁반에 그릇에 양푼에 다라이에 소쿠리등 심지어 수저 젓가락,


칼, 도마, 심지어 행주까지 모든게 다 필요합니다. 왜? 살림을 거의 농장에서 다 하고 집에서 잠만 잤으니까요.


그래도 먹고 살아가면서 일 하라고 화물차는 안탔네~ 하는 짧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혹시? 집에서 안쓰시는 물건 있으시면 실미원 농장으로 모두 보내주세요. 작은 것이라도 다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경빈네로 보내주시면 제가 모아 두었다가 직접 전달하겠습니다.


화재 수습하시느라 가지러 가실 시간도 경황도 없으실 수도 있어요.


얼른 마무리 하고 포도따서 다시 배송을 하신다 합니다. 주문하신 분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결국 힘든 짐은 도빈네가 다 짊어지고 갈 것입니다. 조용히 지켜봐 주고 격려만 해주셔도 버틸 수있는 힘이 됨을 저는 믿습니다.


많이 도와 주세요.





http://www.silmiwon.net 010-3020-3482 // 도빈이 엄마 핸드폰 입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43번지 실미원 포도농장


도빈엄마 : 장명숙 010-3020-3482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05.9.3 8:24 AM

    아침에 이 글을 읽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네요.

    아직 글로밖에는 일면식도 없는 제 기분이 이런데

    실제로 이 일을 당하고 있는 도빈이 엄마,아빠,

    그리고 식구들의 상황은 어떨지 미루어 짐작이 가네요.

    그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을 그대로 함께 할 순 없지만

    걱정하고 함께 하는 마음만으로도 힘이 되어줄 수 있길 기도합니다.

    도빈이 어머니 힘 내세요.

    경빈마마님

    연락처 알려주실래요?

  • 2. 경빈마마
    '05.9.3 8:22 AM

    010-3944-5344 입니다.
    가까운데 얼굴 한 번 못 뵈었네요.
    고맙습니다.

  • 3. 하늬바람
    '05.9.3 8:41 AM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그래도 두분 모두 건강하시니
    금방 일어서실수 있을거예요.

  • 4. bingo
    '05.9.3 9:14 AM

    가슴아픕니다.
    얼른 예전 모습으로 재건되기 바랍니다.
    경빈마마님 일도 한아름인 것 같던데 너무 애쓰시는 모습이 훤하게 보입니다.
    실미원에도, 경빈마마님께도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 5. 코코샤넬
    '05.9.3 9:56 AM

    동생이 팔려고 내놓았던 그릇,가을.겨울의류,신발,침구류 보내드릴께요.
    부피가 많을텐데 어디로 보내드려야할지요..

  • 6. 세연
    '05.9.3 9:56 AM

    제가 다 떨리고 가슴이 아픕니다....힘내세요

  • 7. 달걀지단
    '05.9.3 10:10 AM

    마음이 아프네요.꼭이겨내시고 재기하세요.

  • 8. 은초롱
    '05.9.3 10:18 AM

    경민마마님댁으로 보낼게요. 주소좀 알려주세요.
    물건 받으실 경황도 없으실거 같아서요.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살다가 이런일이 안생기길 바라지만..
    그래도 딛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 9. 박하사탕
    '05.9.3 10:25 AM

    어제 다른분이 올리신 글만 봤을때는 "큰일났네..." 그저 이런 맘이었는데,
    사진을 보고 나니 너무 맘이 아픕니다.
    드릴 말씀은 그저 힘내시라는 말밖에 없습니다.
    꼭 다시 예전의 모습들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10. Harmony
    '05.9.3 10:25 AM

    지금 이사 준비중이라 정신없이 지내다 들어와보니...이런 큰 일이.
    저도
    작년에 세준집에 화재가 나서 완전전소 되었었거든요..이번 8월에 수리 다 마쳐서 그리로 이사 가려고 하는 중입니다.
    그 심정 누구보다 잘 압니다...힘 내세요.
    전화 드릴게요.

