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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는 야그~~7(白族의 치즈스틱)

| 조회수 : 2,029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11-08 20:59:41
다들 저녁 식사들은 하싰겠지예?
여기 중국이 한국과 1시간 시차가 있어서 인자 7시반쯤 됐심니다.
아침부터 급식때문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내일 준비할거 쫌 해놓고 녹차(보이차) 한잔
마시면서 82cook 찾았심니다.  요즘 저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관심사 거든예.
가입한지 얼매 되지도 않는 아가 하루에 몇개씩이나 글올리고 댓글달고.......
때때로 한두분들이 "저래가 살림은 언제 하겠노???" 라고 걱정을 하시겠지예.
(이까지는 분위기 쫙~~ 깔리고 쪼매 비장한 맛도 있심니다.)

그란데, 걱정 붙들어 매이소 마~~ ^^
82cook 이 아무리 지한테 최고라케도,우리 남정네캉, 시엄니캉, 아 무시해뿌고 82에만 메달리
사는기 아니니까예. 지도 한 살림 함니다. 프로님들보다 사진을 쫌 못 찍고, 요리를 더 멋진걸로
몬해서 그렇지, 지도 신기할 정도로 잘하고 있심니다. (자타공인~~!!)
그라니, 45명 우리 쿤밍한국국제학교 급식까지 맡아 이래 잘하고 있다 아님니까. ^^
(자화자찬이 넘 심하네예~~~~)

오늘은 마트에 가다가 군것질 거리를 하나 찍어 봤심니다.
여기 윈난성(云南省)에는 자그마치 26개나 되는 소수민족이 살고있다 캅니다.
그중에 따리(대리)를 중심으로 바이주(白族)가 가장 많은데, 지난번 비빔국시 즉 량펀도 바로 이
바이주 음식중 하남니다.  이 바이주의 군것질 거리중 하나가 바로 이 니우산(乳扇) 임니다.
(아마 치즈가 부채 모양으로 생겼다고 그래 이름을 부친나 봄니다.)
이것은 양이나 염소 혹은 소의 젖으로 만든 치즈(얇은 가죽처럼 생긴 아주 독특한 치즈임)를
불위에 살짝 구워서 그위에 쵸컬릿, 탕콩쨈, 우유쨈 등 자기가 좋아하는 쨈을 발라 일회용
나무젖가락으로 돌돌말아 먹는 먹거리 임니다. 한개 2元이고예, 따뜻할때 먹으면 쫀득쫀득한
치즈와 그안의 쨈 맛이 어울어 진것이 아주 일품 임니다.

지는 이런 군것질을 예전부터 억수로 좋아 했심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때는 묵고 앉아만 있어 57-58kg는 기본 이었지예.
지는 아마 체질이 먹는 쪽쪽이 다 살로 가는 갑심니다. 아니 먹는거만 보면 쫌전에 밥을 한그릇
뚝딱 비우고 나왔으면서도 남정네에게 "아~~ 저거 정말 맛있겠다 그쟈?"  라고 묻심니다.
그라면 우리 남정네 벌써 저만치 걸어가고 있심니다. '아이고 무시워라~~ 우째 묵는거만 보면
저래 사족을 몬쓸꼬~~ 주체할수 없는 저 살들을 우짤라꼬........ㅉㅉㅉ' 이래 군시렁 대면서
말이지예.  
사실 말이 나와서 한말씀 드리겠지만, 지금은 인간 많이 된깁니다.
인자 겨우 50kg 가 나가니.......이래 말하면 옆에서 남정네, "니 키는 우짜고???" 라고 응수
함니다.  기냥 함 넘어가 주지.......... 우~~쒸~~ (-.-)_!
하긴 넘들은 몸짱이니 얼짱이니 함시롱 아주 관리들을 잘하던데, 지는 밸로 그런데는 관심이
없심니다. 그냥 주신 그대로 살자~~ 주의지예.  
물론, 일부 "니가 고칠라면 견적 산출이 안되고, 뺄라케도 ......... ㅉㅉㅉ" 라 하시면서 저의
미적 무관심에 일침을 놓으시겠지만, 30이 넘어서 겨우 입수그리 바를줄알고 얼굴에 딱분
칠할줄 알았다 말씀 드리면 이해가 가실런지예.
그래서 아마 지가 한몸매는 몬하는 갑심니다. 넘들 들어간데 지는 나오고예(배/허리/허벅지),
나온데(가슴/엉덩이)는 또 다 드가뿟다 아님니까~~ ㅠㅠ
아마 신이 절 만들때 잠시 졸았는 갑심니다. 그라지 않고야 신의 작품이 이렇게 망가질수 있겠
심니까??  아니면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신을 모시는 하인이 신에게 아부한다꼬(신의 노고를
덜어줄라꼬) 대충 줄물떡 거려서 기냥 이세상으로 내보냈거나........... 슬픔니다.

