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불사가 끝나지 않아 어수선하긴 했지만....
요소요소 아기자기함으로 꾸며진 정겨운 멋이
우리를 편하게 해 주었답니다...
사찰안에는 가지가지의 연꽃이 우리를반기었으며
특히 수자령(태어나지 못한 태아)을 천도하는
사찰의 분위기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요~~~

대원사를 들어서는 입구가 무척 예쁘죠?

대법당으로 향하는 왼쪽으로 위치한 스님들의 숙소인 듯하군요~~~
평화로와 보입니다.....

앞마당에도 연꽃이 심겨져 기왓장으로 테두리를 한
모습입니다...

언못속에 하얗게 활짝핀 수련과 그 옆에는 마악 피려는
꽃봉오리가 어울어져 너무 아름답군요~~~

작년에 덕수궁에서 연꽃전시회때 이름을 기억했던 연꽃들인데..
이리 보니 이름생각이 하나도 나질 않네요....
혹시 내 기억이 맞는다면 티나연꽃이던가??

조금 진한듯한 핑크빛이 감도는 환상적인 꽃입니다

이 연꽃은 좀 특이한 꽃잎새를 갖었네요..
연한 노란색이 얋은~~~꼭 접시꽃과도 같은....

연못 전경입니다~~~

대원사를 둘러 나오는 데 예쁜 찻집이 있었답니다...

나무탁자위 귀부인으로 꽃꽂이가 되어 아주 단아한
실내이군요....한껏 귀부인 포즈를 취하고 사진도 한장 찍었다죠!!~~ㅎㅎ

야단법석입니다.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밖에서 설법을 하실 때를 가르키는 말인데....
와전된 우리말이 되었죠!!~~

왕목탁입니다... 우리 머리에 꽉 차있는 번뇌를 비우라는의미로~~
우리 모두 한번씩 머리를 왕목탁에 부딪히며
백팔번뇌를 모두 떨구고는 돌아 왔는 데... 언제까지
깨끗한 내 머리를 유지할 지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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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의 지리산과 보성...여행을 이것으로 마치려 합니다...
그동안 저희 북한산산행팀 여행의 되새김을 같이 해 주셔서
너엄~~감사드리고요....
여러분의 행복한 나날들이 되시길 빕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