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자신의 주제도 모르고...
세상에 아기들이 태어나면 다 이렇게 이쁜 아기가 태어 나는 줄 알았댔어요...
그런데...아~라고 낳아 보니...
눈은 새끼손톱으로 살짝 그어 놓은 듯 째깐한 눈에...
그나마도 볼살에 밀려 올라 보이지도 않고..
두시간 동안이나 낑겨 있다 나와서 찌그러진 머리통에..ㅜ.ㅜ..
정말 저는 무슨 괴물을 낳았다 했더랬어요...
신생아는 태어 나서 처음으로 봤던것이였습니다...
끔찍한 사진은 없슴다...^^
것도 두번씩이나 첫인상이 비스끄므리한 아~들을 낳았다지 뭐예요...
이건 그래도 에지간히 키운후의 사진이랍니다...하나는 아들이고
하나는 딸인데...둘다 이모양이지 뭡니까...분간이 안가게스리...
우리 딸 허벅지 보세요..^^ 머스매는 백일에 10kg, 딸애는 9kg 나갔습니다..
모유 먹였구요..메고 다니느라 죽는 줄 알았댔어요..


그나마 한 두어달 지나니까...애기 같으대요...^^

울 아들 애기 때 제일 이쁜 때가 아니였나 싶어요...두 살 정도였던것 같아요...

하루종일 그림책과 더불어 살때예요..4살 정도였던것 같아요..^^
호기심 만빵..동화책 달달 다 외우구요..테이프 듣는대로..성우 목소리 그대로...^~^

한참 개구져서 힘들게 할 때였어요...여동생인지, 남동생인지 모르고 놀때죠...
우리 딸래미 맷집이 얼마나 좋은지...^^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에서 한장 찰칵~
저기를 다시 걷고 싶어서 파리는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도시입니다...

외국에서 아직 친구가 없어 오직 둘이서만 친구일 때 입니다...^^
아직 남, 녀 구별이 없이 친구처럼 잘 놀때예요..

엄마의 최대 컴플렉스 작은 눈에서 탈피한 울 딸의 가장 이쁜 사진입니다..
7살 때였는데..제일 예쁠 때인것 같아요...

12살 때의 울 아들입니다...엄마보다 키가 더 큰가 안 큰가를 매일 체크 할 때였습니다...
지금은 제키 165를 훌쩍 넘어서 제가 버둥거리고 쳐다 봐야 한다는...^^

11살 때의 딸래미 생일 날입니다...아직 사춘기 전이라 이쁠 때예요...
벗뜨...사춘기라는 요물스런 시기가 다가오니...

애 얼굴에 온통 붉은 악마(?) 여드름이 장악하고...
틱~ 틱 거리는 녀석의 껄렁함이 얼굴에 묻어나서...
미워요...ㅠ.ㅠ...14살, 중3이랍니다...현재스코어~

오빠의 사춘기 흉내내느라...같이 쨍쨍거리는 딸래미는 점점 더 넓더디~
해 지는 것 같아 엄마를 놀래키고 있답니다...12살 중1이예요...
어서 요물스런 시기가 지나고, 붉은 악마들도 물러가서...
뽀사시하고, 분위기있고, 매력있는 아이들로 커 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