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순대국

| 조회수 : 1,426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5-22 19:44:00
예전에 예전에 시장통에서 먹든 순대국이 생각이 나서

이곳에서 30-40분 정도 차로 가야하는 포천에 갔었습니다

큰딸과 함께,지금 다녀왔습니다

언젠가 우연히 포천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

이리기웃  저리기웃 다니다 뒷골목을 갔더니 예전에 예전에 먹든 순대골목이

있어 들어갔다가 단골이 되어버렸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 생각이 날때마다 머다 않고 다닙니다

현대식 건물과는 동떨어진 너저분한 골목이지만

건물과는 상관없이 진한국물이 국물이 끝내주는순대국입니다

현대식으로 체인점으로 바뀌어 가는 순대국집들 그곳에서는 이런

예전의 순대국 맛을 느낄수가 없을겁니다

오늘 순대국한그릇식 앞에놓고 딸과 함께 먹는시간 정말 작은 행복이였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5.5.22 8:03 PM

    수북하고 구수한 시장표 순대국..저도 한숫갈 먹고프네요. ^^

  • 2. 샤리
    '05.5.22 8:14 PM

    맞아요... 순대국은 정말 사진같은곳이 젤 맛난거 같아요
    깔끔한 현대식 건물은... 아무리 맛난 집이라고 해서 가봐도...
    별로 감동이 안되데요~~~ 가깝기만 하면..저도 단골하고싶네요...

  • 3. 김선곤
    '05.5.22 10:27 PM

    너저분하다고 해서 지저분 하지는 않습디다

    저런 집에서의 순대국 맛은 비가 철철 오는날 쇠주 한잔하며 먹는 맛이 진짜 배기 일것입니다

    비록 지금이야 술을 끊었지만 예전에 걸치든 생각이 나서리

    손님이 작은 공간에 어찌나 미어 터지게 들어오는지 역시 유명한집 맛난집은 어떻게들 알고 오는지

    다들 먹는데는 빠꼼이들 입디다 나역시 그렇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57 정말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7 엉클티티 2005.05.24 1,808 13
2856 연탄의 추억.. 5 희동이 2005.05.24 1,373 40
2855 새로 만난 화가 황창배 3 intotheself 2005.05.24 1,487 17
2854 모란과 작약을 구분할수 있는지요? 7 달개비 2005.05.23 4,624 15
2853 추억의 합창속으로~~ 3 안나돌리 2005.05.23 1,015 18
2852 식품박람회(KINTEX) 1 주성이 각시 2005.05.23 1,498 10
2851 텃밭 구경하세요^^* 5 경빈마마 2005.05.23 1,872 8
2850 너무나 익숙한 그러나 잘 모르는 피카소 3 intotheself 2005.05.23 1,080 16
2849 저도 한강사진 올립니다.... 5 엉클티티 2005.05.23 1,254 31
2848 오랫만에 놀러왔어요~~ 3 안나돌리 2005.05.23 1,004 13
2847 사는 동안 산책의 즐거움을 동반하고.... 2 미나리 2005.05.23 1,173 22
2846 모내는 풍경.. 4 볍氏 2005.05.23 1,205 77
2845 아파트 베란다에서 활짝 핀 싸리나무 3 kimi 2005.05.23 1,403 13
2844 뭘까요 아시는분? 15 bada 2005.05.23 2,256 17
2843 토요일 밤의 열기 속으로..... 3 엉클티티 2005.05.22 1,215 15
2842 추억하나... 2 namu 2005.05.22 991 14
2841 우리집에 도우미 불렀어요^^ 10 꼼히메 2005.05.22 1,984 14
2840 순대국 3 김선곤 2005.05.22 1,426 9
2839 커플룩... 4 gloo 2005.05.22 1,584 10
2838 시원 섭섭한 터너 책 읽기를 마치고 2 intotheself 2005.05.22 1,360 12
2837 임실 왜가리 서식지 7 샤이닝 2005.05.22 1,148 18
2836 우리집 식구들입니다 22 강금희 2005.05.22 2,497 13
2835 천사의 나팔 5 gloo 2005.05.22 1,285 11
2834 토요일 아침의 갑작스러운 서울 나들이 6 intotheself 2005.05.22 1,456 9
2833 일명살인미소 1 윤윤까꿍 2005.05.22 1,10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