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무뤂이 안좋아서 고생을 많이 했다
일년에 두번씩 히루안이라는 연골 주사를 맞고 지냈는데 1년전부터 이 약이 효력없이 고통이 늘어갔다
한의원에가서 침도 맞아보고 한약도 먹고 경락 맛사지도 받아보고 통증 클리닉에다녀도 별 효과가 없었다
아들이 병원에 있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힘*병원으로 가라했다
거기가서 MRI촬영후 관절 내시경 수술을 받았다(양쪽)
의사말이 왼쪽은 인골 관절을 해야 할정도지만 아직 나이가 있으니 이걸로 해보자고 했다
18일 입원 19일 수술 20일 퇴원을 했다
12월 4일이 실밥 뽑는날이다
이제 걸을만하다
엄마수술했다고 아들이 인터넷찾아보고 남대문에 있는 유명한 도가니를 먹으러 갔다
맛있게 먹었는데 둘이서 먹고나니 10만원 돈이다
아들보고 차라리 소 꼬리를 사다 고아먹자고 했다
아들이 하는말 친구 아버지가 도축업을 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고.....
아들친구 아버지 아들친구 엄마가 수술해서 소 꼬리를 찾는다 하니 무조건 소꼬리 한벌과 곤자 한벌 그리고 국거리 3.2키로가 도착했다
밤새 핏물빼고 오전내내 고아서 먹는데 으메 얼마나 진한지 벌써 두그릇 먹었다
계좌번호 물어봐도 안 알려 준단다
우리 한우란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잘먹고 건강하게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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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아줌마 |
조회수 : 1,811 |
추천수 : 81
작성일 : 2010-11-28 20: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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