  • 11. 밴쿠버줌마
    '05.9.3 10:25 AM

    멀리서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힘내시구요..불난자리서는 더많은 돈과 큰 행복이 싹튼다고 들었습니다..분명 그럴거라고 믿구요..힘내세요..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 12. 김나형
    '05.9.3 10:51 AM

    뭘 보내드려야 유용하게 쓰일까요..너무 안타깝습니다

  • 13. 풍년
    '05.9.3 10:53 AM

    아...너무 가슴 아픕니다...
    어찌 위로를 드려야 할지...어떤 심정이실지...
    ...
    작은 도움이 실천이 되어야 할때인거 같습니다..
    분명 희망은 있습니다..힘 내세요..
    저희도 있습니다..힘 내세요..

  • 14. 미운오리
    '05.9.3 11:13 AM

    읽고 있으면서도 믿어지지가 않네요
    어찌 저런 일이....

    힘내시고, 꼭 일어나세요
    같이 화이팅합니다

  • 15. 프림커피
    '05.9.3 11:16 AM

    에궁,,,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네요..
    용기잃지 마세요,,,

  • 16. 나나선생
    '05.9.3 11:21 AM

    너무 가슴 아프고 속상하지만...
    어찌 실미원 가족들 심정만 하겠습니까...
    글로만 화재소식을 들었다가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더더욱 끔찍하네요...
    다들 힘을 모아서 조금이나마 보탬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17. 때찌때찌
    '05.9.3 11:35 AM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어찌한데요......ㅠㅠ
    실미원 가족분들 용기내시고 힘내세요.......

  • 18. 두아이맘
    '05.9.3 11:51 AM

    어찌하면 좋습니까....눈물이 납니다...
    그냥 여기다 뭐라 적긴 적어야 하는데....
    그냥 눈물만 나오네요 ...
    여기다 실미원 도빈맘님 계좌번호를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십시일반이라고 다들 나름대로 물품은 물품대로...또 다른걸로도
    조금씩 정성을 보내드릴것 같은데요...
    저도 그러구 싶구요...

  • 19. 이영희
    '05.9.3 11:58 AM

    어제 올린 제글 때문에 쪽지 오는 분들이 있더군요.
    실미원 사이트 보면 통장번호가 있던데...
    정말 돕고 싶은 분은 그리 하시면 어떨지....
    아주 조심스런 부분이라 .....
    사실 젤 필요한것 물질이겠죠.
    그래도 도빈아빠 전화 받고 다른이를 더 걱정해 주더군요.
    이번 일이 전화위복이 되길 기도 합니다.

  • 20. 경빈마마
    '05.9.3 12:13 PM

    맞습니다.
    직접 도움을 드리고 싶으신 분은 실미원 홈으로 가보세요.

    금전적인 문제는 조금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을듯 해서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21. hippo
    '05.9.3 12:16 PM

    사진을 보니 제 가슴이 후드득 거립니다.
    얼마나 놀라셨을지....
    사람이 다치지 않앗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얼른 기운 내시고 힘내세요.

  • 22. 미야
    '05.9.3 12:43 PM

    가슴이 너무 아파요..
    얼마나 놀라셨을지.. 제 가슴이 다 덜덜 떨립니다..
    그저.. 사람 하나 안다침을 다행히 여겨봅니다..
    얼른 기운내시고..
    무엇을 도와 드릴수 있을지 생각해 보렵니다.

  • 23. 사랑공주
    '05.9.3 12:48 PM

    사진을 보니 눈물이 나네요.
    어떻게 도와드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힘내세요.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 24. 우슬초
    '05.9.3 1:11 PM

    가슴이 찢어집니다.
    그래도 가스통이 터지지않아 그나마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25. 안나돌리
    '05.9.3 1:13 PM

    생필품도 중요하겠지만...
    십시일반 조금씩 성금을
    보내 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끄러운 금액이지만
    이리 곁에 꿋꿋하게 지켜보고
    있는 사랑하는 이웃이 있다는
    격려가 되어....다시 일어 서시는 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농협 216037-52-050244 장 명 숙
    실미원 홈피에 있는 계좌입니다.....^^

  • 26. 오키프
    '05.9.3 1:25 PM

    가슴이 철렁하고 눈물이 나네요.
    포도 골라내던 사진 본게 얼마 안됐는데....
    힘내세요.

