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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우리 집 침실 벽 패브릭 도배

| 조회수 : 5,579 | 추천수 : 54
작성일 : 2004-04-30 00:23:22
제 취미 중 하나가 집꾸미기 거든요.. ^^;
한 달 쯤 전에 봄맞이겸 해서 침실 패브릭 도배 했습니다.
도배를 하자니 엄두가 안나고 패브릭은 도배에 비해 쉬우면서도 효과가 크기 때문에 과감히 선택을 했더랬어요.

혼자 낑낑거리며 해서 할 땐 힘들었는데 하고 나니 뿌듯하데요..

여러분과 함께 즐길 겸 82Cook에도 올려봅니다. ^^
----
어제 휴가 내고 오전 내내 바삐 돌아다니다가,
점심 경 집에 와서 드뎌 밀린 청소에 밀린 먹거리 정돈에 나서기 시작.
우와.. 집안 일은 끝도 없어..
이러다간 패브릭 또 못할라 싶어
무작정 저지르기에 나섯습니다. (저 그거 잘하거든요 ^^;)

시침핀 옷에 꼽구 천 들고 붙이기 시작,
아래가 그 결과물 입니다.
할 때는 좀 힘들고 어렵고 그런데..
나중 결과물을 보면 뿌듯 ^----------^ 하지요...

요건 화이트 밸런스 조정하고 찍은 사진 ^^






이건 따뜻함을 강조하고자 노란톤을 주어 찍은 사진 ^^
요러구 혼자서두 자알~ 놉니다. ㅡㅡ;





어떤가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4.4.30 1:36 AM

    너무 너무 예쁘네여
    감각이 뛰어나세요.
    창문도 이쁘고
    벽지도 이쁘고
    주방이나 거실도 구경하고 싶어지는데요 ^^

  • 2. 나르빅
    '04.4.30 2:01 AM

    호.. 로맨틱 그자체네요.
    근데 저 패브릭벽지를 직접 도배하셨단 말씀이세요?
    저도 꽃무늬 패브릭 너무 좋아하는데.. 방법좀 갈켜주시와요.

  • 3. 민경맘
    '04.4.30 2:21 AM

    우와 너무 이쁘네요
    등이며 커텐 액자 놓으신것 까지 광정한 솜씨네요
    과감하게 일 저지르시는 것은 거의 존경해야겠어요.
    패브릭 도배 어떻게 하신건지 좀 가르쳐 주세요?
    패브릭을 직접 사오셔서 하신거죠?

  • 4. 레아맘
    '04.4.30 4:26 AM

    와~ 잡지책에 나오는 침실같아요.
    조명도 멋지구...멋져요!!!

  • 5. champlain
    '04.4.30 6:57 AM

    우와,,넘넘 이쁘네요..
    패브릭 도배라는 것은 어찌 하는지 알려주셔요..
    저도 해보고 싶어요...꼬옥요~~

  • 6. 재은맘
    '04.4.30 8:27 AM

    야...나래님..
    너무너무 이뻐요...저도 집을 이쁘게 꾸미고 싶은데...
    엄두도 안나고..ㅠㅠ
    한수 가르쳐 주세용...

  • 7. ky26
    '04.4.30 8:40 AM

    넘 이뿌네요~
    져두 패브릭으로 할려고 하는데....
    어울리는 원단 찾기가 넘 힘드네요
    가구랑 침구랑 다 제각각이라서-.-
    나래님 다른 것도 팍팍 공개해 주세욤^^

  • 8. Green tomato
    '04.4.30 9:05 AM

    영화 '장화홍련' 보구 꽃무늬 벽지 넘 하구 싶었는데
    나래님이 불을 당기시네요~::-.-;;
    넘 하구 싶어라~

    패브릭으로, 원하는 위치(?)만 하신거예요?
    도배지가 당근 훨 비싸겠지요?

