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권모임" [논평] 김제동 구하기에 동참합시다!

[dearRoh]

방송인 김제동씨가 KBS에서 전격 하차당했습니다.

이번 KBS의 납득할 수 없는 조치는 권력에 의한 부당한 압력이 있지 않고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시사프로그램에 이어 이제는 연예프로그램까지도 입맛대로 주무르겠다는 이명박 정부와 KBS의 오만함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고 노무현대통령 노제 때 사회를 봤던 일, 용산사태와 쌍용차 사태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던 일 등이 윗사람의 심기를 거슬렸고 결국 도중하차로 이어진 것이라 합니다.

이전의 K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정관용씨, 촛불집회 여고생을 위한 공연을 했던 윤도현씨의 도중하차와도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말을 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주홍글씨의 낙인을 찍고 사회적으로 고립시켜 버리겠다는 무모함에, 국민들은 KBS에 대한 시청료 거부운동으로 대답할 것입니다.

10월 8일 강연에서 김제동씨는 “그간 마이크는 힘있는 자들만 들고 있어서 힘없는 자들은 팔뚝질밖에 할 수 없었다. 이제 깨어있는 시민이 자신의 의견을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입니다.

국민여러분!  
‘김제동 구하기’에 동참해 주십시오.
그것이 미친듯 민주주의에서 역주행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과 KBS에 ‘제동’을 거는 방법입니다.



2009년 10월 12일
사람사는 세상 시민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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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흉흉해지고 각박해지네요.
말하고 행동하는 '자유'를 억압 당하는 21세기라니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각설하고. [시민주권모임] 행사공지가 더 있어요.


* 10월 13일 오후 1시 30분  
  ‘4대강예산을 일차리창출 예산으로', 재정토론회 (조계사 국제회의장)

>>> 국가부채와 사대강의 관련 예산문제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참석하셔요!


* 10월  16일 오후 7시 30분  
  시민주권모임 창립대회(63빌딩 컨벤션센타)

>>> 2000석 규모입니다. 많이들 오셔야해요. 노무현재단과 함께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리란 거 다들 알고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