  • 27. 현윤맘
    '05.9.3 2:08 PM

    저도 조금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속상해서 눈물나요...
    화물차만이라도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경빈마마님 말씀이
    더 마음 아파요.
    힘내세요.

  • 28. 오리아나
    '05.9.3 2:37 PM

    너무 놀라 가슴 떨립니다..
    실미원 식구분들 용기잃지 마시고 기도해주시는 분들 많으니까 꼭 일어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기도와 더불어 필요한 물건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 29. 달래언니
    '05.9.3 3:39 PM

    다시 와서 봅니다.
    새벽에 일 가셔서 두 분이 얼마나 놀라셨을까 생각하니 정말 마음 아파요.
    주말마다 집에 와서 일손을 도왔을 착한 남매가 먼저 떠올라서 목이 콱 막히고
    눈시울도 뜨거워졌네요.
    그렇지만 사람이 안다쳤으니 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요.
    힘 내세요. 절대 용기 잃지 마세요.
    반드시 더 큰 보답이 있을 겁니다. 반드시...

  • 30. 냉동
    '05.9.3 6:11 PM

    이럴수가~
    힘내세요.

  • 31.
    '05.9.3 6:18 PM

    힘..힘..힘내세요..

  • 32. 김혜경
    '05.9.3 7:13 PM

    에구..이럴 수가..
    용기 잃지 마시고..힘내세요...

  • 33. 도깨비빤스
    '05.9.3 9:01 PM

    힘...내세요...

  • 34. 원두커피
    '05.9.3 9:27 PM

    정말 기가 막히시겠지만,, 힘내시라고 말씀드릴 수 밖에요.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께 어째 이런 일이,,
    기운내세요.

  • 35. 철방구리
    '05.9.3 9:40 PM

    가슴이 아프네요 어떤 위로에 말도 할수가 없답니다.
    경빈마마님께 건의 좀 하고 싶은데요
    물품을 보내다 보면 같은 종류가 많이 겹쳐질거 같아요
    예를 들면 이불이 수십채가 될수도 있구요
    매일 택배나 우편을 받는것도 일일거 같구요
    정신없이 복잡한 상황인데 도움에 손길이 짐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빈마마님 수고 스럽지만 도빈맘님을 만나서 필요한 물품들을 메모 하셔서
    공지를 해주시고 그 물건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하나씩 찜해서 올려주시면
    큰 창고가 있으시다면 경빈마마님이 물건을 받으셔서 트럭으로 운반해 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트럭운반비용을 올려주시면 그 액수만큼 성금을 받아 옮겨주시면
    될것도 같은데요 경황없는 매일매일 일건데 물건들까지 겹친다면
    정신 없을거 같아요 밭솥이 열개씩 쌓인다던지 하면 처치 곤란일거 같은데...
    그 분들이 복잡하지 않으면서 도움을 받을수있게 머리를 짜내보는게 어떨지요
    화재 현장에 매일 물건이 쏟아지는것도 복잡하지 안을까요?

  • 36. 지우엄마
    '05.9.3 9:42 PM

    지금 글을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그렇게 자연농법을 사랑하시고 열심히 일하셨는데...
    힘내세요!!
    모든것이 더 ...더욱더 잘될꺼예요.

  • 37. 소연맘
    '05.9.3 9:54 PM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힘내세요. 다 잘될꺼예요.

  • 38. 경빈마마
    '05.9.3 10:06 PM

    철방구리님 글을 그대로 실미원 홈으로 가져가서 의논해 보겠습니다.

    섬세한 배려까지...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한 경빈입니다. 구리님 고맙습니다.

  • 39. 영양돌이
    '05.9.4 9:11 AM

    저도 눈물이...
    기도할께요...잘 될꺼예여....

  • 40. smileann
    '05.9.4 10:50 AM

    어머나...이게 왠 일입니까? 엊그저께 도빈맘께 전화드려서 포도주문에 대해서 구체적인 걸 여쭈어 보았었는데....
    힘내셔야지요. 힘내세요~~~~!!!!

