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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수다>15년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드려요..^^

| 조회수 : 2,078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04-29 09:46:01

제가 자신의 주제도 모르고...
세상에 아기들이 태어나면 다 이렇게 이쁜 아기가 태어 나는 줄 알았댔어요...


그런데...아~라고 낳아 보니...
눈은 새끼손톱으로 살짝 그어 놓은 듯 째깐한 눈에...
그나마도 볼살에 밀려 올라 보이지도 않고..
두시간 동안이나 낑겨 있다 나와서 찌그러진 머리통에..ㅜ.ㅜ..
정말 저는 무슨 괴물을 낳았다 했더랬어요...
신생아는 태어 나서 처음으로 봤던것이였습니다...
끔찍한 사진은 없슴다...^^
것도 두번씩이나 첫인상이 비스끄므리한 아~들을 낳았다지 뭐예요...
이건 그래도 에지간히 키운후의 사진이랍니다...하나는 아들이고
하나는 딸인데...둘다 이모양이지 뭡니까...분간이 안가게스리...
우리 딸 허벅지 보세요..^^ 머스매는 백일에 10kg, 딸애는 9kg 나갔습니다..
모유 먹였구요..메고 다니느라 죽는 줄 알았댔어요..




그나마 한 두어달 지나니까...애기 같으대요...^^


울 아들 애기 때 제일 이쁜 때가 아니였나 싶어요...두 살 정도였던것 같아요...


하루종일 그림책과 더불어 살때예요..4살 정도였던것 같아요..^^
호기심 만빵..동화책 달달 다 외우구요..테이프 듣는대로..성우 목소리 그대로...^~^


한참 개구져서 힘들게 할 때였어요...여동생인지, 남동생인지 모르고 놀때죠...
우리 딸래미 맷집이 얼마나 좋은지...^^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에서 한장 찰칵~
저기를 다시 걷고 싶어서 파리는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도시입니다...


외국에서 아직 친구가 없어 오직 둘이서만 친구일 때 입니다...^^
아직 남, 녀 구별이 없이 친구처럼 잘 놀때예요..


엄마의 최대 컴플렉스 작은 눈에서 탈피한 울 딸의 가장 이쁜 사진입니다..
7살 때였는데..제일 예쁠 때인것 같아요...


12살 때의 울 아들입니다...엄마보다 키가 더 큰가 안 큰가를 매일 체크 할 때였습니다...
지금은 제키 165를 훌쩍 넘어서 제가 버둥거리고 쳐다 봐야 한다는...^^


11살 때의 딸래미 생일 날입니다...아직 사춘기 전이라 이쁠 때예요...



벗뜨...사춘기라는 요물스런 시기가 다가오니...




애 얼굴에 온통 붉은 악마(?) 여드름이 장악하고...
틱~ 틱 거리는 녀석의 껄렁함이 얼굴에 묻어나서...
미워요...ㅠ.ㅠ...14살, 중3이랍니다...현재스코어~


오빠의 사춘기 흉내내느라...같이 쨍쨍거리는 딸래미는 점점 더 넓더디~
해 지는 것 같아 엄마를 놀래키고 있답니다...12살 중1이예요...

어서 요물스런 시기가 지나고, 붉은 악마들도 물러가서...
뽀사시하고, 분위기있고, 매력있는 아이들로 커 줬으면 좋겠어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중간한와이푸
    '05.4.29 9:52 AM

    너무 대견하네요. ^^
    그래두... 한편으론 아이들 커가는게 섭섭하시지요?
    저두 제 아이 4,5세때 동화책테이프 듣기만 하구서, 책 한권을 다~ 외우길래 천재줄 알았다니까요!

  • 2. 강나루
    '05.4.29 10:03 AM

    호옥시......
    스코틀랜드에 계시는 승범이 맘이신가요?
    사진으로 뵈오니 맞는 것도 같아서...

    저는 4년전에 그곳에 들러 신세를 졌던 사람이예요.
    함께 갔던 선생님이랑 늘 그곳 얘기를 하지요.
    자주 연락드리고 싶었지만
    맘처럼 쉽지 않드만요.

