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 수빈이가 참 자랑스럽습니다. 언제나 밝고 명랑하고
잘못됨과 잘됨을 자알~판단할 줄 아는 지혜도
있음에 그저 감사드린다지요. 막상 아이의 얼굴을 보면
엄마로서의 잔소리는 빼놓지 않으면서도
속내 깊은 아이의 마음을 조용히 읽고 있답니다.
큰 아이라 그런지 알아서 양보하고 자기 자리를 쉬이 내어 주기도 합니다.
참 대견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마음 아플 때 가 한 두 번이 아니지요.
어렸을 적 부터 수빈이는 집에서 일어난 숱한 어려운 일들을 아주 잘 이겨주었습니다.
그래서 더 미안한 아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나 기숙사에서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재미있게 생활하는 것 같아 참 고맙습니다.
늘 엄마편에 서서 대변하는 수빈이...
세월이 흘러 다 큰 성인이 되어간다는 사실이
때로는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냥 아이만 혼자 덜렁 커 버린 것 같아서요.
엄마는 늘 동동 거리면서 바빴는데 언제 저리 훌쩍 커 버렸나??
그 세월이 아깝고 안타깝다고 한다면 이해하실라나요?
서로 살 부비며 모녀의 정을 느낄새도 없이 긴~세월이 흘러 버렸어요.
그래서 가슴이 더 아파요.
그런 수빈이가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는지도 몰라요.
대견하고 이쁘고 고맙습니다. 그래서 허심탄회하게
누추하지만 저희 집에서 모임을 하게 되었는지도 몰라요.
수빈이는 엄마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아입니다.
어떠셨어요. 엊그제 즐거우셨어요?
기억에 남으시라고 김치 이벤트도 했는데 ...
참 자기것은 잘 챙겨가셨죠? ^^*
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혹시 힘드신 분 들 있으면 기운 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이왕 하는 일 정말 즐거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몫이려니~~하고 순수히 받아드리는 것이지요.
어제 오늘 김치 담그느라 정말 잠 잘 사이도 없었습니다.
애 낳고 퉁퉁 부은 얼굴 처럼 얼굴이 부시시 하네요.
그래도 돌아 댕기면서 장을 보고 일을 보고 했네요.
함께 하지 못한 분 들 내년에 함께 해요..지금 이시간은 다시 오지 않으니까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시간은 소리없이 흘러갑니다. 이것도 작은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라보~~네에 좋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모을 수 있으니 우리는 행복합니다.
아이들 몫은 아이들 몫으로 남겨놓으시고,
서로 서로 마음 알아주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윤진형님~뭐 어쩌라고 그러십니까? 어여 맛난거 드세요.^^*
오늘은 인선맘의 커다란 양푼 밥이 안보이네요..
다들 드실 만 하던가요? 그냥 대충 대충한 음식들인데 맛나다 하시니 신이 났어요.^^*
7반인지 8반인지 저는 모릅니다. 그냥 우리는 함께 가는
일어과 엄마들입니다. 고맙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셔야 합니다.
부족한 것은 없었나요? 허접한 장소이지만
누가 방해하는 사람 하나 없으니 띵호야~잖아요? ^^
요 아래 생맥주도 있는디...
시상에나 만상에나 30명이 모였는데 한 병도 남았다는 전설이 돌고 있네요..
가장 연장자 이신 듯 한 두 분...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 챙겨드셨지요? 왔다 갔다 하느라 정신이 하나 없었어요.^^
혹시나 빠진 분 있을까봐 돌아가면서 이리 저리 찍었습니다.
우와~~수빈이 엄마 찍사하느라 바빴네요. 차분하게 하면 잘 할 수 있는뎅...
뭔가는 많아는 보이는데 ... 영~~그렇네요. 빠진 사람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으쌰~~뭐라고 하시는지 원~~윤진형님~팔 아프요~어여 내려욧!
다들 조용히들 드시는 구만...ㅋㅋㅋ
참 시골스럽네요. 빨간 고무다라이 빨간 소쿠리 스덴곰국통 녹색세수대야 등등...