  • 41. 작은 들꽃
    '05.9.4 3:03 PM

    가슴이 메어 오네요....
    힘내세요.
    뒤이어 좋은 일이 올꺼예요.

  • 42. 비타민
    '05.9.4 3:47 PM

    어머나... 어머나.... 너무너무 마음이 아퍼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순 없겠지만... 꼭 희망잃지 마시고... 기운 내세요~ 눈물이 나요...

  • 43. 수선행
    '05.9.4 3:58 PM

    아 가슴아픈 일이네요.
    보낼만한 물건들을 챙겨보겠습니다.
    도빈맘님 가족들이 용기 잃지마시길 기도하며.....

  • 44. 들꽃사랑
    '05.9.5 12:04 AM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용기 잃지마시고 힘 내세요! 끝까지 희망의 끈 놓지마세요~

    자연효소를 이용해서 유기농 재배하시는게 믿음직스럽고 맘속으로 이런 분들이 계셔서
    우리 농산품이 수입 농산품으로부터 버티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데....

  • 45. 여름나라
    '05.9.5 2:17 AM

    힘내세요..에궁~ 뭐라 드릴말씀이 없내요...

  • 46. jpajoomma
    '05.9.5 2:52 AM

    기운내세요...

    그리구 용기잃지마시구요...

  • 47. 프쉬케
    '05.9.5 6:03 AM

    너무 무서운 일이지만...다들 무사하시니.....
    용기 잃지마시고 힘내세요...
    모든분들 마음에, 함께 제 기도도 실어보냅니다...

  • 48. 쭈니들 맘
    '05.9.5 9:28 AM

    힘내세요... 희망 잃지 마시구요...

  • 49. 재은맘
    '05.9.5 9:58 AM

    힘네십시요..

  • 50. 시모나
    '05.9.5 10:37 AM

    힘내세요..화이팅!

  • 51. 야난
    '05.9.5 10:51 AM

    힘내세요.

  • 52. 김혜진(띠깜)
    '05.9.5 11:19 AM

    저도 이 글 읽고 정말 놀랐습니다.
    힘 내세요~~ 멀리서 달려가 같이 도울수 없는
    놈이 말만 합니다.
    아마 더 큰 복을 주시려고 하늘에서 그러셨나 봅니다.
    더 잘되실 거예요. 용기 잃지 마시고 빨리 추스리셨으면 합니다.

  • 53. 이은미
    '05.9.5 12:55 PM

    마음이 아프네요 .사람이 안 다쳤다니 정말 다행이예요....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시구요.
    건강 유의 하세요..

  • 54. 6층맘
    '05.9.5 8:29 PM

    지금에서야 알았습니다.
    힘내시고 잘 되시길 기도합니다.
    도와주시는 경빈마마님께도 힘내시라고 기도합니다.

  • 55. 이수미
    '05.9.6 10:00 AM

    도빈엄마, 아빠 힘내세요
    어찌 이런일이
    하느님도 무심하시지 일년 농사지셔셔 아이들 양육하고 이자 갚고 하실텐데
    그러나 힘내세요
    건강하시면 됩니다.
    꼭 추석전에 이런일이
    경빈마마님 그곳까지 가셔셔 우리에게 소식전하시니 알았네요
    적은힘이나마 합치면 태산인들 못옮기겠습니다.
    힘을 합칠만한것을 찾아 올려 주시면 하겠습니다.
    그럼 힘내시고 특히 건강에 유의하세요.

  • 56. 국진이마누라
    '05.9.7 4:27 PM

    모라 위로의 말씀을 하기도 어렵네요.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57. 마스카로
    '05.9.7 9:02 PM

    참 마음이 아픈데...꼭 희망과 용기 잃지마세요.
    힘내세요!!

  • 58. 스프링
    '05.9.10 8:04 AM

    힘내세요.. 오늘은 비도 오는데...

  • 59. 예진모친
    '05.9.11 8:17 AM

    정말이지..넘 아픕니다..
    꼭 일어나실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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