    춘천에 살고 있구요. 이연희라 하구요.
    그때 봤던 승범이가 맞다면 정말 볼라보겠군요.
    총각이라구 해도 되겠어요.
    듬직해보입니다.

    아.참 !
    잘못 알아볼 수도 있겠구나...

    어찌되었든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이군요.

  • 3. 다린엄마
    '05.4.29 10:27 AM

    감동입니다~

  • 4. 푸우
    '05.4.29 11:23 AM

    진짜 감동입니다,,저두 아이들 다 크고 나면,,지금은 모든 앶자들은 박스에 넣어놨어요,,하두 들쑤셔놔서,,
    예쁜 콘솔에 아이들 성장과정이나 가족사진 원도 없이 진열해놓을꺼예요,,

  • 5. 미스마플
    '05.4.29 2:06 PM

    진짜 중학생인 아이들인가요?
    무척 크네요. 그리고, 따님은 장한나 분위기가 좀 나네요. ^^

    저도 애들 사진 열심히 찍고 모으고 있는데.. 나중에 일케 쭉 올려놓고 보면 기분이 묘할거 같애요.

  • 6. 아들셋
    '05.4.29 3:13 PM

    우우, 부럽습니다.
    우리 큰녀석도 중3 같은 나이인데
    워째 아직도 총각티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을까요?

  • 7. 신혜원
    '05.4.29 4:23 PM

    뚝딱님이 에딘버러의 승범이네 안주인이셨군요..^^
    이번 여름에 여행갈려고 준비하다가 알게되었는데 여기서뵈니 넘 반갑네요..

    어제 홈피에서보니 올해 결혼 15주년이셨다던데..저도 담주에 15주년이랍니다..
    울아들도 15살인데 여드름도 나고 삐쩍 말라 볼품없이 변했어요.아들녀석은 이제 키가 170인데 승범이가 더 클것같네요..(울집 딸아이는 무지 튼튼한 체형을 갖고 있구요.)

    그나저나 계획대로 진행이되어야 에딘버러에 놀러갈텐데 걱정입니다. 자유여행이 첨이거든요..
    꼬옥 에딘버러의 승범이네 집에서 만날수 있기를 바라며 열심히 준비하렵니다..그때 뵈요~~

  • 8. 내맘대로 뚝딱~
    '05.4.29 5:30 PM

    어중간한 와이푸님...엄마들의 공통점인가봐요..^^ 혹시 내 애가 천재..? 울애도 17살에 하버드입학..?
    뭐 이런거 꿈꾸면서..^^ 근데 요즘은 동네 대학이라도 가라..뭐 이런다는...^^

    이연희 선생님 생각나요..^^ 로빈스네스트 펍에 같이 못가드려서...후회, 반성 많이 했드랬어요...ㅠ.ㅠ.
    다시 오시면 그땐 꼭 함께 가요...장애학교에 다니시는 선생님도 잘 계시죠..? 그 아이도 아마 승범..?
    성범...? 춘천에서 오셨던 분들은 오랫동안 기억이 돼요..^^

    다린엄마님, 푸우님...주욱~ 보니까 새로운 감동이지요...^^ 저도 사진 여기저기 쑤셔 박혀 있어요..
    정리를 잘 못하고 살아서...ㅠ.ㅠ..대충 눈에 띠는 사진들만..^^ 멋지게 해 놓고 사시기 바래요..^^

    미스마플님..ㅋㅋ 장한나 분위기 얘기는 벌써 두번째야요..^^ 누가 또 그러더군요..
    근데..울 애는 무지 평범~해요...마플님 애기 지연, 가연이 사진 기억하고 있어요..넘 이쁘게 생겼어 가지고...인형 같어요...

    아들셋님..진짜 아들이 셋이세요..? 그럼 엄마의 힘이 보통세신게 아니시죠..?^^
    남자애들은 하루가 다르던걸요...^^

    신혜원님..결혼 15주년 축하드리구요...저도 여기서 무지 축하 받았댔어요..^^
    여행 준비 잘하셔서..꼭 에딘버러에서 뵈어요...^^
    멋진 아드님과 튼튼한 따님도 함께 오면 좋을텐데요...^^
    도움이 필요하시면 제가 힘껏 도와 드릴께요..
    여기서까지 여행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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