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뜬구름잡는 여행기... 1

| 조회수 : 1,428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07-10 13:18:24

지난 6월 28일 오후무렵.
驛馬煞과도 같은 방랑벽이 발동됐다.
장거리 운전을 위해 오후 5시경 잠을 청했다.
예정대로 밤 10시쯤 눈을 뜨고, 11시가 되어 집을 나섰다.

한 순간도 잊어본적이 없는 동경.
바다가 보고싶어졌다.
이번엔 바다 다.
바다.







[동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
평일, 그것도 월요일 늦은밤 휴게소는 한산하다.










[여주 휴게소]
안 나올것을 예상하고 한 컷.
역시 한산.







[횡성(소사) 휴게소]
본격적으로 영동고속도로로 갈라져나와서 인지
이곳은 더 한적하다.
아니 한적하다못해 쓸쓸하다.







[두더지 게임기]
사람을 기다리는
게임기들.
들어주는 사람도 없는데 열심히 지껄이고 있었다.







[터널]
길고 긴 터널.
커다란 선풍기 같은 환풍기가 많이도 붙어있다.






[도착]
낙산해수욕장.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었는데
낙산해수욕장, 이것이 두번째 결정이었다.
3시 30분.





[파도]
이른새벽인데도 MT를 온듯한 애들이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빠지던 파도.







[해변광경]
조금은 때이른듯 했는데도 새벽바다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사람만큼 쓰레기도 많다.
걱정이다.
바다가, 지구가.







[춤추는 파도]
파도가 부드럽고도 유연하게
춤을 춘다.







[가로등]
해변을 비추는 가로등.
동이 틀 무렵 그 의무를 다하고 사라지다.







[기다림]
지금시간 새벽 5시10분.
과연 일출을 볼 수 있는걸까?







[만남]
그래.
조금 늦긴했지만 너를 기다렸어.
하하하..





* 변명 : 장시간의 야간 운전과 수전증의 저주로 사진상태가 좋지않습니다. -ㅠ-;;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7.10 3:55 PM

    여운이 느껴지는 사진과 짧지만 감각적인 멘트들이 멋집니다.
    음... 맞아요. 꼭 스노우캣과 같은 분위기의... ^^

  • 2. 김혜경
    '04.7.10 5:29 PM

    오랫만에 사진 올려주시네요..여행 즐거우셨죠??

  • 3. Funny
    '04.7.10 8:42 PM

    와아....바다 사진 보니까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 4. 카푸치노
    '04.7.11 3:16 PM

    아흑..저도 한때는 저런 여행다녔답니다..
    이른새벽 바다에 도착했을때의 그 기분..
    다시 추억해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848 거북이의 퇴근길 도도/道導 2024.11.26 96 0
22847 홍시감 하나. 7 레벨쎄븐 2024.11.25 406 0
22846 차 안에서 보는 시네마 2 도도/道導 2024.11.24 372 0
22845 아기손 만큼이나 예쁜 2 도도/道導 2024.11.23 568 0
22844 3천원으로 찜기뚜껑이요! 7 오마이캐빈 2024.11.23 1,347 0
22843 대상 무말랭이 8 메이그린 2024.11.21 1,055 0
22842 금방석 은방석 흙방석 보시고 가실게요 6 토토즐 2024.11.21 1,096 0
22841 보이는 것은 희망이 아니다 2 도도/道導 2024.11.21 310 0
22840 시장옷 ㅡ마넌 28 호후 2024.11.20 8,378 0
22839 섬이 열리면 2 도도/道導 2024.11.19 541 0
22838 ..... 3 꽃놀이만땅 2024.11.18 1,349 0
22837 민들레 국수와 톡 내용입니다 김장 관련 4 유지니맘 2024.11.17 1,279 4
22836 사람이 참 대단합니다. 4 도도/道導 2024.11.16 708 0
22835 11월 꽃자랑해요 2 마음 2024.11.16 611 0
22834 목걸이좀 봐주세요.. ㅜㅜ 1 olive。 2024.11.15 1,146 0
22833 은행 자산이 이정도는 6 도도/道導 2024.11.14 1,125 0
22832 특검 거부한 자가 범인이다 2 아이루77 2024.11.14 289 2
22831 새로산 바지주머니에 이런게 들어있는데 뭘까요? 4 스폰지밥 2024.11.13 3,236 0
22830 최종 단계 활성화: EBS 경보! 군대가 대량 체포, 전 세계 .. 허연시인 2024.11.13 334 0
22829 비관은 없다 2 도도/道導 2024.11.13 343 0
22828 현미 벌레 의심 사진 거기 2024.11.13 759 0
22827 레슬레 압력솥 라몬 2024.11.12 371 0
22826 확인된 새로운 인텔 - JulianAssange 허연시인 2024.11.12 277 0
22825 이 브랜드 뭘까요 에코백 2 쏘럭키 2024.11.12 1,272 0
22824 돌아서면 쌓이는 것 2 도도/道導 2024.11.11 43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