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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에 매일 글을 쓰는 이유.....(수정)
참 좋은 공부를 하고 있구나 싶기도 합니다.
A가 B에게 이런저런 말을 했습니다.
B가 A의 말을 듣고 불편해 했습니다.
A는 난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 경우 누가 잘못했을까요?
전 A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을테니까요...
어제 오늘 저로 인하여 더운 날씨에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어떤 일이 생기면 전 저 자신부터 돌아보곤 하는데 어제 오늘도 곰곰이 돌아보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충분히 듭니다.
의아하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글을 올리는 까닭이 뭐지... 무슨 생각에서 그럴까 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셨을 겁니다. 최근들어 그냥... 재미있게.... 부관훼리님이.... 절보고.. 여러명이 있는 것 아니냐고 쓰기도 하셨으니까요.
음식은 문화이고... 에 올린 글도..좀 강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기에..불편하실 분들이 있다는 것도 알겠고... 그 글이전에... 제가 올린 모든 글들이 불편하신 분들이 계시다는 것도 이번 기회에 알았습니다. 그렇게 불편하실 거라곤 정말 생각치 못했습니다. 그랬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겠지요.. 하지만 알던 모르던... 저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서 있었던 것이니 모든 것은 제 책임일 것입니다.
제가 거의 매일 글을 올린 이유... 있습니다.
제 연배되시는 분들은 경험하셨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여자 나이 오십이 되면 신체적으로 여러가지... 리듬도 깨지고..... 여러가지 심적 변화도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냥 갑자기... 특별한 이유도 없이 모든 것이 귀찮아지기도 하고... 전 같으면 아무 일도 아닌 일에 예민해지고... 그러면서 어느 날은 그냥 그 잘하던 집안 일도.. 다 내팽겨치고.. 거의 내내 잠만 잔 적도 있습니다. 우울증 비슷한 것이겠지요. 오죽하면 제 친정 어머니.... 집에 와서 보시곤.. 갑자기 집안 꼴이 왜 이러냐... 너 우울증이냐 라고 하셨거든요.. 한참을 그랬습니다. 그러다 문득... 참 초라해진 나 자신도 발견하고.... 넘어진 것도 '나'이면.. 다시 일어서야 할 것도 '나'임을 생각해내고.... 그래.. 내가 왜 이렇게 나를 만드나..다시 시작해보자... 했던 거였어요.
언젠가 글에도 잠깐 비춘 적이 있는데 오죽하면..... 제 스스로를 극복하고자 주방에 오늘의 할일과..제 평가표를 떡하니 붙이고 공개적으로... 일어나고자 했을까요...
좀 시간이 걸렸지만 그러면서.. 차츰차츰 예전의 나로 돌아가고.....
그러다 문득... 이제 곧 큰 아이도 결혼을 해야 할 나이이고.. 아이들도 모두 뿔뿔이 흩어질텐데..... 왜 내가 이렇게 내게 남은 귀중한 시간을 나를 극복못하고 허비했을까 하느 안타까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아낌없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우리 식구 모두 함께 모여 생활할 수 있는 이 몇년간을 정말 보람차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종의... 자기 암시처럼... (또... 정신 못차리고 헤매일까봐서.....)
이 곳과... 블로그에 동시에 글을 올리면서.... 정말 예전처럼..아니 예전보다 더 정성껏... 밥을 하고 살림을 했던 겁니다. 나... 이렇게 하고 살아요..하면서... 보여주는 용이 아니라... 보여주면서... 그 책임을 다하는 그런 걸 원했던 겁니다.
정말 꾸준히 2달 너머 올리면서... 정신도 다시 차려지고...
처음에는 그냥 올리던 요리도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이왕이면 자세하게 설명해주자 싶어서....
못 찍는 사진도 과정 샷으로 찍고.... 그리고....일부러... 하나 하나 저울을 놓고 계량도 하면서 했던 거구요.
어찌 보면 이 모든 것들이 너무 지나쳐서 생긴 일인지 모르겠다는.... 후회마저 들기도 합니다.
과유불급이니까요...
제 블로그가 오래된 블로그도 아니고..제가 무슨 흑심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그냥 친절이 지나쳐서 불편하셨다면 그 또한 제 책임이니.... 불편하신 맘들을 푸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제 가족들 이야기입니다.
전 그랬어요.. 음식, 요리라는 것이 다 오늘은 가족끼리 이러저러한 일이 있어서 이런 저런 요리를 이렇게 해 먹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인데.. 너무 가족들 이야기가 노출되다 보니깐... 진실과는 다른 오해들이 파생된 점..너무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
제 큰 딸아이 이야기가 특히 그렇습니다.
어차피... 글이라는 것이 그 상황.. 그 때의 심정으로 쓰는 것이지.. 모든 것을 설명하거나 보여주는 것이 아닌데도.... 여러분들의 눈에 비친 제 아이가... 철부지고... 아무 생각이 없는 그런 아이였던 것 같아서 너무 가슴 아픕니다.
물론 단점이 전혀 없는 아이는 아니지만.. 제 주변 이웃..친구들이... 너무나 칭찬하는 아이입니다. 누가 데려가면 정말 복받는 거다..라고 할 만큼...
그런데 못난 엄마가... 어떻게 제 딸을 그렇게 묘사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정말 참담하고 다시 되돌이키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그냥... 좋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면서...오늘 이만 마치겠습니다.
첨부합니다.
좋은 정보님께서 제안하신 대로... 음식은 문화이다의 일부를 삭제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정성껏 써주신 답글들도 모두 고맙습니다.
