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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여름휴가 못가신분들..저 따라 산책한번 가보실래요..?

| 조회수 : 1,589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5-08-05 21:27:05


새벽의악몽으로
오늘 조금일찍일어났어요..악몽 때문에 심란하여,긴산책을했어요.



끝없이
길고긴 계단끝엔 좁다란 아름다운 오솔길이있어요.



모르는
들꽃들천지



그러다보면
또 미칠 듯이 가파른계단끝엔 바다가...중국에 태풍온다죠?그영향인 듯 며칠동안내내
파도의강도가쎕니다.






자갈밭오솔길,,그리고
사소로운계단들..



가다보면
이런 나무통길도있어요^^혼자서 폴짝폴짝....



장승만나면
꼭 돌멩이 하나얹어놓고 기도해요.올해는 할 일이 참많아요..~ -..-;;



돌탑멋지죠?저혼자서
달팽이 돌탑이라고 명명했는데...



이런
작품도 만나는데 아무도없길래 저 통속에대고''"아아~ 메이데이 메이데이"하고
괜히 뻘쭘해서 미친 듯이 내달렸어요. 그러나~



이런
또 기다란 계단을 만나서 숨이 턱까지 차오르죠..



그래도,이런초록이있어서,용서가
됩니다.



이꽃을
뭐라고 부르죠?



이곳에선
대마도가 보인다고 하는데요.....




잘모르겠어요..어떤섬이 대마도인지....



여기가
출렁다리라고...건너면서 일부러 흔들거려봤는데.....신났어요.-..-;;


시원한
폭포 비스무리한 것도 있어요



산책길의
백미는 몇킬로에 달하는거리를 사람들이 다니게 편하도록 계단하나하나에 조그만
자갈을 박아놨는데,유치한 그림도있지만,나름대로 귀여운구석이 많아요..용그림,토끼그림,조개그림
등등...



강아지풀이
귀엽죠?



그러다
진짜 강아지를 만났어요...주인아저씨께서도 산책오셨나본데,,저 강아지 이름이 '봉숙이'라고...-..-;;
너무 컨츄리해서귀여웠어요.



금속계단도
사람들에대한 배려로 아주 깨끗하게 만들어놓으셨는데..누군지 모르나...아무래도
구청 건축계 직원들의 쎈쓰~!!겠죠?^^그사이에핀 돌꽃이 용감해보여서...



이곳에서도
대마도가 보인다는데....전 못찾겠어요...



뒤돌아서면,이처럼
아름다운 봉래산이있습니다...산아래 바로 갈비집이있는데...경관을 너무 망쳤어요...산속의
갈비집...왠지 싫어요.




내려갑니다.옆의 통나무의자 보이시죠?



잠시쉬었다
갑니다.



이꽃이
잡초속에서 많이보이는데,제가 좋아하는 잡초과 꽃이거든요...이꽃 이름이 뭘까요?
너무 어여쁘지 않나요?



사진찍고
바로 입김으로 후~하고 부어 버렸어요...씨앗들아 날개달고 많이 많이 넓은 세상으로
날아가거라....




이제 컴백홈~ 합니다..계단이군요..또..ㅜ..ㅜ;;;




가녀린
풀도있고,



가녀린
나무도 있고,



사근사근
바람에 춤추는 보리싹 같은 들풀도있네요....저도 조만간 저리 가녀려 지겠죠?



그때를
기다리며 오늘은 안녕히 주무세요. good night...~ ^..^




엊저녁
산책때 찍은 한 장입니다..어제 하늘이 너무 아름다웠지요?




그대따라 (jiwonlove)

안녕하세요. 책을너무유용하게 잘쓰고 감동받다 끝내는가입하게 되었습니다.잘부탁드립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엉클티티
    '05.8.5 9:37 PM

    제주돈가요??? 좋습니다...
    저도 조만간 한 번 갈 것 같습니다....보기만 해도 씨원~~~

  • 2. 소림공주
    '05.8.5 9:44 PM

    샤워하고 막 나온터라 가슴이 뻥~~~~~~
    넘 행복해 보여요.
    종종 예쁜 그림 나눠 가져요.

  • 3. 뒤죽박죽별장삐삐
    '05.8.5 9:49 PM

    부산입니다.^..~

  • 4. 박경숙
    '05.8.5 10:04 PM

    부산 어딘가여...너무 좋네요...괜실히 신랑이 미워지는 이유는...올여름 저~~~

    방...콕...합니다.

  • 5. 엉클티티
    '05.8.5 10:12 PM

    그럼...태종대정도 될 것 같네요....아님...음...언덕있는 곳...하야트호텔 지나서 한참 간 것 같은데요...
    부산 가본 적이 약 8년 전이라......ㅋㅋ...암튼 씨원...

  • 6. 수국
    '05.8.5 10:46 PM

    부산 어디에 이렇게 예쁜곳이?
    하긴 부산이라는 그 자체가 바다와 연관되어 있으니까
    어느 곳이든 앵글 대면 다 그림 같아요..
    가보고 싶어라...
    대신동도, 자갈치 시장도... 구덕산도
    이제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구덕산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던 그 수원지도.....
    갑자기 보고 싶네요......

  • 7. K2
    '05.8.6 12:04 AM

    부산에서의 여름 휴가 어떨까?
    생각만 여러번 했지요.
    엄두가 나질 않아서 시도를 못했지만...
    내년엔 울 딸 데리고 한번 가 봐야겠네요.
    산책 정말 잘 했습니다.

  • 8. 묵향
    '05.8.6 2:43 AM

    와~~ 너무 좋네요~~ 특히 파란색꽃!! 너무 이뻐요.... 사진 잘봤습니다~~^^

  • 9. 강금희
    '05.8.6 9:48 AM

    덕분에 방콕서 즐기는 휴가, 너무 좋았습니다.
    파란 꽃은 달개비인 듯, 닭의장풀.

  • 10. 찬미
    '05.8.6 10:22 AM

    저도 부산댁인데 영도가 아닌가 싶네여 목장원 밑으로 펼쳐진 산책길 ?? 맞죠?

  • 11. 안개꽃
    '05.8.6 10:42 AM

    삐삐님,,
    사진 잘 봤습니다.
    찬미님말씀처럼 목장원 밑이 맞나요?
    정확한 위치를 알려 주심 감사하겠습니다..저도 가보고 싶어서요..

  • 12. 룰루랄라~
    '05.8.6 11:11 AM

    계단에 박아놓은 돌이 넘 이뻐요...그 많은 계단에 모양맞춰 돌을 박아넣기가 힘들었을텐데...시원한 사진 잘 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13. 뒤죽박죽별장삐삐
    '05.8.6 5:46 PM

    찬미님 빙고~ ^..^

  • 14. 바다사랑
    '05.8.6 11:04 PM

    저도 부산 영도에서 20년을 넘게 살았습니다^^
    지금은 사하로 이사했지만요ㅎㅎ
    영도가 정말 공기 좋고 아름다운 곳이지요..

  • 15. dabinmom
    '05.8.7 4:40 PM

    전 태종대인줄 알았습니다. 대학 다닐때 마음이 울적하면 무조건 태종대로 갔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갈 수가 없네요. 멀리 살아서..
    요즘도 날씨 꾸물하거나 마음이 울적하면 스무살무렵의 태종대가 그립네요

  • 16. 뒤죽박죽별장삐삐
    '05.8.7 6:30 PM

    조만간에 태종대에 새벽에 산책가려고 합니다.집에서 차로20분밖에 안걸리거든요^..^ 향수를 달래 드릴께요....하지만 다빈맘님의 향수어린 그길이 될런지는 자신할수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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