글쓰다 보니 넘 슬퍼서 더이상 몬 쓰겠심니다.  흑흑흑~~~-.-
오늘은 이만 접을 끼예~~  죄송함니데이~~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당
    '04.11.8 9:04 PM

    하하 너무 웃겨서 저녁 먹은거 소화 다 됐어요!
    글구 치즈 너무 맛있게 보여요..
    먹고 싶네요..ㅎㅎ

  • 2. 경빈마마
    '04.11.8 9:40 PM

    혜진마마 꼭 호떡 돌돌 말아놓은 것 같네요..
    맛도 있어 뵈고요..

  • 3. 모란
    '04.11.8 10:04 PM

    오십키로라꼬예??
    누구 염장 뒤집히는꼴 보실랍니껴
    그만 하면 몸짱이지 얼매나 빼빼해야 직성이 풀릴랍니꺼?
    하이고 참말로 무시라~~~
    그라고 고 간식 말인데예 참말로 맛있어 뵈네예...
    ㅠㅠ ..오십키로....나두 오십키로 되고 싶어요..흑흑..

  • 4. 김혜진
    '04.11.8 10:10 PM

    키를 고백을 하자면...........아마 고백을 하고나면 모란님! "그러면 그렇지~~"
    하실걸예. 아무데서나 공개 잘 안하는데............
    이것도 우째우째 우겨서 반올림 받아 160 임니다.
    지는예, 넘들로부터 눈총 받아 반올림 안받고, 당당히 160이 되고싶은 사람 임니더~~
    흑흑흑~~ㅠㅠ 그라고, 이 50kg 가 피와눈물로 만들어 진김니다.
    다이어트 했냐고예? 언지예~~(아니요!!), 중국와서 향수병에 한달동안 못먹고 앓아
    누워 있었드만......... 그래서 언제 또 지살로 돌아 올지 모림니다.(불안에 떨고 있음)

    인자 위로가 쫌 되싰슴니까????

  • 5. olive65
    '04.11.8 10:35 PM

    정말 쫄깃쫄깃 마있서 보이네요.묵고싶다.

  • 6. 다이아
    '04.11.8 10:44 PM

    -.-*****
    50킬로... 환상적인 킬로수인데..살쪘다구욧!
    처녁적에도 50킬로 근처에도 못가봤는디~~
    처량한 내 신세여~~

    중국야그.. 재미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 7. 김혜경
    '04.11.8 10:58 PM

    하하하.... 지도예..들어갈데 나오고 나올데도 나오고 안했심꺼?!

  • 8. 메밀꽃
    '04.11.9 12:19 AM

    지는예 울집에서 언제 얼라 날거냐고 놀려예^^*

  • 9. 빈수레
    '04.11.9 1:01 AM

    50키로라....

    내, 결혼할 즈음에, 글고 신혼시절에 살이 쫘악~~~ 빠져서, 25,6인치 치마 허리가 뱅~뱅~ 돌아갈 적에도 50키로는 가볍게 넘었습니다. 흑.

    키??
    지.극.히. 내 나이대의 평균적인 키입니다. 더 이상 묻지 마소~!!!

    그런데 뭣이라~?!
    인자 겨우 50키로 나가니...라니욧~!!!!

    님 때문에 오늘 밤 새게 생겼심당.....

  • 10. 미스테리
    '04.11.9 1:18 AM

    넘들 들어간데 지는 나오고예(배/허리/허벅지),나온데(가슴/엉덩이)는 또 다 드가뿟다
    아님니까...에서 낄낄거리다가 .....^^
    혜경샘의 들어갈데 나오고 나올데도 나오고 ...이부분서 콰당...!!
    근데 시방 50키로라 했능교....(-.-)_!

  • 11. 김혜진
    '04.11.9 8:45 AM

    50kg 가 "염장샸"이 될줄이야...........

  • 12. 헤스티아
    '04.11.9 9:24 AM

    히히히 저두 군것질 너무좋아해요....

  • 13. 모란
    '04.11.9 9:29 AM

    미스테리님 맨끝의 이모티콘 지금 해독했어요..우하하하하....

  • 14. 헤르미온느
    '04.11.9 12:34 PM

    아..맛있겠다...저런건 어떻게 만들까요...흐흐...쫄깃거리는거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 15. 자수정
    '04.11.9 12:41 PM

    160 쪼메 안되고 50키로믄 처녀 몸매예요... 염장샀 날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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