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abstract art.com에서 보는 그림들

| 조회수 : 1,130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12-28 00:26:38
오늘 아침에 보다 말고 나간 그림들이 눈에 선해서

밤에 들어와서 다시 보는 중입니다.

제목에 쓴 바로 그 싸이트는 추상 미술만 올려 놓은 곳이라

찾아서 보기가 더 편한 구조이거든요.

우선 폴락의 그림 한 점입니다.



이 싸이트에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화가 고흐의 그림이 한 점 있네요.

그래서 더 반가운 그림입니다.




오늘 도서관에서 정민 교수의 책 미쳐야 미친다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조선 지식인의 내면 읽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요

18세기 조선에서 지식인들이 어느 한 분야에 몰입하여 일반인의 눈에 보면

거의 미친 사람처럼 몰입함으로써 경지에 오른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더군요.

숙연하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소름이 돋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나는 과연 그런 경지까지 가길 바랄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그 교수가 쓴 책 읽는 소리라는 책을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고

다 읽고 나서 책을 손으로 쓰다듬는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새롭군요.

그 후 한시에 매력을 느끼고 옛글에서 친화력을 느끼는

그러면서 글도 단아하고 군더더기 없이 쓴 그 저자의 글이라면

가능하면 읽어보려고 하는 편입니다.



요즘 음악 카페에 들락거리면서 느끼는 것은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하는 열성에서 상당한 수준에 이른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면서

바로 그런 에너지가 지금의 우리들 사이에서도 얼마나 큰 힘이 되나 하는 것이지요.



지금 소개한 두 그림은 albert pinkham ryder라고 처음 들어보는 화가의 작품이네요.

특히 처음 그림은 눈길을 끄는 힘이 있는 작품이라서 다시 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모네 그림도 한 점이 깍두기처럼 들어있군요.

weeping willow입니다.



이 그림은 수채화인데요

화가 이름만으로는 국적을 알기 어려운데  마치 동양화의 세례를 받은 느낌이 드네요.




에드워드 호퍼입니다.

뉴요커의 저자가 바로 이 화가의 그림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다고 하는 바로 그 화가이지요.

참고로 뉴요커란 책의 저자는 전공이 그림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이었거든요.

인생을 살아가다가 누군가를 만나서 전혀 다른 길로 끌려들고

그 곳에서 운명을 느끼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참 신기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 그림은 제가 좋아하는 바지오츠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모마에서 이름을 본 화가  고트리브인데요

미술사에서 본 화가라 기억이 나는군요.




아 .마크 로스코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화가라 가끔씩 그의 그림을 찾아서 보곤 합니다.




이것도 역시 로스코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보는 것으로도 흡족하네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칼라스
    '04.12.28 8:59 AM

    intotheself님 덕분에 이곳의 파리의 격이 한층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기분좋은 아침출발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좋은 그림과 글과 음악을 즐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842 아임오케이님께 1 intotheself 2004.12.28 1,270 29
1841 summertime-조지 거쉬인의 포기와 베스중에서 2 intotheself 2004.12.28 1,799 59
1840 abstract art.com에서 보는 그림들 1 intotheself 2004.12.28 1,130 17
1839 이번 크리스마스... 1 달파란 2004.12.28 1,152 35
1838 겨울바다가 그리우신가요! 2 지우엄마 2004.12.27 1,265 36
1837 아침마당 2 김선곤 2004.12.27 1,614 33
1836 지후,,이만큼 컸어요..^^ 9 꾸득꾸득 2004.12.27 2,127 13
1835 이런 짓들을 하느라..--;;;; 17 꾸득꾸득 2004.12.27 2,217 8
1834 서울 루미나리에의 환상적인 밤풍경[펌] 8 sun shine 2004.12.27 1,711 12
1833 월요일 아침에 보는 그림들 1 intotheself 2004.12.27 1,423 16
1832 베이비~ 1 빨간자몽 2004.12.26 1,222 12
1831 중국 사는 야그~(중국은 넓고 중국어는 어렵다 2) 18 김혜진(띠깜) 2004.12.26 2,179 15
1830 중국 사는 야그~(중국은 넓고 중국어는 어렵다 1) 4 김혜진(띠깜) 2004.12.26 1,881 11
1829 피에타를 보다-김형경의 사람풍경을 읽고 나서 6 intotheself 2004.12.25 1,558 12
1828 이 꽃별의 해금연주 6 진진진 2004.12.25 1,681 23
1827 인연.... 2 orange 2004.12.25 1,352 15
1826 회원가입기념 으로 울쌍둥들 사진.. 11 반디 2004.12.25 1,800 66
1825 ~메리 크리스마스~ 2 도빈엄마 2004.12.24 1,021 16
1824 고양이 쇼윈도 5 이재준 2004.12.24 2,000 57
1823 메리 화이트 크리스마스~~~ 6 왕시루 2004.12.24 1,454 23
1822 만화로 본 우리집이야기 6 짱가 2004.12.24 1,618 26
1821 초보 탕슉! 1 이쁜똥우 2004.12.24 1,446 14
1820 마음의 선물 - <희망요리수첩> 6 폴라 2004.12.24 2,137 13
1819 waterlilies,waterliles 3 intotheself 2004.12.24 1,467 36
1818 [여행] NYC- 5th Avenue, Rockfeller Ce.. 11 Joanne 2004.12.23 1,23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