  • 9. 나나
    '04.4.30 9:24 AM

    공주님 방이네요^^..
    너무 이뻐요..
    자주 이사 다니는 자취녀의 꿈 속의 방입니다요.>,<

  • 10. 앙큼이
    '04.4.30 9:42 AM

    앙?혹시..결사모 회원이 아니신지?
    거기서 내가 꾸민 우리집에서 본집이네요...
    커텐이 이뻐서...기억하고 있었거든요.....맞죠?
    여기서 보니깐 반가워요..^^*

  • 11. 나래
    '04.4.30 11:13 AM

    앙큼님 결사모 맞구요 ^^ 저두 방가방가~~ 정미언니 언제든 콜콜~ 제가 도움 될만한 일이라면 팔걷고 나서죠 ㅋㅋ
    패브릭 도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요, 시간만 한 두어시간 들이면 되구요..
    평수가 넓다면 혼자하시는 것 보다는 도움 주실 분 한분 있으면 훨 수월하게 일 끝나구요..
    꼭 꽃무늬가 아니더라도.. 길드지, 아니면 자카드 같이 고급스러운 패브릭으로 하심 인테리어를 바꾸는 데 큰 몫을 한답니다.
    그리고.... 패브릭 도배를 하실 때 딱풀이나 3M 77스프레이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것보다 제가 선호하는 방법은 시침핀!
    나중 지겨워지면 떼기도 쉽고, 다른 천으로 또다른 도배도 할 수 있고 원래 도배지 손상이 없어 제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이지요.

  • 12. 나래
    '04.4.30 11:21 AM

    패브릭 도배는 포인트를 주기 위해 하는 거라 전체를 다하면 산만해서 좀 그렇구요.
    포인트를 주고 싶은 벽 한면을 고르세요.
    그런 다음 물걸레 꼭 짜서 벽면 깨끗이 닦아주구요.
    패브릭 도배를 하고자 하는 벽 치수를 줄자로 자알~ 잽니다.
    한마가 보통 90cm(폭은 110cm일 경우가 많아요.)이니 원하는 원단을 계산하여 주문합니다. 무늬맞춤을 하실거람 좀 넉넉히 주문하세요. 나중 원단 모자랍니다.
    인터넷 뒤져보시면 원단 주문하는 곳 많거든요. 이때 개인 취향이긴 하겠으나 너무 잔꽃 무늬는 어지럽고 집을 더 좁게 보이게 만드니 신중하게 고르시는게 좋구요,
    처음이시라면 너무 과감한 도전을 하는 것 보다는 흰색을 바탕색으로 쓰는 천을 고르는게 위험부담이 덜합니다. 그리고 무늬색도 너무 뚜렷한 것 보다는 쉐비느낌이 나게 희끗한 것을 고르심 더 좋구요. 이때 집 소품과 어울리는 컬러가 많이 들어간 것을 고르면 절반 이상 성공합니다. ^----^

    이제 구입한 천의 자른 부분은 깨끗하게 접어 다려줍니다. 그리고 원단이 너무 구겨졌을 경우 잘 다려서 붙이는게 이쁘거든요. 그런 다음 위부분부터 시침핀으로 원단을 뜨고 벽지 사이로 밀어 넣어 고정을 시킵니다. 시침핀 머리부분만 보이게요.
    이때 시침핀질은 어려우셔도 좀 촘촘히 해주시는게 나중 보기가 좋습니다.

    헥헥....!

    바빠서 자세히 적질 못했는데요.. 더 궁금하시면 쪽지주세요 ^^~~~

  • 13. 제임스와이프
    '04.4.30 11:30 AM

    아...정말 대단해용...저는 집안 꾸미기는 잘 못하는데..앞으로도 자주 올려주세용..종종 배우게...짝짜짝~~~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저 짐 모니터앞에 선거 보이시지용?

