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밭으로의 초대

| 조회수 : 3,118 | 추천수 : 47
작성일 : 2004-04-16 12:16:37


이제 막 제 모양을 드러내는 상.추. 수확하는 날 제가 삼겹살 쏩니다!!!



대파예요...이제 대파사러 가지 않아도 될 듯...아니 대파 뿐만이 아니랍니다..흐흐



똑같은날 심었는데 열무가 젤 성장속도가 빠르네요...



이것은 아욱....가장자리 붉은빛 도는게 아욱태가 나지요?



이것은....시금치



이 완두콩은 제가 아버님 몰래 심은것,,,콩을 심으려는데 아버님이 너희들이 심으면
안나온다고..놔 두라고 당신이 하신다고,,그래서 몰래 네알을 심었더니 나왔네요..^^
왜 안나오냐고요~~



우리밭....새벽마다 신랑이 밭에가서 호수로 물을 뿌려주고 와요~
매년 아버님이 열무,상추만 심으셨는데 올해에는 제가 씨앗집에 가서
마트에서 사먹는게 아까운 채소들만 잔뜩 사와서 심은거예요.
요즘 농부가 되어서, 아주 뿌듯하답니다..근데 비가 와주면 부쩍
자랄텐데...^^



사과나무인지, 다른 유실수 인지...모름
열매가 안달려봐서...ㅋㅋ



쑥 캐러 가던날, 어느 아줌마가 나무밑에서 차잎같은 새순을 따길래 그것도 나물이냐고
물었더니 나물이라고 해서 저도 어제 가서 그 아줌마 따던 자리에 가보니 또 순이 나왔네요.
그래서 이만큼 따왔는데 신랑은 해 먹지 말라네요...아까워서리...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
    '04.4.16 12:37 PM

    와~~~~뿌듯하시겠어요~
    비만오면 정말 쑥쑥커서
    상추도 먹을수 있을텐데...
    정말 불러주시는거 맞죠?ㅎㅎ

  • 2. 다시마
    '04.4.16 1:26 PM

    아침에 tv에서 얼핏 들었는데 거의 모든 새순은
    먹을 수 있다던데... 느티나무 새순으로 떡도 해 먹는다죠?
    새순에는 생명의 기를 돋궈주는 성분이 많대요.
    버리지 말고 조금 해 드셔 보세요.

  • 3. 아침편지
    '04.4.16 2:21 PM

    크리스님.....기달리셔요~^*^

    다시마님...그럼 저 해먹을랍니다...^0^

  • 4. 키세스
    '04.4.16 2:33 PM

    크흑~ 완두콩 네알에 넘어갑니다. ^0^
    대범하시다고 해야 할지 소심하시다고 해야 할지... ㅋㅋㅋ
    너무 귀여운 며느리시네요. ^^

  • 5. 아라레
    '04.4.16 2:38 PM

    진짜 농부 시네요... @.@ 근데 삼겹살 쏘신다고요? 얼릉 주소 대랑께! ^^

  • 6. 재은맘
    '04.4.16 3:28 PM

    이야..
    싹들이 이쁘네요..
    저희 주말농장 것도..싹이 나야 하는데...
    물을 일주에 한번밖에 못주니..원...
    말라 죽지 않았으면 다행이네요..

  • 7. 어부현종
    '04.4.16 4:10 PM

    제일밑에 사진의 잎은 먹을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햇닢나물이라 부르며 맛이 좋습니다
    조금더 어린순이였으면 더 부드러워 좋을걸 아쉽내요
    표준말로 화살나무 순이랍니다

    밭모습에 봄가뭄이 보이는듯 합니다 물은 가능한 저녁에주면 좋답니다

  • 8. 안양댁^^..
    '04.4.16 4:25 PM

    아침편지님은 느무 행복하시다.....저도 밭 갖고
    시포요...^^부러워서리.....

