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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목조주택에 대해서..

| 조회수 : 3,615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5-04-17 21:17:06
안녕하세요
영흥도에 있는 바다농원 혜빈이네인데요..
어머니가 살고계씬 집이 넘 오래되서 수리할 엄두가 안난답니다.
한겨울을 보내려면 기름값만 해도 한숨..

수리 견적을 내려 했더니 가격은 얘기 안하고 ㅈ비을 새로 지으라고 할정도 이지요.
그래서 동네목수분께 견적을 부탁했더니 28평에 평당 213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브로크벽돌 150짜리에다가 스치로폴50에다 마감은 비닐사이딩이거든요.
아는분들께 얘기했더니 단열이 안된다고 그냥 벽돌집으로 지으라고 충고하더군요.

그래서 저번주에 서울 동아 전람에 전원주택전을 관람하게 되었답니다.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찾아갔거든요.

이곳에서 아기아빠가 눈에 띄는 주택이 있었는데 이동식 목조주택이라고 하더라고요.
공장에서 설계해서 1층  2층을 분리해서  도배까지 해오는데 큰트럭에 싣고와서 붙이면 된다고 하더군요.
아기 아빠가 보았는데 꼼꼼하다고 하더러구요.

아기아빠가 현재는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주말에만 농사와 집지을때 시간을 낼수 밖에 없는데 벽돌집이던지 시골업자에게 맡겨도 항상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데 2달 가량 왔다갔다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설계도를 목조주택으로 부터 받아서 집허물고 토목공사만 맡기면  목조주택은 5일이면 설치완료 된다고 합니다.

외장은 로그사이딩인데 평당 데크포함해서 설치까지 240만원이래요.
대신에 토목공사와 철거 같은것은 건축주가 알아서 하구요..(비용도 궁금??)

첨부화일에서 첫번째것과 두번째것이 다른 사진인데요..
혹시 82쿡 회원님들께서 이동식 목조주택에 아시는분 좀 리플좀 꼬~옥 부탁드립니다.

주위에 이동식 목조주택을 지으신분들에게 한번 여쭤봐 주세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정민
    '05.4.18 8:07 PM

    안녕하셔요?
    강정민입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주인과 통화 하면서 몃가지 말씀드렸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주택은 잘지으면 평생 즐겁고 맘에 안들면 평생 마음의 짐이 되는 그런거거든요.^*^
    신중히 생각 하시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기존의 집을 철거하는데 도 비용이 1-2백은 들것 같고요. ( 규모나 강도에 따라 다릅니다.)
    토목공사도 지형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만 700만원정도는 (30평기준) 잡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통나무로 안팍이 같은것 같은데 단열이 좀 걱정이네요.
    전원주택으로 전 목조주택을 권하고 싶어요. 순수한 방무목 각틀을 써서 안에 단열재를 충진하고, 외부엔 방수쉬트를 붙이고 내부엔 석고보드를 붙여 제대로 하는 목조주택요...
    목조주택이 벽돌조 보다 하자가 적거든요.
    도심같은 경우는 견고성을 보니까 벽돌건물이나 콘크리트가 좋은것 같아도 사실 벽돌은 물새는 경우가 많고 콘크리트는 유해성분이 많이 배출되니...
    목조주택에서 살아보면 정말 마음도 평안해지고 , 여유가 생기거든요..
    그래서 전원주택으론 목조주택을 권하고 싶은거죠...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http://www.matchume.com/bbs/zboard.php?id=well02
    이 사이트에 목조주택의 실공정 사진이 그대로 있으니 참고해 보셔요^*^

  • 2. 지우엄마
    '05.4.18 9:53 PM

    안녕하세요
    좀전에 오랜시간 좋은 말씀을 전해들은 혜빈아빠 이준입니다.
    4~5년전부터 집지을려고 이곳 저곳 기웃기웃 했답니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돈으로 집을 지으려다보니 바로 공사를 못하겠더군요.
    벽돌집은 단열이랑 건축주가 옆에 붙어서 지켜보아야 하는데 시간도 넉넉하지가 않구요.
    개인적으로 좀 별로..
    그래서 저렴하게 판넬..일명 조립식 주택이라 하더군요..
    주위에서 말리고..
    고향집은 수리를 안하다 보니 동네에서 제일 못사는 집이 되어 버렸네요.
    강정민님의 좋으신 중고와 조언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오랜시간 통화를 하면서도 어떻게든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시려고 노력하는 마음에 죄송해서 제가 전화를 먼저 끊게 되었답니다.
    좀더 여유가 생기면 목조주택을 지을때 잊지 않고 다시한번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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