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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사 하시는 분들, 물 네 통만 얼려놔주세요.

| 조회수 : 3,033 | 추천수 : 118
작성일 : 2009-09-19 10:17:14
이삿짐 나르시는 분들의 타는 목마름.
거기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센스있다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센스는 얼어죽을...-.-;;

역자사지도 이렇게 한계가 있네요.
경험하기 전에 뭘 이해하고 안다고 하겠어요.
입으로 나불거리기 전에 닥치고 생수 얼려야겠네요.
1.5L짜리로 꽝꽝!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19330&CMPT_CD=P...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라지
    '09.9.19 10:42 AM

    ㅋㅋ 저는 막걸리랑 간단히 요기거리도 챙겨놔요 짐싣고 이사가서 내리기전에
    막걸리랑 요기거리 내주시면 정말 좋아하세요 특히 막걸리는 목마름 해소도 좋고
    허기질때즘 드시니까..아주 좋더라구요..

  • 2. 은빛여우
    '09.9.19 11:00 AM

    그냥 점심 사주는 것으로 내 할일 다했다고 생각하고 이제껏 그래왔는데... 부끄럽네요 -_-;
    조만간 이사할 예정인데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

  • 3. 그린
    '09.9.19 1:17 PM

    저도 이 기사 봤어요.
    나이가 들어가니까 그 어떤 맛난 음료보다 시원한 물이 최고더라구요.
    꼭 기억해야겠어요.^^

  • 4. capixaba
    '09.9.19 11:08 PM

    전 이 글 읽고 물도 물이지만
    아침에 이삿짐 싸러 오셨을 때 간단하게 요기할 거라도 준비할 생각 했어요.
    새벽부터 움직이니 아침도 안드시고 오신다잖아요.
    1월에 이사하는데 그땐 얼음물 안얼려도 되겠죠?

  • 5. 들꽃
    '09.9.20 12:38 AM

    그분들 고생많으시죠...

    몇년전에 이사할 때 이삿짐 내려놓고 사람들 다 가고 난 뒤에
    피아노를 보니 다리가 부러졌고 거기에 본드를 붙여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이삿짐 센타에 전화했더니
    자기들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아침까지 멀쩡했던 피아노였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한다는 말이
    다리가 부러져있어서 본드칠 했다고 했어요...

    결국은
    이삿짐센터 사장하고 이삿짐 옮긴 직원아저씨 한분이 오셨더군요...
    사장아저씨 제앞에서 이삿짐 옮긴 그 아저씨를 나무라는데 아주 살벌했어요..
    한대 칠 기세로 욕까지 하면서 저한테 싹싹 빌어라하더라구요.
    직원아저씨 어쩔줄 몰라하시고
    몸은 또 어찌 그리 왜소하신지...
    갑자기 아저씨가 안되보였어요..
    물론 잘못은 했지만 사장한테 막말에 욕까지 들으면서 고개 숙인 모습이 너무 안되보였어요.

    잘못하다간 아저씨가 피아노 배상해야할 것 같아서
    제가 괜찮으니 사장 아저씨께 너무 그러지 마라고 했어요...
    제 말이 끝나자마자 사장 아저씨가 직원아저씨 보고 또 반말과 욕설로
    저한테 180도로 인사드리라고 하더군요..

    물론 이삿짐 옮기면서 물건 파손하면 안되겠지만
    사장의 오만불손한 태도와 직원에 대한 협박조의 막말(그렇지 않은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요)
    을 직접보고 들으니 이삿짐 아저씨들의 삶이 참 고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께 배상요구 할 수도 있었지만
    그 몫은 고스란히 직원아저씨께 갈 것 같아서 그냥 그렇게 마무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힘들지만 열심히 사시는 주위의 여러 사람들에게
    작지만 따스한 마음 나눌 수 있다면 그분들에겐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 같아요...

  • 6. 소박한 밥상
    '09.9.20 6:50 AM

    열악한 조건에서 경쟁이 심하다 보니까 눈살 찌푸려지는 꼴도 많습니다.
    저도 클릭해서 본 기사인데.........
    막걸리 좋은 메뉴네요 !!!!!

    전 근래는 식사하시라고 5만원 주었어요.
    역시 캐쉬 ^ ^*

  • 7. 잘살아보세
    '09.9.21 12:53 PM

    저희는 그냥 +10만원 더 드렸어요.. 고생하셨다구요
    그리고 그 전에 아침에 김밥 몇줄하고 음료수 4병 정도 사 드렸구요.(물포함)
    엘리베이터 이사라서 너무 힘들까봐서요..^^ 너무 마무리까지 잘 해주셔서 감사했답니다(못까지 박아주셨어요..)^^

  • 8. 레드문
    '09.9.22 5:18 PM

    몇달전 한 아파트 살던 오빠네 이사할때...

    삼각김밥 싸서 몇개 갖다 드리니 좋아하시네요...
    실은 우리오빠,언니 아침 굶었을까봐 가져다주면서 몇개 더 쌌거든요....

    근데 막걸리 드시고 취하시면 어쩌지요???

  • 9. 용달이사
    '09.11.19 10:5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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