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요즘 아내들이 겪는 부부갈등 베스트 10

| 조회수 : 4,313 | 추천수 : 173
작성일 : 2009-11-09 08:33:29

출처-한국심리상담센터


요즘 아내들이 겪는 부부갈등 베스트 10  


이런이런~ 섹스? 귀찮아!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섹스리스 족들도 늘고 있다. 만사 피곤하니 잠자리에 들면 거의 혼수상태로 꿈나라 직행! 특히 일찍 아이를 낳지 않고 일에 몰두하려는 신세대들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그런 부부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녀들의 남 모를 고민.
'그래도 가끔은 근사한 섹스를 하고 싶은데!'

이런이런~ 가사분담, 그 멀고도 험한 길
"아직도 집안 일 돕는 걸 의무감 혹은 숭고한 양보행위로 아는 남편이 있단 말얏?"
그러나 서글프게도 아직 대부분의 젊은 아내들은 이런 문제로 지루한 '시위'를 계속 하고 있다. 심지어 그건 평생을 거쳐 실천해야 하는 '마라톤 프로젝트'라고 단언하는 선배들도 많다. 빨래, 청소, 설거지 등 사소한 일에서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남자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덤벼들게 만들기란 아직도 요원기만 하다. 끙.

이런이런~ 바람이 부네, 바람이 불어~
어디서 이런 묘한 바람이 부는 걸까? 요즘 기혼자들 중 50% 이상이 다른 상대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통계가 속속 나오고 있다. 도덕적 고민이나 죄책감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무방비 세대'가 속출하고 있는 것. 핸드폰 따로 꿰차기, 인터넷 벙개, 각종 수상한 '방' 시리즈 활용 등등 자신만의 강렬한 '바람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는 요즘 기혼자들. 자연히 '흔들리는 내 맘 난 몰라~, 흔들리는 남편 맘 정말 쓰리네~' 하고 탄식하는 아내들도 늘고 있다. 기묘한 상황이다.

이런이런~ 그 사람이 폭력 남편?
아직도 맞는 아내, 때리는 남편이? 그 반대 상황도 낯설지 않은 시대라지만 의외로 아직 이런 부부들 많다. 특히 최근 위상이 많이 내려가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남편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내의 말 한마디에 필요 이상으로 흔들리는 경우도 많다. 유전적, 선천적 결함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갖게 된 콤플렉스가 폭력으로 나타나는 것. 서로의 응어리를 틈틈이 어루만지고 풀어줄 필요가 있다.

이런이런~ 아이를 갖고 싶어~
결혼 후 몇 년간 아이를 갖지 않고 자신들만의 생활을 자유롭게 누리고 싶다는 젊은 부부들. 막상 그 몇 년 후 아이를 가지려 하면 노력 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10쌍 중 1쌍이 불임이라 할 만큼 사회적 문제도 크다. 오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속시원한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자책감, 부부갈등, 시댁과의 불화뿐 아니라 계속 되는 불임시술로 인한 경제적 문제도 커지고 있다.

이런이런~ 인터넷 좀 그만 해!
아내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요즘 인터넷은 더 이상 특별한 호기심으로 다가가는 장난감이 아니다. 일상에서도 폭넓게 쓰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 문제점이 커지고 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데도 게임이나 채팅 등으로 몇 시간씩 쉽게 허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밤에 잠도 안 자고 심지어 섹스까지 거르며 게임이나 포르노에 몰입하는 남편을 둔 아내의 심정, 겪어보지 않곤 모를 걸.

이런이런~ 극심한 무기력증
아내로서 애 낳고 가사일 꾸리다 보면 시간이 후딱 간다. 몇 년간 결혼생활에만 집중하다 정신 차리고 보면 나 홀로 시대에 뒤떨어진 유부녀가 되어 있음을 실감한다.
'더 이상 날 필요로 하는 곳은 없을 거야.'
'매력 없이 나이만 먹은 여자를 누가 거들떠나 보겠어!'
'남편도 날 예전처럼 존중하지 않아.'
'앞으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 더 남아 있나?'
이상과 같은 극심함 무기력증은 삶의 의욕조차 떨어뜨린다. 부부관계도 원만할 리 없다. 이럴 땐 자존심만 내세워 혼자 끙끙 앓지 말고, 함께 더욱 많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게 좋다. 또한 혼자 무언가 새로운 계획을 세워 도전한다는 것에 두려움을 버린다.

이런이런~ 술독에 빠진 남편
매일매일 점점더 퇴근이 늦어지는 남편 그리고 매일 듣는 레파토리. "어어, 미안. 회식 때문에~" "업무상 어쩔 수 없었어~" "친구들이 붙잡는데 어떻게 해~" "스트레스 받아서 오랜만에 먹은 거 가지고~"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이젠 질릴 때도 되었건만 나날이 느는 건 주량이요 능글맞은 거짓말뿐. 이래가지고서야, 똑같이 퇴근해 들어와 고된 몸으로 혼자 밥부터 지어야 하는 이 신세를 원망할 수밖에! 그러다 그녀마저 홀로 술잔 기울이게 되는 수가 있다. 조심해.