의자박스 하나에 그래도 긴~시간 감사합니다. 엉덩이 괜찮아요? ^^
태호형님~왜? 배 부르십니꺼? 나오지도 않은 배를 왜그리 힘 주십니까?
배 볼록나온 수빈엄마 두 번 죽이지 마세요.
힘 빼세요. 귀한 시간 빼셨다고 하니 죄송했어요. 감사한거 알죠?
ㅎㅎㅎ이제 배 힘좀 빼셨나 봐용? 많이 드세요.
ㅎㅎㅎ 백만불 짜리 미솝니다. 오른쪽 으로 보세요. 영세맘님 화이팅~!!!!
우리 마음처럼 즐거운지 수박도 둥둥 참외도 동동~~생수도 볼록 볼록~~
세상은 이렇게 어우러져 사는 겁니다. 함께해서 즐겁다는 겁니다.
아~~일찍들 오셔서 찌짐이 붙이신 분들...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부침개 많이 꼬불쳐 가시지 그랬어요...
아~~남은거 먹다가 또 남아 우리집 꼬꼬닭 줬습니다.
울 엄니표 보리밥 ..조금은 진 듯 하지만
이렇게 우린 한 솥밥 먹은겁니다앙~~!!!!
싸가신 보리밥 다 잘 드셨어요???
ㅎㅎㅎ알타리김치 3k , 배추김치 3k 운명의 시간은 다가오고...
영세맘님 쥐어뜯기 잘 하는 사람 주자고요?
안하길 잘했지요. 아마도 그랬으면 일산 경찰서 출동 할 뻔 알았어요.
지금 제비 뽑기 하기 직전입니다. 종이 펼치치 마세요. 아직은 아닙니다.
누가 뽑으실지 기대하시라 두두두두두두우~~~~
엄마~~~나 해냈어요~~ 기뻐해 주세요~~이 기쁨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이하 생략)
아자~ 인선형님 결국 일을 내시는 군요. 엠피쓰리도 싹 쓸이 하셨담시롱~!! 너무해~
세상은 불공평혀요~~암요.. ㅋㅋㅋ 축하합니당.
나 안 뽑았다고 나중에 한 장 쑤욱 건지시더니 배추양을 뽑으셨다는...ㅋㅋㅋㅋ
오호~~알타리군도 7반에서 가져갔다구요? 증거 사진 접수합니당.
짜고 치는 뭐 고스톱 이라구요? 세상에나 만상에나~~
그런일 절대 없심니더!! 하늘이 도운 거지요..ㅋㅋㅋㅋ왠 하늘??
아~~허탈혀~~무효야~무효~왜? 다 7반이야~~ ㅎㅎㅎ7반이잖아요.
행운의 7번...ㅋㅋㅋㅋ 내년에도 기대하세용... 열무 어린이도 껴 줄터인께!
이 기쁨을 감출 수 없어 할 수 없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건만
새타령? 달 타령? 꽃타령? 아무튼 뭔 타령인가 하셨는데...
참 상상이 안가는 순간입니다. ㅎㅎㅎ윤진 형님 배 아파 흥? 그러신거 아실라나?
아~이 아이스크림 사건~ 죄송합니데이~~
전 아무생각없이 아이스크림 파는데 있어요?
했는데 그런 깊은 사연이 있는 줄 몰랐답니다.
지금까지도 행복합니다. 그 아이스크림 땜시..ㅋㅋㅋㅋ
범창맘님 그래도 웃어 주시니 이 무수리 그저 환공하옵네다~
ㅎㅎㅎ 용민맘님은 기가 막히신가 봅니다. 입을 가리고 웃으시네요.
아무래도 이러시고 계신 듯...'나 땜에 아이스크림 산고야~~잉?' ㅋㅋㅋ
이 세상에서 제일 맛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이였어요.
모두 모두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감사합니다.
해 달라는 대로 다 포즈를 취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부족하나마 이 찍사 이렇게 인사에 대신합니다.
ㅎㅎㅎㅎ 저 잘했나요?? 김치 이벤트 어땠어요? 기억에 남으시라고 그랬어요..
우리 내년에 또~만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