하지만 제가 답글을 달 수 없음도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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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세상기쁨
'09.7.24 12:54 PM님 진심으로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글 많이 올려주세요. ^-^
2. 지니영 마미
'09.7.24 12:55 PM매일 프리님 글을 기다리던 직장맘입니다. 저희 친정 어머님이 생각나고 열심히 글 올리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기운내세요..
3. 우향
'09.7.24 12:59 PM마음 다치셨나봐요?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으나
이곳이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라
상처 받기도 한답니다.
저는 프리님이 좋아보이더군요 저랑 비슷한 연배이지만
저는 솔직히 프리님처럼 똑부러지게 살림을 못한답니다.
프리님 블로거 즐겨찾기 해놓고 부러워 하고 있습니다.
프리님 살림살이를 보고 제정신이 퍼뜩 들기도 했었다는...
자주 좋은 글이랑 음식 올려주세요~~~홧팅!!!4. 더좋은날들
'09.7.24 12:59 PM늘 감탄하며 님의 글 보고만 가다가 오늘 처음 댓글 남기는 거 같아요.
세상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있잖아요. 오죽하면 백인백색이라고 했을까요.
그냥 길게 말 안할께요.
털어버리시고, 기운내세요.
다시 나만의 모습으로 행복하고 굳건히 하루하루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따님 얘기, 딸이 엄마한테 그정도 투정도 못할까 싶었는데
이상하게 받아들이시고 대놓고 얘기하는 사람들,
역시 세상은 나만의 기준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또한번 배우고 갑니다.5. znzl
'09.7.24 1:00 PM프리님이 그글 읽으실까봐 노심초사했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마음쓰지마세요......
이런거 저런거 가르쳐달라는물음에 사소한거라고 사진찍고 글써서 올리는 수고도 마다안하셨는데....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전 참 그렇네요.....
블로그나 사이트놀러오세요하는분들 많은데 왜그런건지....참.....
따님......을 다들 그렇게만 생각하진않아요 상처받지마세요.....
마음 추스리셔서 매일 만나길바래요......6. 영원사랑
'09.7.24 1:00 PM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신경쓸가치가 없다고 봅니다...기운내세요!!
7. 박하사탕
'09.7.24 1:01 PM처음으로 댓글 답니다
현모양처가 꿈인 저같은 사람에게 프리님의 일상은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나도 노력하면 잘 하고 살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계속 글 올려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8. Grace2003
'09.7.24 1:04 PM프리님 글.. 본받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일부러 찾아서 읽는 사람입니다.
부디 상처받지 마시고, 또 떠나실 생각마시고, 그냥 늘 하던대로 해주셨으면 좋겠어요.9. 오렌지영
'09.7.24 1:04 PM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할께요
저 같은 새댁은 많이 배워간다는거 꼭 잊지 마시길..
가족을 그렇게 챙기고 사랑하는 모습 정말 값진 모습 이예요
힘내시고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행복하세요 : )10. 코스모스
'09.7.24 1:05 PM저는 프리님과 같은 연배로써 배울 점이 너무 많아 매일 들어옵니다.
저희 딸도 엄마한테 투정 많이 부립니다. 근데 그 것도 귀엽지요.
솔직히 그런 투정을 엄마한테나 부리지 누구한테 부리겠어요.
너무 마음 쓰지마시고 좋은 요리 많이많이 올려주세요.11. 다몬
'09.7.24 1:07 PM전 많이 배우고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글 부탁드립니다. 제가 몰랐던것을 알게됬으니까요 ^^&
넘 생각깊게도 마시고 맘 아파마세요
중복이라 넘 덥네여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여!!!!!!!!
갑자기 사라지심 아니되어여 ^&^12. 순이
'09.7.24 1:07 PM세상에는 정말 별사람들이 다 있기때문에...괘념치 마시구요..아마...그 b분은 만명중
한두명이라 사료됩니다... 사실 저는 사진찍어 잘 못올리고,키톡 글도 못올리는
댓글녀인데요...요리올려주시는 분들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저같이 부지런하지 않으면서 요리좋아하는 평범한사람은...프리님 적어놓으신
글 약간의뜻과,어떤 봉사정신?(제가 받아먹는 입장이고 고마운지라)이라 생각했구요...
그 b같은 분들 때문인지 개인사정 때문인지는 모르나...일전에 82를 떠나신 정말
배울것이 많고 탁월한 엔지*어님 같으신분들이 힘겨워하고 떠나시는게
너무나 싫은 1인입니다.....13. 재영맘
'09.7.24 1:08 PM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글을 쓰는 저지만 프리님 글을 읽으니 로그인을 하지않을수 없네요.
혜성처럼(?)나타나신 프리님의 글을 보구 저역시 아! 이렇게 사시는 분도 있구나 했어요..
솔직히 자괴감이 드는것두 사실이구요...하지만 글속에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사시려는 노력과 삶에 애정이 느껴져서 마치 친정 언니를 뵈는듯했답니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고 사는 모습과 방식이 다르다보니 이런 저런 불편한 소리도 들릴수 있다구 생각해 주시구 너무 상처받지 마셨음 합니다...저처럼 매일 프리님의 글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을거예요.ㅋㅋ14. 진선미애
'09.7.24 1:10 PM프리님~ 상차림 사진없으니 오늘글 무효ㅎㅎ~~~~~~^^;;
고딩딸이 둘이나 있지만 저희집도 아침을 고기류,면류,종류불문하고 후식까지 걸~게 먹어서(애들이 클수록 저녁엔 4명 다 모여서 식사하기가 어렵더라구요 )
항상 공감하면서 글보는 1人이랍니다15. 희망여행
'09.7.24 1:10 PM힘내세요.
마음이 많이 상하신듯한데, 자책하지 마세요.
프리님.열심히 사시는건 좋은 일이잖아요.
