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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님의 노랠 들으며 ..
나니요 |
조회수 : 1,730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4-06-11 13:55:19
76년이던가 77년이던가 기억이 가물 가물
한창 교회에서 활동할때
여름이면 수양회라고 있었습니다.
"간현"이란 곳으로 갔었는데
그곳이 한강의 상류쪽.
쪽배타고 가다 그냥 모래바닥이 닿는 곳이었죠.
밤에 다들 나와 기타치며 노랠불렀습니다.
통기타..그때 그거 못치는 아이들 거의 없을 정도였지요.
우리사이의 킹카였던 아이가 부르던 노래.
아직도 그밤의 가득하던 별이며...
가슴 설레이던 노래소리.
무슨 노래였는지 궁금하실려나..
"the house of rising sun"
engineer 님~
신청곡 받아 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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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4.6.11 2:13 PMㅋㅋ...82cook 공식DJ는 푸우님이었는데, 어느 사이 엔지니어님에게로~~
2. 수선행
'04.6.11 4:36 PM간현! 생각납니다. 저에게도 추억의 장소 ~.^
직장새내기 시절 부서야유회를 이곳으로 갔었죠...
다리위로 기차들이 달리고 계곡에선 낚시를 즐기며 조용하면서 운치있었던 곳 같아요.
부서원들과 첫나들이를 즐겁게 보낸후 늦은저녁엔 잠자는게 아쉬워
밤낚시 즐기는 사람들 구경하다 누군가 돗자리를 갖고나와 별구경하자해 물가옆에 누웠죠.
여기서 그토록 조아하던 저의 첫사랑 왕자님과 나란히 누워 검은빛 바다위를 밤배,저밤배~
무섭지도 않은가봐하며 노래를 함께 부르며 너무 행복해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엔지니어님 시간되면 언제한번 들려주세요. 위의 노래도요...
아! 이젠 노래제목도 잘 생각이 안나 말을 제대로 못할때가 있네요.
이 서글픔! 예전의 총기가 다 어디갔는지......
애 키울때 아니 40대면 다 이런건가요. 요즘은 제 스스로 깜빡깜빡할때를 느끼네요...3. 나리네
'04.6.11 8:34 PM간현!
잊고 있었는데,
76~77년도에 저도 교회에서 수양회 갔었는데,
혹시 같이 갔던 분이 아닐런지요?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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