  • 14. 빅젬
    '04.4.30 12:49 PM

    우와 수준급이군요

  • 15. 나너하나
    '04.4.30 1:18 PM

    전 봄맞이라고 침실커텐만 바꾸고도 뿌듯했는데..
    궁금한데요..저희 침실벽지가 종이벽지인데 시침핀을 벽지에 넣으면
    벽지가 찢어지지 않을까요??
    글쿠 군데군데 패브릭이 뜨지는 안나요?? 혹 이음새부분..(잘 상상이 안돼요?)
    전 패브릭도배는 본드로 붙이는줄 알았거든요..
    나래님..침실조명 환상이네요..꿈에 그리던..
    꼭 거실도 구경하고 싶어요..

  • 16. tree
    '04.4.30 1:51 PM

    동화책 공주방같아요

  • 17. 나래
    '04.4.30 1:51 PM

    나너하나님~
    벽지 잘 안찢어져요.. 천 무게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나가진 않거든요.. 패브릭 이 군데군데 뜰 수 있기 때문에.. 촘촘히 꼽아 주시는게 좋구요.. 한 15~20cm 간격 쯤.. 그럼 괜찮더라구요. 저희 집 너무 좁아서 거실이라고 할 것도 없는데..ㅋㅋ 쯔비벨 공구 무사히 끝나면 사진 찍어서 올려볼께요.
    조명은 저두 참 마음에 들어하는 녀석이랍니다. 3구인데도 크리스탈이라 그런지 참 밝더라구요.

  • 18. 자몽쥬스
    '04.4.30 2:24 PM

    정말 예빼요...
    존경합니다....

  • 19. 두들러
    '04.4.30 5:33 PM

    와~~너무 예뻐요오오~ 와와와~~

  • 20. 깜이
    '04.4.30 11:45 PM

    와우 진짜 예술입니다.

    그런데 옆선도 핀으로만? 그러러면 상당히 공이 많이 들어갈 것같은데요.

  • 21. 나래
    '04.5.1 12:50 AM

    깜이님... 옆선을 핀으로 계속 꼽는게 아니구요... 천마다 틀리긴 하지만 보통 20Cm 간격으로 꼽기 때문에 아주 크지 않다면 할만 합니다.
    물론 커버해야 하는 벽면이 크고 거기다가 혼자 하신다면 좀 어렵지만요 ^^;

  • 22. 미스테리
    '04.5.2 2:36 PM

    분위기 끝내 주네요.
    저도 이렇게 분위기 바꾸는거 참 좋아해요.
    그런데 더 쉽게 분위기 바꾸는 방법이 있지요..^^*
    에궁 맨입으로 안되는데...ㅋㅋ(농담입니다.)

    ******* 답 = 접착시트 *********

    패브릭이 문제이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꽃무늬 무지 좋아 하거덩요.
    저희집 안방에 구멍(?)이 있어요. 옛날 아파트라서 전에 거기로 보일러를 점검 했다나???
    문제는 이사와서 벽지와 방문들을 제가 직접 칠했거든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거 좋아 하는 사람들은 내가 해놓고 넘 뿌듯 하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그 자리가 보통 장농을 놓는 자리라서 가려지는데 전 베란다에 붙박이 장을
    만들어 침대를 방 가운데 놓고 보니 그 구멍이 문제더라구요.
    고민끝에 방 벽지 색이 크림색 톤이라서 그 한면을 포인트로 꽃무늬 시트로 다 발라 버렸는데
    신랑이 넘 좋아하면서 너무 아늑해 보인다고 글쎄 다 이걸루 붙이자네여...ㅋㅋ
    글씨 포인트를 모르더라구요...^^;;

    이 접착시트가 싱크대 같은데 붙이면 기포도 생기고 좀 힘들 잖아요?
    종이 위에는 넘 쉽게 아주 깔끔하게 붙더라구요.
    한면만 붙이면 그리 돈도 많이 들지 않고 힘도 안들고 잘못 붙여도 잘 떨어져서 다시
    붙이면 됩니다...

    문제는 방 크기인데 보통 한면만 포인트로 기분 전환 하고 싶으시다면 강추 입니다.!!!

    근데 이거 다 아시는 사실인데 나 혼자 방정떠는건 아닌지...긴장,불안,초조...⊙⊙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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