저처럼 좀 느슨하게 산다고 흉 볼 일도 아니고.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면서 잠깐잠깐 남의 삶도 보고,
배우기도 하고, 간혹 반성도 하고, 저건 좀 아니다한것도 있고.
계속 좋은 글 보고 싶어요.
또 가라앉지 마시고,
팬들을 위해서 ,
항상 처음처럼,
이 자리에 머물러 주세요.16. 렌
'09.7.24 1:13 PM제가 기억하기론 맨 처음글은 콩국 글이였던걸로 기억해요 ^^
제가 처음으로 이걸로 콩국수 해먹어도 되냐고 물었지요.
그리고 한달정도 있다가 생애 처음으로 콩국수를 해서 친정식구들과 오붓이 해먹었어요.
다만 곱게 갈지 못해서 까끌거렸지만요 ^^
갑자기 따님이야기도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다시 기운내시고 또 글 올려주세요 ^^
좋은 주말 보내세요 ^^17. 보봉
'09.7.24 1:16 PM프리님 글 보면서 항상 부러워하는 1인~
세상사 다 그렇지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또 한분 떠나실까 심히 걱정되네요
맘 푸시고 계속 올려주실거죠?
믿습니다...18. 미샤
'09.7.24 1:17 PM우울증에 시달리다 프리님 글 보며 정신 좀 차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어떻게든 살아가려면 최선을 다하자, 어떻게든 살아보자...
한동안 집안 살림과 요리에 손을 놓고 정신없이 딴 곳에만 정신을 팔다가 조금씩 제자리로
돌아오려고 노력합니다.
지금처럼 제자리에 머물러주심 저 같은 아낙이 큰 위로를 받는다는거...19. 진이맘
'09.7.24 1:20 PM띄엄띄엄 들어왔더니...무슨일이 있으셨나봐요?
프리님....신경쓰지마시고 위에님들 글처럼 100인100색이니 그러려니 하세요
저 역시 대충대충 사는 직장맘인데요
요즘 프리님 글 보며 아침밥도 제대로 차릴려고 노력하고
처박아두고 안쓰던 비싼 커터기도 다시 꺼내놓고 잘쓰고 있는데....
또 블로그도 가끔들르며 많은 도움 받고 있는데....
맘 푸시고 늘 좋은 글 +사진 부탁드려요.....20. 초로기
'09.7.24 1:20 PM아~!!!
저도 비슷한 연배이면서 살림에는 관심없어서 반성하고 있는,,,,
그렇지만
비슷한 심정적 변화를 지내왔던 마음이라서 프리님의 그 마음 잘 알것 같습니다
심지어 딸아이에 관한 마음은 정말 가슴아프지만 정말 동감하기에 감히 댓글을 답니다
(저는 친구들한테 하소연하면서 들었던 마음입니다만...)
스스로 일어나서 극복하신 것처럼
이번일로 다친 마음도
곧 스스로 감싸안고 훌훌 털고 일어나실거라 믿습니다21. 카트린
'09.7.24 1:21 PM동안 프리님께서 올리신 주옥같은 레시피 인쇄해서 보관하고
너무도 고맙게 사용하고 있어요.. 82를 마실다니며 느끼는 건
보이지 않는 웹상에서 마음대로 쓰는 글이 어떤 한 사람에겐
돌이킬 수 없는 크나큰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절실하게 느끼고 배웁니다..
(너무 쉽게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엄마들 보면 어떤 땐 무섭기까지..)
부디 상처가 크지 않기를 바라며 툴툴 털어내시길 바래요..22. 살다
'09.7.24 1:22 PM전 나이가 프리님 근처도 못갔는데 왜 이렇게 늘어져 있나요 -_-;;
프리님이 할일을 써놓으신것처럼
저도 노트에다가 0시부터 24시까지 써놓고 매시간 뭐 했나 뭐 먹었나 적었었어요
지금은 육아일지로 바뀌어서 한 쪽은 아기 먹이고 잔 시간, 한 쪽은 저 먹고 활동한 거 이렇게 적고 있구요
별 게 아니고 그냥 시간하고 뭐 먹었나만 써놔도 그 날 하루가 보이니
허투루 보낸 날은 그 날대로, 알차게 보낸 날은 또 그 날대로
반성도 되고 기억도 되고 그렇더라구요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글 써주세요~
프리님의 수고로움이 저에겐 도움이 됩니다..23. 제인
'09.7.24 1:23 PM일주일 정도면 테스트기에는 양성으로 나오는데 초음파 찍으면 아기집이 안보인다고 하는 시기입니다.
우리 자매들이 워낙 예민해서 임신하면 일주일 정도면 아는데 우리 언니는 3일만에도 임신했다고
해서 깜짝놀랬던적이 있습니다.24. 티아
'09.7.24 1:24 PM제가 괜히 눈물이 다 핑도네요 세상에는 파란하늘을 파랗게 볼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회색이라고 보는거죠..그사람들이 불쌍한거에요..프리님은 아무 잘못도 없습니다..저희 이모, 엄마같으셔서 늘 볼때마다 맞아 맞아 늘 가족들에 대한 애정이 넘치셔서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힘내세요...그런 바보같은 사람들 말에 상처받지 마세요...그게 이기는것입니다
25. 바라스비다히
'09.7.24 1:24 PM안그래도 오늘 글 언제 올리시나~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던차였어요.
프리님은 제 양가어머님들 연배쯤 되시지만 특히 프리님 글에 연연했던건 친정엄마와 아주 닮은 마음인듯해서요.
프리님께서 그러시듯이 제 친정엄마도 그런 모습으로 식구들을 대하셨어요.
