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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밥은 굶어도 화장하는 우리집 여자들

| 조회수 : 3,170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5-03-19 07:45:55
딸은 올해 나이가 많다

헌데 많이 어려보이는 나이다, 그곳에선 스물 아홉이라면 믿지를 않는단다.

서양쪽 아이들이 나이가 많이 들어보여서, 상대적으로 어려보이기도 하지만 진짜로 많이 어려보인다.

저의 교회 목사님도, 근 4년 만에 우리딸을 보면서, 첨 하신 말씀이 미나는 떠날때 고대로 모습이네,

하나도 안변했다고, 말하듯이 정말 나일 먹지 않는 얼굴이다.

제가 그랬잖습니까  몇일전에 대심방이 있어

저의 집에서 식사가 있었는데, 그때 저의 교회 장로님께서, 집사님 올해 여기철원 들어와

산지 몇년이나 되었지요

예 23년째 입니다. 근데 23년전이나 지금이나 그때 그모습 그대로 입니다 .하신다

제가 그냥 있었겠습니까? 담에 조용할때 식사대접 한번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누구든지 밥 공짜로 먹고 싶어신분 그렇게만 말씀하시면 되겠습니다

영국에서 학교 가느라, 맨얼굴에 머리 질끈묶고, 운동화 신고 ,그곳에선 작은 구멍가게 같은게 있는데,

그곳에서 구멍가게도 하면서 뻐스표도 판답니다.  가게주인은 인도 사람이랍니다.

표한장 주세요, 하면 사람 쳐다 보지도않고 기분나쁘게 표를 휙던져준답니다.

어떨때 시간이 있어 화장 곱게하고, 잘 차례입고, 높은 구두신고, 표한장 주셔요하면, 아이구나 어쩜

이렇게 이쁘냐고 이쁘냐고 난리를 치며 얼굴도 마구 만져보려고 하고 그렇게 친절하답니다.

다음날 또 맨얼굴로 표사러 가면, 여전히 쳐다 보지도 않고 표를 휙 기분나쁘게 던져준답니다.

또 다음날 화장하고 가면 이쁘다고 난리를 치고 .똑같은 사람인데도 영 못알아 보는것 같답니다

그 이야길 듣고 있든 작은딸 왈, 그래 맞아, 나 있잖아 서울서 저녁에 집에 오고 싶어서 ,그냥 추리닝

차림에 화장 안한 얼굴에 운동화 질질끌고 뻐스 타고 집에 오면, 피곤해서 잠들잖아, 그럼 기사아저씨가

막 신경실 내며 소리지른다. 차에서 자면 어떻해 다왔어 빨리내려 이런다 기분나쁘게,

근데 화장하고, 예쁘게 차례입고, 잠들면 어떻게 하는지 알아, 정말 ,웃긴다. 부드럽게 아가씨 아가씨

다왔어요. 일어셔야지요. 에궁 여관비 받아야 겠네 요런다.  정말 웃겨. 다들 그러니 우리가 힘들어도

화장을 안할수가 있겠어 그러니 우리집 여자들 밥은 한끼 굶어도 화장은 꼬박 꼬박 합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여행
    '05.3.19 8:57 AM

    재미있네요 ㅋㅋㅋ 인간이 참 간사해요... 그쵸? ㅋㅋ

  • 2. sugarpowder
    '05.3.19 10:52 AM

    그 퉁명스런 인도 아저씨 저도 아는분 같아요
    뉴몰든에 있는 롯데 한인슈퍼 옆에 있는 인도 가게 아저씨..^^
    어떤날은 음흉하게 쳐다보며 손도 슬쩍 만지고 어떤날은 눈길하번 안주고 표를 휙 집어던지던..

  • 3. 헤르미온느
    '05.3.19 9:54 PM

    우후~...
    화장 안해도 이쁘기만 하시겠구만,,,ㅎㅎ,,,
    이쁜데다 아빠닮아 유머감각까지,,,^^

  • 4. 김선곤
    '05.3.20 5:48 AM

    다들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시고 재밌는 글 올려주셔서

    헤르미온느님 죄송한데요 82의 최고미인 ...............

    여러분 헤르미온느님 보셨지요 엄청 이뻐요 다른 분들도 다 이쁘실것 같습니다

    배꽃피는 고추장 번개때 얼굴들 한번 볼수있는 영광을 주십시오

  • 5. 소피아
    '05.3.20 8:46 PM

    헉...사진 클릭했다가 놀랐어요...
    넘넘넘 이쁘네요...연예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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