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re] 박두기

| 조회수 : 2,528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4-04-18 16:51:12

산이나 꽃님이 보면 우리집 두기 생각이 많이나요.

두기는 첨에 우리집에서 별로 환영받지 못한 존재였어요.

아침에 각휴지통 200매인가? 들은걸 다 뽑아다가 널부려 뜨려놓고, 지금은 정말 칼같이 화장실이나, 용변 패드 위에다 볼일 보지만, 그때는 지뢰밭 만들어 놓고.

지금은 우리집 막둥이 입니다.

제가 밤에 열이 자주 나거든요. 너무 많이 나는 날은 일어나지도 못하고 헛소리만 중얼 거리면서 한데요.

두기를 밤에 제가 안고 자는데(여기서 잘하면 테클 들어올것 같은데... ^^;; 끝까지 읽어 보세용 ~~) 제가 열이 많이 나서 헛소리 할 지경이 되면 두기가 막 짖는데요. 부모님 방은 좀 멀어서 소리를 잘 못들으시공-실은 너무 깊이 잠드셔서가 아닐까..ㅡ.ㅡ;;-동생이 일어나서 체온 재 보면 38~9도 거의 40도에 가깝데요. 그래서 밤새 얼음찜질 하고...

집떠나서 되게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거든요. 간호사가 그러더라구요. '두기'가 뭐냐고...쩝. ㅡ.ㅡ

그냥 요즘 산이 이야기 때문에 생각을 많이 했어요 ^^;;

저도 우리 두기가 많이 보고 싶답니당.
염색은.. 우리집에 소파, 침대등등이 다 흰색이라서 종종 두기를 밟꺼나 깔고 앉는다는 ㅡ.ㅡ
그거 방지용입니당.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4.4.18 4:51 PM

    두기 이름 바둑이->박두기 (제가 Ellie 朴 입니당.)

  • 2. 거북이
    '04.4.18 8:48 PM

    두기 이뻐용!...ㅎㅎㅎ
    엎드려 절받긴가요. (게시판 갔다왔시유)

  • 3. ^^...
    '04.4.18 8:54 PM

    정말 예쁘네요^^
    조신하고 예쁜 두기^^;;

  • 4. 깜찌기 펭
    '04.4.18 8:55 PM

    산이도 저랑 짝지옆에서 자다 이상하다 싶으면 짓곤했어요.
    나쁜꿈꾸다 산이덕에 깬적도 많고, 낮선사람오면 신기하게도 꼭 저랑 낮선사람 사이에 서서 낮선사람을 감시(?)하곤 했었어요.
    박두기.. 이름도 귀엽네요.

  • 5. Ellie
    '04.4.18 8:59 PM

    핫.
    제가 엄마 아빠 마음을 알겠어요. ^^;;
    우리 강아지 이뿌다니깐 날아갈것 같아요 ~~

  • 6. 김혜경
    '04.4.18 9:06 PM

    박두기 미용도 예쁘게 했네요...예뻐요, 아주...

  • 7. 아침편지
    '04.4.18 10:29 PM

    울 꽃님이두 제발 그런이쁜짓 하길.......
    박두기양...무지 이뻐요~

  • 8. 쵸콜릿
    '04.4.19 12:19 AM

    오매불망 두기군요 ^^

  • 9. 치즈
    '04.4.19 1:45 PM

    ㅎㅎㅎ
    전 늦둥이 동생 사진이 올라있는 줄 알고.ㅎㅎㅎ
    박두기...이름 좋습니당.ㅎㅎ

  • 10. Ellie
    '04.4.19 1:51 PM

    하핫!
    감사 합니당.
    정말.

    정말 부모님들이 이래서 자식 자랑 하시는 군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63 친구의 저녁초대 20 coco 2004.04.20 3,726 43
62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우리 아들.. 14 랄랄라 2004.04.20 3,246 39
61 울 멍멍이들 엄마개??말이 이상하네...^^* 7 앙큼이 2004.04.20 2,466 46
60 태국음식을 먹고 왔지요..^^ 카페 아쿠아에서.. 5 러브체인 2004.04.20 3,168 45
59 울멍멍이 새끼사진 이예요....^^ 7 앙큼이 2004.04.20 2,374 50
58 구멍속의 아이 8 바이올렛 2004.04.20 2,831 42
57 저 name 이 바뀌었어요~ 기억해주실꺼죠^^ 7 수국 2004.04.20 4,302 399
56 2주만에 이렇게... 6 지윤마미.. 2004.04.19 3,024 45
55 [re] 우리 동네 7 아침편지 2004.04.19 2,676 64
54 우리 동네 11 아침편지 2004.04.19 3,030 48
53 사람이 잠이안오면 이런것도 하지용 *^^* 27 Ellie 2004.04.19 5,222 74
52 몇주지나면 제 배안으로 들어갈것들!! 6 scja 2004.04.19 3,068 53
51 가슴빈자리로하얀꽃잎은진다 3 다린엄마 2004.04.19 2,771 114
50 성현이랑 주말보내기~ 11 성현맘 2004.04.19 2,865 45
49 20억짜리 사진이랍니다. 32 champlain 2004.04.19 4,494 43
48 따끈한 떡 드세요~~~(저 수국입니다^^) 10 수국 2004.04.19 3,009 43
47 연습중입니다. 3 candy 2004.04.19 2,965 88
46 느타리버섯농장에 다녀왔어요. 10 복사꽃 2004.04.18 3,687 32
45 옛날 생각이 나서... 5 아침편지 2004.04.18 2,938 50
44 삼나무는 그 길에서 다시 반기고... 15 치즈 2004.04.18 3,248 43
43 [re] 박두기 10 Ellie 2004.04.18 2,528 49
42 꽃님이...^*^ 12 아침편지 2004.04.18 2,591 40
41 꽃화분.. 4 예맑음 2004.04.17 4,577 535
40 얼마전 낙조... 6 juju386 2004.04.17 2,557 54
39 창문 뒤 풍경 1 좋은 생각 2004.04.16 3,333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