큰딸인 제게 언제나 도덕교과서같은 말씀으로 강요하시는듯해서 삐딱선 탄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그게 엄마의 철학이고 자식을 위한 마음이고 또 저는 프리님께 그 느낌을 다시 받았거든요.
프리님은 프리님대로 또 다른 분들은 그 분들대로 다 매력이 있으시고 보고 배울점이 너무 많으세요.
가족에 대한 말들때문에 상처가 크신듯해서 안타깝습니다.
82에 편안하게 글 올리셨으면 좋겠어요.26. daisy
'09.7.24 1:25 PM사람개개인의 의견이 다르고, 가치관이 달라 생긴일이라 생각됩니다.
미국시골에 살면서, 프리님이 올려주신 자세하고 정성스런 레시피,사진을
보면서 따라할려고도 노력하는 결혼5년 주부입니다.언제나 그리운 한국을 만날수있는
너무나 감사한 시간인데...
님을 비판하는 사람보다 저같이 님글보며 즐거운 사람들이 더 많다고 믿습니다.
지금처럼 자주뵙고싶어요.
힘네세요 건강하시고요27. 삶의 아우라
'09.7.24 1:26 PM프리님의 가족 사랑에 항상 존경하는 마음으로 귀한 글 읽고 있는 회원입니다.
감사하다는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구요,앞으로도 감사드릴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감히 그 마음에 후시딘 발라 드리고 싶은 조카뻘 독자 드림.28. 그집앞에
'09.7.24 1:29 PM님과 같은 분이 있어, 82가 빛이 났습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저도 그분께 섭섭합니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일은 없는거지만, 그래도 고마운 분께는 그러시면 안되죠.
힘내세요.29. 호양
'09.7.24 1:30 PM - 삭제된댓글전 살림에 꽝인 사람이에요.
프리님 글 보면서 "허걱~!" 했던 사람이고요.
그런데...프리님이 아픔을 털어놓으면서 급 호감이에요.
머 그런거 있잖아요. 친구끼리도 친해지려면 자신의 비밀 하나씩 이야기 하면서 친해지는...
비유가 적절하지 않겠지만 전 그런 느낌이 드네요.
이제는 그냥 이해되는거요.
제가 자스민님 참 좋아하는데(쪽지 한번 보낸적 없지만, 맘속으로만 팬임 --;),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이 모토가 참 좋아요.
자스민님 요리책 보다가,
레몬즙 대신 식초 넣어서 망친 음식을 혼자서 우적우적 씹어먹었다는 글을 보며
뭔지모를 동병상련의 느낌이 들면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프리님이 약간의 실수에 유머 감각에... 이런것들을 보여주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해요.
프리님의 완벽한 모습에 질투를 느끼는 사람들의 소행(?)에 툭툭 털고 기운 내시길 바랄께요.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프리님의 글 기다린답니다. 홧팅~!30. QUEEN
'09.7.24 1:31 PM눈팅만 하는 2년차 회원입니다
직장생활하는 주말부부라 주말마다 밥상차리기가 사실 고역이었습니다
남들은 다 잘하는데 나는 왜 못할까..부터
먹고사는일따위에 이렇게 시간 투자해야 할까..등등
프리님 덕분에 요즘 맘잡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말에 가족 밥상 차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다른분 레시피들... 쉽다, 시간 안든다, 놀면서도 한다
해보면 모두 버거웠습니다
근데 프리님 수십년간 4시부터 일어나 열심히 준비하고 끝없이 연구하여 차린 밥상보고
오히려 불량주부인 제가 위안을 받았습니다
그래...좀 더 즐겁게 좀 더 기쁘게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거였군...
인터넷에 철없는 막내동생하나 키운다 생각하시고 앞으로도 더 글 써주세요
솔직히 저도 이분이 이렇게 한두달 쌈빡하게 글올리셔서
인기블로거 되고 방송, 책발간 등등 하겠구나 하는 의심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대도 나는 이분의 책이라면 한권 사줘야지 하는 마음 이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더구나 치열하게 직장생활하면서 느낀건
정말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인간들이 공존한다는 것입니다
이런저런 많은 종류의 인간군상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것이 바로 인간이구요
이건 약간 주제넘은 참견이었지만 힘내시고 시 한수 적고 끝냅니다
아울러 그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도종환님의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31. 메밀국수
'09.7.24 1:35 PM너무 자책하시지 마시고 얼른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프리님 덕분에 저도 어머니 생각을 한 번 더 할 수 있었고
살림과 요리를 하나씩 배울 수 있었습니다.
상처받으신 마음 다 치유되시길 바래요.
프리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32. 띠띠
'09.7.24 1:36 PM저는 키톡도 잘 구경오는 편인데
프리님이 올리신 거 몇번 본 거 같아요.
하지만 늘 그렇듯 배울 건 배우고 부러운 건 열심히 감상하고
그렇게 넘겼거든요.
그리고 키톡엔 글 잘 안쓰지만
오늘은 왠지 답글 달고 싶어서요.
오늘 프리님 글 보니 왠지 더 정이가요.^^;
마음을 통제하는 거 아무나 못하고 쉬운 일이 아닌데
오늘 프리님의 글 속엔 그런 마음을 감싸고 포용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행복하시고 모두들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어요.33. 우렁각시
'09.7.24 1:37 PM저는 한동안 바빠서 못 들어 오다가 요즈음 프리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참 배울것이 많았고 부러웠습니다 ..
아마도 부러워서 부럽다 못해 은근히 질투 시기가 나서 그런건 아닐까 합니다.
누구나 개인적인 생각이 있고 개인 생활에서 남들은 힘들게 느낄지언정
나는 나름 행복을 찾고 즐거워서 하는거니까요.
마음 푸세요 님을 좋아 하는사람들이 많다는거 알아 주세요.
