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고 휴직했다가 복직을 코앞에 두고 있어요
신랑과 전 결혼때 10년쯤후 경남 **으로 내려가 살자고 했었어요 전원생활
우리 40줄에 만나 아기낳고 이제 시작인데 모아놓은 돈도 없고
당분간은 아무래도 맞벌이해야하고
그런데 신랑이 직장에서 적응못하고 힘들어해요 (서울와서 근무한지 3년째)
당장 경남으로 내려가고 싶어해서
그곳에 교류신청 끊임없이하고
안되면 경남쪽으로 다시 시험 보겠다고하고
전 그냥 그려러니 했는데 넘 진지하게 적극적으로...
그런데 전 아직 내려갈 준비도 안되어 있고
둘째아가도 계획중인데
최소한 아가낳고 2~3년 키우고 가고싶어요
지금 신랑이 가고싶은곳에서 교류하자고 얘기가 되어가나봐요
저보고 다시 휴직하고 저까지 교류해서 내려가자는데
교류 쉽지도 않고
저는 사실 2년쉬어서 근무지에서 적응도 힘들듯한데
지방으로 내려가서 적응할 자신이 없어요
사실 시댁식구들 모여서 얘기할때도 말귀를 도통 못알아들을때가 많고
시어머니 말씀도 못알아 들을때가 많은데...
그곳에가서 어찌 적응할지...
시댁근처로 가는것도 부담이고
신랑보고 당신 근무하고싶은곳으로가
우리 한3년 떨어져 지내겠네... 애기했지만
우리 무슨일이 있어도 떨어져살지말라고 얘기했던때가 엇그제인데...
무척 고민입니다.산랑앞에서는 그런티 안냈지만
시어머니까지 와계시고 마술기간디라 더욱 예민해져서
힘드네요 오늘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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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편이랑 떨어져살아야할까요?(의견부탁드려요ㅠㅠ)
승주맘 |
조회수 : 3,273 |
추천수 : 16
작성일 : 2011-05-21 23: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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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돔
'11.5.22 7:59 AM - 삭제된댓글요즘 주말부부 많아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지 말고 순리대로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부부가 꼭 같이 살아야만 되는거 아니지요. 오랜 세월을 같이 살아가는데
여러가지 경우가 많다는 것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훈련도 필요 하지요.2. 짱
'11.5.22 6:12 PM저의 경험. 저도 서울에서 근무햿는데 남편이 지방으로 가서 다섯달정도 지내길래 회사 다니는 것도 지겨워서 마침 명퇴 신청 받길레 하고 내려왔는데,한번 직장에서 적응못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은 그게 되풀이 되더군요 내려온지 1년도 안되서 그만두어 졸지어 백수 부부가 됐네요
5년후 내가 다시 취직했는데...기존 월급 반도 못받구 ....
전 그냥 주말 부부를 추천해요3. 승주맘
'11.5.22 10:15 PM답변 감사합니다
떨어져사는건 상상못했는데...
아무래도 당분간은 그래야 할까봐요
제가 직장 그만두는것도 위험부담이 넘 크고...4. 토마토
'11.6.20 8:32 PM주말부부가 넘 편하던데요
어쩌다 집에 몇일씩 같이있음 숨막히고 답답하더라고여
습관이되어서 그런지 주말부부가 더 애정이 깊어지더라고요
기다리는 재미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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