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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조아님께...가족사진

| 조회수 : 2,461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4-07-30 22:50:28
'그밖의 질문들'에는 잘 안 들어가는 편인데... (( ㅎㅎ 편식하는 인우둥 ))
오늘 사진 질문이 올라왔더라구요.
마침 어제 한달 전에 찍었던 가족사진이 나왔던 터라
여기에 살짝 올려놓고 갑니다.
질문 올리셨던 님께서는 참고하세요.

원래 찍고자했던 사진은 60*80짜리에요.
식구가 많아서 크기가 작아지면 사람 얼굴이 너무 작아지겠더라구요...
어두운 색이 잘 나온다 해서
부모님과 세 딸은 검은색 또는 감색 정장을 입고
할머니는 감색 티, 두 아들은 교복을 입혔지요.



옆에 있는 것은 옵션으로 함께 한 할머니 독사진이에요.
곱게 나오셨죠?  ^^

식구수대로 명함크기의 가족사진을 함께 주더군요.



이런이런...
아버지에 이어 제가 쓰고 있는 낡은 지갑이 흉한 꼴을 보이네요..

전화로 상담할 때 미리 '오남매 청바지 컨셉 사진'을 이야기해서
함께 찍었습니다.
저번에 올렸던 사진은 저희끼리 그냥 찍은 것이고 이것이 스튜디오에서 찍은 거에요.



예전에 광고에 나왔던 모 의류광고사진처럼 훨씬 더 캐쥬얼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찍기를 원했지만
좀.. 포멀하게 나왔어요. 그게 좀 아쉬워요.
옆에 있는 씨디는 함께 준 이미지 씨디에요.

그리고 나서
내리 다른 컨셉들로 마구 찍었습니다.
엄마아빠 부부 사진..
오남매 한복 사진은 두 가지 버전으로...



그러니까 총 여섯 가지의 사진이 나온 셈이지요.

하루종일 여덟 식구가 함께 움직이느라 힘들었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잘해도 참 잘했다고...
제가 스스로 엉덩이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거... 동생들한테 초상권 침해라고.. 욕먹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설마 어디 퍼가시진 않겠죠?
제 동생들, 얼매나 무서운데요.... 저는 꼼짝도 못하는 맏이라구요. ㅎㅎ)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4.7.30 11:04 PM

    한복사진 크게 보고 싶네요^^

  • 2. 인우둥
    '04.7.31 8:57 AM

    헤헤.. 나나님.
    고렇게는 안되죠...
    울 동생들한테 맞아요, 저..ㅋㅋ

  • 3. 김혜경
    '04.7.31 9:30 AM

    저도 자세히 보고싶은데...

  • 4. 가을향기
    '04.7.31 10:53 AM

    정말이지 아이들이 키울때 힘들지 다 크고 나면 자식 많은게 참 보기가 좋아요
    5남매 너무 보기가 좋네요
    저도 5남매로 자랐는데 자랄땐 늘 나만 손해보고 사는 느낌이었는데
    다들 시집장가 가고 나니 이제는 독수리 5형제가 되어 홀로 되신 엄마를 지켜드리고 있어요
    정말 보기 좋은 가족 사진입니다

  • 5. 규망
    '04.7.31 12:55 PM

    저도 가족사진 청바지컨셉으로 찍고 싶어 지네요
    남편이 반대하겠죠?

  • 6. Ellie
    '04.7.31 4:36 PM

    볼때마다...느끼지만...
    인우둥님네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든든하시겠어욤...
    *^^*

  • 7. candy
    '04.7.31 8:41 PM

    사진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8. 민쵸
    '04.8.1 2:05 PM

    요즘 출산장려정책 운운하고 있는데
    다정한 5형제 너무 부럽네요...

  • 9. 꾸득꾸득
    '04.8.1 5:40 PM

    정말 다복해 보이십니다.

  • 10. 미소조아
    '04.8.2 8:58 AM

    주말동안 컴이 안되어 지금 확인함다...^^ 넘감사해요..인우동님..
    사진 넘 잘나왔네요.행복해보이구요.....^^감사함다..^^

  • 11. 봄나물
    '04.8.3 11:17 AM

    보는 저까지도 든든해지네요 ^^

  • 12. 민서맘
    '04.8.3 2:04 PM

    부모님이 든든하시겠어요.
    키우실땐 또 얼마나 힘드셨을까.
    정말 다복해 보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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