긴 장문을 쓰시고 하나 하나 알기 쉽게 사진과 그를 써 주셔서 따라 하기도 참 편했답니다.
또한 일일이 답글을 달아 주시는 일 또한 정성 없으면 불가능한 일 이랍니다
프리님 포슷을 보면서 많은것 느끼고 배운 답니다.
음식 뿐 아니라 음식을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 까지요~
저는 농사를 지으면서 늘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가져야 그 기운이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식탁에 올리면 기쁨이 배가 된다고 생각 하는 사람 이거든요.
프리님 ... 늘 ~ 시간 날때 마다 프리님의 지난 글을 찾는 1인 입니다..^^34. Hepburn
'09.7.24 1:38 PM많이 힘드셨지요?
댓글은 달지않았지만 전 프리님의 진심을 알아요,
그리고 이렇게 추스리스고 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마음에 상처로 남지않기를 바랍니다, 그냥 살아가다 겪는 일중의 하나로 여겨주세요35. 춘소
'09.7.24 1:42 PM프리님 덕분에 아주아주 오랜만에 로긴했습니다.^^;
로긴하는 것도 귀찮아하던 제가 프리님덕분에 상차림에 쬐금이나마 신경쓰고 있답니다.
게다가 프리님의 수세미걸이(?)는 읽자마자 생수병을 잘라 바로 만들어 놓고 흐믓해했지요.
그러면서 늘 미안해 했답니다. 읽기만하고 고맙다는 한 줄 댓글조차 달지 않았으니까요.
잘 읽고 있었고 유용한 tip들 많이 애용하고 있어요.
소중한 tip들 알려 주셔서 고맙고 앞으로도 잘 읽고 애용할께요.
프리님 이미 다 아시겠지만,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 된다는 건 불가능하지 않겠어요. 그러니
아주 가끔 딴지를 거는 사람들이 생기면 "내가 제법 유명해졌군"하세요.
프리님 글을 기다리는 사람들-저를 비롯해서-에 비하면 그런 사람들은
새발의 피쯤 아니겠어요.
앞으로도 쭉 저에게 자극이 되는 프리님의 글들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위조심하시구요 화이팅~36. 정우
'09.7.24 1:48 PM얼마전에 김 레시피 친절하게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 도전을 못 해봤지만요..
저는 "음식은 문화..."라는 님의 말에 적극 공감합니다.
"먹는 것"은 모든 것의 근간이니까요.
먹거리에 대한 개념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먹을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요리하는 사람의 정성"을 존중하는 사람치고
기본근성이 나쁜 사람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먹을 것은 자기가 만들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37. 난이
'09.7.24 1:51 PM아무리 좋은글도 다 호평만은 받을수 없듯이 님의 글도 그럴거라고 봐요
그 몇프로의 입방아로 님이 상처 입으셨으니 참..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님이 올리신 글 보며 자신을 돌아보며 자극도 받고
도움도 받고 있고 저또한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분 계시구나 하면서
늘 힘들다고 징징거렸던 나를 반성하곤 했는데..
님 기운내시구요
모쪼록 맘 상했던거 제가 대신 사과할테니 맘 푸세요
오늘은 중복이라네요
더위에 지친 우리들 맛난 레시피로 회복시켜 주세요..프리즈~~38. 기쁨가득
'09.7.24 1:51 PM프리님!
저도 그냥 있을 수가 없어 글 남깁니다.
어느날 부터 82가 궁금하고 키톡이 기다려진 사람입니다.
프리님 때문에.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어젠 저도 마음이 너무 아프고 이러다가 귀한 분을 잃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함도 있었으나
오늘 글 올려 주셔서 내일에 대한 기다림도 생기네요.
기다리는 사람들 정말 많을겁니다.
주부로서 귀함을 알리는 좋은 역할을 꼭 감당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세상은 사랑이 흘러야하는거잖아요.39. kleome
'09.7.24 1:53 PM언제나 문제를 자신에게서 찾으면
어떤일에서도 원망도 상처도 없이 배움의 큰 교훈을 얻고
오히려 그 모든일로 인하여 아름답게 더욱 성숙해져서 감사하게 되지요
프리님이 그러시군요
너무나 귀한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 ^^40. 좋은 정보
'09.7.24 1:54 PM정말 미치겠네요. 제가 프리님이 '음식은 문화다....'라고 올리신 글에
맨 처음 논란의 댓글을 단 사람입니다.
제가 올린 이유는 프리님이 언급하신 그 요리 연구가.
그 분 제가 몇 번 만나뵈었는데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처럼
씩씩하고 단단한 그런 분 아닙니다.
프리님보다 더 상처 잘 받고 소심한 분이예요.
그리고 왜 그런 분은 82에 안 들어올라고 생각하시는지요?
82는 이미 너무너무 유명한 요리 싸이트입니다.
요리 전문가들 전부 눈팅합니다.
(저는 요리는 못하는데 요리로 밥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 분이 tv에서 한 말은 '음식이 문화가 아니다.'라는 것도 아니고
주방에서 분노의 칼질을 해서 자신의 '화'가 담긴 음식을
가족에게 먹인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음식은 당연히 문화입니다. 교과서에도 나와 있어요. '음식 문화'라고...
공개적인 사이트에서 인신공격하는 거야
뭐 너무 많이 일어나는 일이지만,
프리님 글에서 그런 내용을 보니 정말 실망스러웠고
그 분이 보기 전에 내리셨으면 했습니다.
제가 조심조심 올린 댓글에 자상하게 답해주시면서
생각이 모자랐다 인정해주시길래
금방 내리실 줄 알았죠.
그렇게 넘어갈 줄 알았는데 완전 일파만파 쓰나미네요.
