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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가 판을 바꾼다

| 조회수 : 3,334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12-06 20:13:37

실미도와 함께 고 공전의 히트를 친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의 압권은 어마어마한 인원동원이다. 언덕 이 쪽에서 우리 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압록강 까지 진격한 기쁨을 자축하는 그 순간 바로 언덕 저편 중공군들의 인해전술 장면은 그야말로 불록버스터영화의 진수를 맛보게 했다. 노짱도 과거 언급했지만 "쪽수"는 무서운 것이다. 한국군 유엔군 다 합쳐도 중공군에겐 쨉도 안됐다. 하지만 현대전은 틀리다. 현대의 국방력은 군인의 머리의 합에 있지 않고 무기수의 합에 있지도 않다. 그 무기의 화력과 성능의 시너지의 차이에 달려있다. 아프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은 무기의 성능이 얼마나 진보했는지 보여준다. 사실 지금처럼은 아니지만 과거에도 무기의 차이는 중요한 요소였다.

징기스칸이 금나라 송나라, 고려 등 동북아에 이어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등 전 세계를 석권한 것은 우수한 무기를 가졌기 때문이었다. 몽골군은 말을 잘 탔다. 전문 카레이서와 초보 운전자가 달리면 누가 이길까? 그 차이였다. 앞으로도 타고 뒤로도 타고, 탄채로 말 배 밑으로 한반퀴 돌기도 하고, 걸음마를 하기 전부터 말을 타는 게 몽골인의 습관이다. 그러니 아무도 당할 수 없었다. 관우나 장비의 무기는 일반 칼이나 창의 10여 배에 해당하는 무게와 정교함을 갖추고 있다. 그러니 거기에 걸리면 상대는 추풍낙엽이다. 좋은 무기를 가졌다는 것은 승리의 절대조건이다. 이라크 군인들이 소총 쏠 때, 미군들은 첨단 레이저 총으로 상대했다. 유효사거거리, 최대사거리, 야간 관측, 방탄조끼, 개인 휴대용 인터넷 망 등 상대가 안 되었다. 해보나마나 한 어른과 아이의 싸움이었다.

비지니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는 무엇일까? 외모, 인내심, 경험, 지식 등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유머야말로 단 시간에 상대의 마음을 빼앗는 무기다. 고당 조만식의 반일사상은 아주 대단했다. 그는 일찍이 다음과 같은 유언을 하곤 했다.

"내가 죽거든 묘비에다 아무 것도 쓰지 말고 두 눈만을 새겨 두어라. 한 눈으로는 왜놈이 망하는 것을 보아야겠고, 다른 한 눈으로는 우리 조선이 독립하는 것을 보기 위함이다."

조만식 선생은 한마디 유머를 통해 적들에게는 공포감을 주고, 동포들에게는 깨달음을 주고 있다. 만약 고당이 이 나뿐 일본 놈들 저 한심한 조선 놈들 하고 불만을 터트렸다면 애국심에서야 비슷한 평가를 받을지 몰라도 상대의 깊은 마음을 파고 드는 힘은 없었으리라.

유머형 인간을 위한 액션 풀랜

* 성공하려면 마이크언어를 절제하라( 말 한마디로 10년 공든탑 허물어진다)

* 직설적 비난대신 유머로 화답하라.

*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는 확실한 자기소개법 익혀라.

* 상대의 논리로 상대를 굴복시켜라.

* 위기에서도 미소를 잊지 마라.

유머가 인생을 바꾼다 김진배 지음 중에서

유머

맛으로 승부하세요

몸매가 우아한 삼순이가 아들을 출산했는데
몸매 관리에 안 좋다는 주변의 만류에도 결심하고
모유수유를 계속하기로 했다.

어느날 시어머니께 아들을 맡기고서

친구들과 외식을 하고 집에 돌아오니

시어머니가 손자에게 젖을 물리고 있었다.

너무 어이가 없어 남편에게 이 사실을 말했지만

남편은 아내의 말을 듣고도 어쩌지를 못하고

당황만 할 뿐이었다.

그래서 화가 난 삼순이는 카운셀러를 찾았다.

"어떻하면 될까요?"

그러자 카운셀러가 지체 없이 대답했다


"맛으로 승부하세요!"

바....반했습니다.

어느 학교 복사실에 못생긴 여자가 들어 왔다.

먼저 와 있던 잘 생긴 남자가 복사를 하다 말고

그 여자를 한 참 바라보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반..........반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여자는 너무 기쁘고 감격스러워 어쩔줄을 몰랐다.

그러자 남자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머지 절반도 금방 끝납니다."

 

아버지와 아들

어느날 오후

방에 늘어져 있던 아들은 시원한 물이 먹고 싶어졌다.

그러나 꼼짝하기 싫은 아들은 거실에서 tv 를 보고 계신 아빠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아빠 물좀 갇다 주세요."

"냉장고에 있으니 네가 직접 갇다 먹으렴"

처음에는 아빠도 부드럽게 말했다.

그러나 5분후

"아빠 물 좀 같다 주세요"

"네가 직접 가서 마시라니까"

아빠의 목소리는 짜증이 섞인 투로 톤이 높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5분후 아들은.........

"아버지 물 좀 같다 주세요."

"네가 갇다 마셔! 한번 만 더 부르면 혼내주러 간다!

아빠는 이제 화가 나신 것 같았다.

그러나 아들은 지칠줄 모르고 5분후에......

"아빠!

저 혼내주려 오실 때 물 좀 갇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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