  • 9. 칼라(구경아)
    '04.4.16 5:04 PM

    넉넉히 심으셨네요, 텃밭가진분 부러워요~~~~
    아버님이 콩심은거 보시고 잘했다 하실겁니다....ㅎㅎㅎ

  • 10. 아침편지
    '04.4.16 5:20 PM

    키세스님은 더 겸둥이시면서...^^*
    아라레님...울밭주소는 상추군,열무면,대파리..ㅋㅋ(썰~렁~)
    재은맘님 저희둘이 기우제라도 지낼까요?^^
    어부현종님...그 아줌마가 너무 많이 따가서 순이 채 올라오지 않은모양인가봐요~
    저녁에 물주는거 신랑도 알고 있던데 저녁엔 잘 못하니까 아침에 하더라구요.
    안양댁님.....도 시작해 보세요~^^* 생활이 달라질터인데..
    칼라님....저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답니다...흐흐

  • 11. candy
    '04.4.16 7:45 PM

    아~~화살나무 순...
    그랬군요~
    저희 아파트 주변에 이 나무가 꽤 있는데(팻말보고 알았죠~),어떤 아줌마가 아이 업고서,이 순을 따고 있지 뭡니까! 전 아무래도 먹는 것은 아닌것 같은데...이 땡볕에 뭘할라고 저 것을 따나 했죠~아...무식함에 머리를 들 수가 없네요!!!

  • 12. 나나
    '04.4.17 1:16 AM

    왠지 저기 상추랑 아욱들이,,
    잘 자라는 이유가,,
    꽃님이의 덕도 있을 것 같다는...
    ㅡ,ㅡ;;
    꽃님이 사진도 매일 올려 주셔요,,꽃님이 중독증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요..

  • 13. ellenlee
    '04.4.17 2:32 AM

    우와~~넘넘 이뻐요~~ 농사짖다보면 마음도 깨끗해질것 같아요.

  • 14. scja
    '04.4.17 6:45 AM

    그럼 그럼 얼른 크게 오늘부터 햇빛 쨍쨍하고 약간 비도 오게 빌고~~ 새벽에 몰래 가서 물도 주고 거름도 줘서 얼른 쑥쑥 크게 해야겠어요~~ 아침편지님^^
    헉! 근데 주소를 모르네요~ㅡㅡa

  • 15. 제임스와이프
    '04.4.17 10:10 AM

    새순들이 넘 이쁘네여...정말 부자시네여...

  • 16. 꾀돌이네
    '04.4.18 2:34 PM

    아래에서 두번째 하얀꽃은 사과나무 곷 맞는것 같습니다.
    화살나무 새순도 나물이 되는군요...
    화살나무는 추운 겨울에 그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데
    식용까지...
    전 오늘 농장에 갔다가 싹을 틔운 열무를 보고 왔습니다.
    어서 상추랑 아욱,근대도 싹을 틔웠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98 [re] 나나님을 위한 꽃님이 스페셜! 7 Green tomato 2004.04.23 2,221 48
97 나나님을 위한 꽃님이 스페셜! 4 Green tomato 2004.04.23 2,586 75
96 brocante(골동품+고물)시장의 접시들 16 레아맘 2004.04.23 3,187 61
95 그림의 떡..<19세미만 불가>-업그레이드완료 22 깜찌기 펭 2004.04.23 4,833 72
94 갑자기 그릇 자랑이 하고싶어졌어요. ^^ 11 Goosle 2004.04.23 4,001 153
93 무당벌레의 추억? 8 아침편지 2004.04.23 2,360 44
92 신제품 (첼로 앤틱6인식탁) 13 경빈마마 2004.04.23 4,099 62
91 알록달록이와 보라 12 solsol 2004.04.23 2,640 44
90 철쭉꽃과 쏘가리 3 이영미 2004.04.23 2,861 80
89 90년대가 정말 거기 있었을까.. 13 katie 2004.04.23 6,279 628
88 저두 살짝. 6 박해경 2004.04.23 2,877 62
87 재밌는 사진 3 8 champlain 2004.04.23 3,363 44
86 재밌는 사진 2 6 champlain 2004.04.23 3,078 61
85 재밌는 사진.. 8 champlain 2004.04.23 3,133 50
84 비내리는 남해 3 갯마을농장 2004.04.22 2,611 66
83 화려한 봄날 3 수와은 2004.04.22 3,174 137
82 비오는 날엔 빈대떡을.. 5 다혜엄마 2004.04.22 2,939 67
81 제가 올리는 법을 몰라서 그러나요 1 조용필팬 2004.04.22 2,260 67
80 지금 분명 가을이 아니건만 조용필팬 2004.04.22 2,513 76
79 식당에 갔다가.... 14 솜사탕 2004.04.22 3,366 47
78 경빈이네 가마솥 보세요... 42 경빈마마 2004.04.22 3,909 36
77 생일날 나들이 15 무우꽃 2004.04.22 2,929 49
76 아빠의 편지.. 9 남양 2004.04.22 2,780 37
75 종이접기 결과물 2개 11 빅젬 2004.04.22 2,644 40
74 조&박의 대화 10 테디베어 2004.04.22 2,813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