그런데요, 중요한 건 프리님은 의도하지 않은 실수를 하신 거고
베스트에 올라 지금 환희를 느끼고 있을 그 분은
의도한 실수를 하셨습니다.
프리님이 지금 올리신 글은 논지의 중심이 아니구요
님께서 맨처음 하신 실수를 빨리 되돌려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괜히 안 먹어도 될 욕 먹고 상처받지 마시구요
그리고, 저 또한 잘못했습니다.
처음부터 쪽지를 보낼것을....
쪽지 기능을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아 생각도 못했네요.
그냥 올리신 레시피는 두시고 그 부분만 삭제해주세요.
그러면 자게고 뭐고 다른 논란 없어질겁니다.
저도 당연히 음식이 문화라고 생각합니다.41. 샤인
'09.7.24 1:54 PM전 이곳에 글 올리시는 분들 존경스럽던데요.
또 많은 정보를 알게 되어서
그저 고마울뿐이고요..
프리님도 그 분들중 한 분 이시고요.
계속 글 올려주시고 맘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은 거 아니겠어요.
그 중 한 사람 여기 있고요.
사진 찍고 글 올리고 저도 해보긴 했지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성의도 없으면 하지도 못하고 부지런하지 못하면 절대 하지 못해요.
일단 모든 것이 전 존경스럽던데요.
기운내시고 계속 글 올려주세요.~
전 너무나도 많은 것을 이곳에서
또 이런 분들 때문에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이 세상에는 내맘같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잖아요. 기운내세요.~42. 좋은 정보
'09.7.24 1:56 PM쪽지로 귀띔해 드릴것을...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일로 시국도 어수선한데
말 만들어 놓은 제 잘못은 사과드리겠습니다.
마음 푸세요.43. 예쁜구름
'09.7.24 1:57 PM맘 고생이 있으셨네요.. 꼬~~~옥 안아드려요..
저도 애가 셋인데요.. 욘석들이 모두 세살 터울이라.. 힘에 부치다가 좀 우울도 했더랬어요..
저도 5시쯤 아침을 열지요.. 그래야 아침도 차려먹고 할 여유가 생겨서죠..
주변에서 들으면 대단하다하고 그 시각에 밖을 내다보면 불켜진 집도 몇집 없죠..
요즘은 프리님도 지금 부지런히 아침을 차리고 계시겠군..하며 혼자 웃어봐요
프리님에게 묻어서 제 우울증도 조금씩 떨구고 있구요.. 항상 고마워요.. 힘내세요44. 제
'09.7.24 1:57 PM저도 거의 처음으로 로긴했어요;
항상 프리님 글 너무 재밌게 보고, 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가족들이야기도 저는 참 좋아보였어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릴께요.
날씨 더운데 건강 잘챙기세요!45. 농담
'09.7.24 1:58 PM한동안 인터넷 문제로 82를 전혀 못들어오고 있었어요.
이제 막 인터넷이 되자마자 프리님 글 검색해서 열심히 레서피 베끼고 있는 중이었답니다.
프리님 가슴 아프신 이유, 너무 잘 알겠습니다.
어떤 마음이실 거라 짐작되니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살림이라는게 직장처럼 어딜 특별히 가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내 몸이 가는 것 자체가 다 살림사는 것이라 그것에 가치를 부여하며 해내기가 실은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어려운 일에 동기부여를 해주고 계신 특별한 분이세요.
부디 마음 오래 상해있지 마시고 매일 오시던 그 마음 그대로 발걸음하시고 저는 반갑게 뵙고
그러면 좋겠어요.
프리님 화이팅!!46. 그리움
'09.7.24 2:01 PM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리님 힘 내세요.
82와 프리님 블로그 오고가며 제자신을 채찍질하고 많이도 배우고있는 사람입니다.47. 연어
'09.7.24 2:09 PM프리님..매일 올라오는 글 조용히 읽고 실습도 해보다가 로긴했네요. ^^
올리신 사진보면서 저는 나름 반성 많이 했었거든요.
저 어릴때 매일 아침마다 따뜻한 밥에 찌게..
그리고 밭에서 딴 나물반찬들을 올리셨던 엄마가 생각나더군요.
요즘들어 애들이 크면서 기본적인 육아에서 벗어나고 애들은 잘 먹기 시작하니
요리하는 것도 탄력이 붙어 프리님이나
다른 분들의 연륜이 있는 글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같은 전업주부라고 해도 음식에 대한 생각이 제각각이쟎아요.
앞에 마주보며 이야기해도 상처를 줄 때가 있는데..
더욱이 온라인 상이니 본의아니게 내 의도가 다르게 전달 될 수도 있겠다
이해하시구요..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저도 장아찌랑 밑반찬 내 놓으면 반찬수는 7가지는 된답니다..
친청 엄마가 만들어 주신 거지만요..ㅎㅎ48. 우드~
'09.7.24 2:17 PM^^ 힘내세요
살다보면..본의아니게 상처주고 상처받는게 인생사인거 같아요.
뭐 제가 프리님보다 한참 어려서 요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요!
어제 읽은 글 중에 좋은 글 하나 드릴꼐요!
무엇이 성공인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때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것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Emerson, Ralph Waldo-49. lala
'09.7.24 2:42 PM프리님...힘 내세요.
마음 많이 다치셨을 것 같아 제 마음도 쓰립니다.
저보다 세상경험이 더 많으셨으니 세상엔 이런저런 정말 다양한 인간상이 있다는거 잘 아시겠지요. 툭툭 털어 내세요.
가까이 있다면 얼른 뛰어가고 싶은데, 물리적인 거리를 핑계로 제 마음만 이렇게 보냅니다50. bluecat
'09.7.24 3:24 PM프리님의 키친토크... 기다리겠습니다.