이런이런~ 언제 카드빚이 이렇게?
각종 카드회사들의 달콤한 유혹에 흠뻑 빠졌다. 이렇게 사면 얼마 할인, 저렇게 사면 얼마 이익…. 알뜰한(?) 주부의 심정을 악용해 이렇게 꼬드겨대다니, 정말 너무 하지 뭐야! 남편 역시 귀가 얇은지 이번 달 두 사람의 카드빚 내역이 장난 아니다. 이를 어쩌면 좋아.

이런이런~ 그 인간 성격 한 번 엉망이네~
쉽게 사귀고 쉽게 헤어지는 요즘 부부들. 아닌 게 아니라 그녀도 정말 남편이 견디기 힘들게 느껴지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마치 애정 없는 회사에 마음속으로 수십 번 사표를 쓰듯, 남편과 다툴 때마다 그녀는 혼자 속으로 이혼도장을 쾅쾅 찍는다. 아마 성격 더럽게 나쁜(?) 그도 지금쯤 나에 대해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지, 쩝. 이래저래 서운하고 외롭고 힘들다. 쫄아든 인내심 대신 스트레스만 무좀처럼 늘어붙었다


출처-한국심리상담센터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타민
    '09.11.9 12:04 PM

    휴~~~정말 공감합니다...

  • 2. 승리
    '09.11.10 11:47 PM

    아 남일이 아닌듯 저두 공감여^^

  • 3. 마늘
    '09.11.12 2:39 AM

    아...
    오늘도 대판 싸우고서 이 시간까지 인터넷 하고있는 저인데 말이죠...
    저만...이런 고민하는 게 아니었단 말입니까...?? 헐~

  • 4. 옥구슬
    '09.11.13 10:25 AM

    사는게 다 그런것 같네요? 맴 비우고 사는 수밖에 수행 하는 맴으로 살다보면 남편 의 화를 잠재우는 변화가 올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772 요즘 아내들이 겪는 부부갈등 베스트 10 4 고정희 2009.11.09 4,313 173
29771 안개이는 아침... 무인산장 2009.11.09 1,777 264
29770 지갑 습득, 그 뒷이야기... 10 발상의 전환 2009.11.09 3,564 196
29769 여러분들은 어느 정도 알고 계시나요?? 4 카루소 2009.11.08 1,807 138
29768 사업자 등록증 8 암행어사 2009.11.07 1,983 156
29767 법무사 소개 시켜 주실 분 있나요? 서준마미 2009.11.07 1,548 198
29766 글쓰기 수정 어떻게 하나요? 1 승리 2009.11.07 1,119 133
29765 강원도 화천에 무슨 물고기 축제 있다고 하던데... 언제인가요 7 예담태우맘 2009.11.07 1,979 168
29764 시승단 모집하네요^^ 4 여니쁘니 2009.11.06 3,195 189
29763 귀향 한우 2009.11.06 1,441 185
29762 컴퓨터에 잘 아시는 분! 어떻게 하죠? 3 똘띠 2009.11.06 1,883 137
29761 3행시... 무인산장 2009.11.06 1,748 223
29760 의처증.의부증 해결방법 고정희 2009.11.06 6,666 157
29759 와인 만들기에 도전을... 무인산장 2009.11.06 1,691 243
29758 낙엽에 쓰여진 '희망은 지지 않습니다.'- 2 뿐이 2009.11.05 1,619 158
29757 맹모삼천지교가 현 교육제도에 맞을까요? 4 진주 2009.11.05 1,487 137
29756 속초를 갈까 하는데... 2 무인산장 2009.11.05 1,963 183
29755 남자가 바람 피우는 9가지 유형 3 고정희 2009.11.05 3,618 191
29754 교복같은것에 이름 새겨넣는것이요 4 주니미니소리 2009.11.05 2,208 239
29753 광마우스 더블클릭 3 remy 2009.11.04 1,859 158
29752 우주를 통털어 가장 잔인하고 가증스러운게 인간? 2 호박덩쿨 2009.11.04 1,446 163
29751 노정렬-최요한의 예언, "헌-잿더미 되리라" 비온뒤또비 2009.11.04 1,728 153
29750 지갑을 주우셨다는분의 글을 읽고 3 헤즐넛향기 2009.11.04 2,223 156
29749 혹시 일산지역 강아지 주신다고 글올리셨던분 연락좀 주세요 꾹이아빠 2009.11.04 1,425 174
29748 통기타 배우고 싶어요! 기타 구입 도움 부탁드려요~ 3 안나푸르나 2009.11.03 1,410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