51. 서풍
'09.7.24 3:31 PM프리님,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속상하고 아픈마음... 다 비에 씻으시고 개운해지세요^^.52. 들꽃
'09.7.24 3:59 PM프리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예전엔 요리 맛있게 만들어서 예쁜 접시에 담고
가족들 행복해하고 그러면 저는 또 신나고...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어쩌겠어요~그렇게 하는게 내가 즐거운데...가족들이 행복해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저의 신바람 표출방법이었던것 같습니다.
가족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면 주부는 내 몸 피곤한것쯤이야
잠깐 잊을 수 있잖아요.
그렇다고 늘 잘 차려먹고 그런것은 아니었어요.
가끔씩 밥하기 싫을 땐 꾀도 부리곤했지요..
피곤한 척 하면서 외식하러 가고...
그러면서 내 몸 쉬어주는거지요.
프리님도 그러시겠지요..
늘 잘 차려드시는것 같아도
만사 귀찮은 날은 대충 한끼 때우기도 하시겠지요...
보여지는게 다가 아닌데말이예요.
프리님
요리 올려주시는거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깔끔한 살림솜씨에서도 배울점 많았구요.
게을러지고 나태해질 땐 그런 나자신 돌아볼 수도 있게 되구요..
마음 다치지 마세요.
세상살이속엔 너무나도 다양한 생각들이 있으려니 하시면 마음 편하실겁니다.
프리님 키친톡 계속 기대할께요^^*53. 토마토
'09.7.24 5:22 PM프리님 기운내세요^^
전 프리님보다 십년쯤 위이지만 프리님에게서 많은걸
배우는걸요.
일을 하는지라 짬이 날때면 하루도 걸르지 않고 82에들러
세상사는 얘기며 키친토크에 들러 많이 보고 느낀답니다.
누가 프리님처럼 그렇게 하기가 쉬울까요?
물론 마음 언짢으셨겠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집합이다보니
생각이 틀려 그리된거라 생각하시고 너무 마음 쓰지 않길
바래요^^
프리님 기운 내세요!!^^54. 다반향초
'09.7.24 10:19 PM토닥토닥 팬입니다~~~ 힘내세요...글 계속 읽고 싶습니다....
55. 임마담
'09.7.24 11:26 PM프리님, 힘 내세요. 제가 힘을 드릴 수 있는 연륜이나 연배인 것은 아니지만, 정말 힘을 보태드리고 싶어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글을 쓰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가까운 식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또는 겸연쩍은?) 소소한 이야기, 자랑거리를 말하고, 그 속에서 또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이러면서 새로운 활력을 얻는 것이거든요... 가족의 테두리를 넘어서,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 안에서 위안과 기쁨, 활력을 얻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소망" 아닐까요?
프리님의 글로 가족들이 상처받았다는 말씀에 맘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프리님, 따님도 언젠가는 엄마를 이해할 날이 올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지금 프리님이 맘이 아픈것이 님의 글로 딸이 실제와 다르게 보이는 것 때문이시죠. 하지만, 프리님이 더욱 걱정되시는 것은 이것으로 딸이 상처 받고, 결국 엄마를 원망하게 되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아닐까요? (아니면 너무 다행이고요..) 하지만, 따님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살림을 하다보면 (직장을 다니는 다니지 않던 간에요..) 엄마를 이해하게 될거예요. 생각보다 빨리 그런날이 올거예요.. 엄마도 외부와, 더 큰 세계와 소통하고, 가족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요...
저도 결혼하고 아이낳고 하다 보니 엄마를 많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저는 직장을 다니지만, 그래도 엄마의 맘을 많이 알게 되요...
좋은 글 많이 남겨주셔요. 이렇게 기다리는 분들이 많잖아요!56. 한국화
'09.7.25 12:21 AM제가 얼마전에 교수님의 강의를 들은적이있는데 여기에 딱맞는 이야기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사람은 다 다르답니다..거기에 나를 마추려고 하면 탈이 나게 마련이랍니다..사람마다 생각도 틀리고 행동도 나같지 않으니까 서로를 이해하고 그사람을 그대로 봐주라는 이야기..
정말 감동받았거든요..다맞는말이더라구요..그날부터 나는 사람들을 각자 그나름대로를 보게 되었답니다..상처 받지 마시고..그럴수 있구나 할수 있으셨음좋겠습니다...57. 뷰티맘
'09.7.25 12:23 AM프리님......힘내세요
세상엔 각각에 생김새인 사람들이 살듯이 마음가짐도 다들 각각 이잖아요
전.요즘 프리님에 글 보는 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많은 회원님들이 프리님 응원하시고 좋은글과 멋진 요리솜씨 기다리고 있는거 아시죠^^
그리고 큰따님도 엄마를 이해하고 더 깊은 마음으로 엄마를 바라볼거예요..
큰따님.보진 못했지만 무척 어여쁘고 현명한 여성일꺼같아요~~
프리님~~~주말 즐겁게 잘 보내시고..편안한 밤 되세요^^*58. 엘리제
'09.7.25 1:32 AM'프리'님 글 애독하는 열혈팬 추가요
우린 누구나 며칠 앓고나면 뭔가 개운해 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빨리 자리 털고 일어나셔서 이 많은 님들의 응원을 받고 82쿡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어여 어여 쾌차하셔요^^59. bansok
'09.7.25 4:17 AM오늘 프리님의 요리가 않보여 많이 섭섭합니다, 자기의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하시는모습 너무 보기좋았는데,,,, 꼭 계속해서 사시는 모습보여주세요.
60. 쌍둥이맘
'09.7.25 9:24 AM프리님 왕팬입니다..힘내세요...
61. 해바라기 아내
'09.7.25 9:39 AM거보세요.
프리님을 좋아하는 저같은 팬들 많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욕먹지 않는 리더는 없을거예요.
프리님이 뛰어나시니까 이런 논란의 중심에도 서 보시는 거예요.
열혈팬들 많으니 마음 상한 댓글들은 훌훌 털어버리시고 산뜻하게 다시 출연하실 날만을
손꼽아 기다릴게요.62. 내사랑
'09.7.25 10:34 AM누가뭐래도 누가뭐래도 프리님 존경합니다 누가뭐래도 누가뭐래도 따님은 최고의 신부감!! 기다리고있겠습니다
63. 옥당지
'09.7.25 11:14 AM프리님! 신경쓰지 마세요.
전 자게에 글이 올라오기에...그게 프리님을 지목하는 줄도 몰랐답니다...???
웃깁니다. 자게서 키톡씹기. 정말 제일 싫어합니다.
만약 제가 프리님을 별로 안 좋아했었더라도..??? 자게서 씹는 키톡에는 발 벗고 나섰을 것.
절대로 상처받지 마세요... ^^
왜 사람들은 싫은 것에 대해??? 무클릭, 무댓글...대응을 못하는지.
꼭...티를 내고 싶어하는 지...그게 인기 블로거나 키톨러~~가 되고자 하는 마음과 뭐가 다른지64. 준&민
'09.7.25 11:28 AM이런~~
프리님... 마음다치셨네요.
프리님께 댓글은 첨 남기지만
전 프리님 글 보면서 정말 마음 다잡고 공부했거든요.
전 지금 아무리 다짐한다해도 프리님 연세쯤 되면 프리님 발뒤끝도 따라가지 못할거라
확실히 알고 있기에
정말 대단하시다... 닮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이쁘고 착한 며느리도
흉을 잡자면 발뒤꿈치가 계란같다고 흉본다더니 딱 그 모양이네요
그래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이렇게 저처럼 놀라고 같이 마음아픈 사람들이 대다수임을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늘 그러셨던것처럼 앞으로도 좋은 글, 고운 음식 계속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65. capixaba
'09.7.25 12:05 PM옛날에 우리엄마는 어디 나가면 제 칭찬은 안하고 항상 흉만 보셨습니다.
그래서 다들 저는 공부도 못하고, 성격도 못되고,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아이로만 아셨지요.
대학도 가고(공부도 못하는 애가 대학 갔다하니 다들 기절하더군요.)
결혼도 하고(결혼하면 석달 안에 이혼할 거라 생각했답니다.)...
그냥 그렇게 남들처럼 살면서 엄마 원망을 간간히 했었죠.
그런데 제가 자식 키우며 보니 자식 자랑이 쉽게 안되더라구요.
엄마도 아마 그런 마음으로 제 자랑보다는 그저 흠만 가끔 이야기 하셨었나 봅니다.
프리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 저는 그렇게 읽었어요.
프리님의 밥상을 보면 가족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데 자랑에 입에 붙은 분은 아니시라는 게 보였거든요.
항상 그 자리에 계셔주세요.
그동안 많은 분들이 키톡을 떠나가셨는데 그러지 말아 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자랑도 좀 해주시구요.^^66. 몰리맘
'09.7.25 11:46 PM프리님~ 사진도 올리시고 글도 보게 되어 너무나 반갑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만큼 백퍼센트 내 생각에 맞는 사람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겠지요
프리님도 그 요리연구가 님을 가리켜 쓴소리 한마디 하셨듯이, 다른 사람도 프리님의 글을 보고서 쓴 소리 할 수도 있는거 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얼굴이 안보이는 글이니만큼, 글 한마디, 뉘앙스까지 생각해가며 신중하게 써야 된다고 새삼 느끼게 됩니다.
저도 솔직히 말하자면, 프리님의 보통의 일반적인 밥상보다 진수성찬인 밥상을 올리시면서 손갈데가 없다느니, 부끄럽다느니 하는 말씀을 보고 조금 비호감이었던 기분이 든 적도 사실이에요.
지나친 겸손은 오히려 교만이라는 말이 있듯이요.
하지만, 프리님의 가족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 애정... 정말 높이 삽니다.
그렇지만, 제가 감히 한마디 더 하자면... 음식뿐만 아니라 오로지 프리님 자신만을 위한 정성과 노력도 겸했음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프리님.. 화이팅^^67. eos
'09.7.26 6:08 PM많은 분들이 올리셨겠지만 진짜 세상 수많은 종류의 인간 군상이 많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해외 체류중인데 올리신 요리를 다 해보지는 못하지만 고국에 대한 향수와 친정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을 프리님 글을 보면서 많은 위안과 제 자신에 대한 반성도 해봅니다.
무슨 일을 하던 그 정도의 정성과 열정이시면 다른 일상 모든 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며칠동안 일련의 움직임을 보고 혹시나 이제 안나오시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었는데
너무 다행입니다.
프리님 힘내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기대할게요.68. Hellas
'09.7.30 5:24 PM프리님의 지난 요리 게시글까지 찾아보고 배우는 회원입니다.
정성들인 게시물, 감사하고 또 많은 아이디어 얻고 있습니다.
김혜경선생남을 제외하곤 활동 중인 50대 여성 회원이 안계셔서 그런지
프리님의 게시물에서 큰언니의 밥상같은 푸근함과 지혜를 많이 배웁니다.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습니다, 힘내세요!69. 윤주
'09.7.31 10:25 PM뒤는게...
안들어온 사이 뭔일 있었나요~
또 누가 뭐라 했나봐요.
50대 중반에 살림한지 30년이 지났지만...... 프리님 살림하시는것 글 올려주셔서 여러가지로 많이 배우고 도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