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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9년~ 이런??

| 조회수 : 1,590 | 추천수 : 72
작성일 : 2009-06-29 14:47:18
중학교 한 곳에서 9년간 상담자원봉사를 했답니다.
오래하다보니 이제쯤 봉사기록을 갖고 싶어졌어요.
어디서 필요할지 모르겠기에...
09년 마지막 수업을 하러 가는 길에
담당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2년간 기록은 본인이 가지고 있기에
떼줄 수 있는데 그이상은
"난 몰라~ 부장님께 여쭤보셔~"

부장님께 갔더니
갸우뚱 하면서
기록이 없어서 떼어줄려면 알아보아야하고
오늘은 담당자가 출장중이라 떼기 어렵다...는 요지
3년지난 서류는 창고 보관이기에 찾기도 어려워서...운운
어쩜 떼기 어려울 수도 있다...

2년 근무한 다른 교사는 타학교서 담당교사가
들고 뛰며 받아주었다는데...

9년을 한 학교에서 봉사하고 받은 대우라...생각하니
넘 언쨚았어요.

없는 걸 위조하라는 것도 아니고
봉사한 내용을 그대로 확인 받자는데
담당교사의 태도가 이래도 되는지....???

여러분 반감드는 제가 이상한것인가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맛난국물
    '09.6.29 6:57 PM

    구경하고 있는 저도 반감이 드네요.
    저도 오늘 읍사무소에 가서 폐비닐 모아놓은 것을 처리해달라고 했더니 이리저리 뺑뺑이를 돌리더군요. 결국 자원재생공사에 제가 직접 전화를 해야 처리할 수 있는 것만 알아왔네요.
    관공서든 학교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은, '방법'을 알고 있을텐데 귀찮아서 이리저리 떠넘긴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김치님, 속이 뒤집어지더라도 귀찮게 해서라도 필요한 기록을 확보하세요.
    그 기록이 필요한 사람은 백김치님이시니까요.
    짜증나도록 귀찮게(담당자들을) 해야만 자신의 업무를 재인식하는 공무원들이나 월급받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 2. 억순이
    '09.6.30 9:10 AM

    근무자가 바뀌어져도 문서는 계속남아있지않나요
    참이상하네요

  • 3. 백김치
    '09.6.30 11:04 PM

    3년 지난 문서는 창고에 보관하는데 찾기가 어렵다나요~
    필요시 찾지도 않을 문서는 보관은 왜 하는지...
    모든 말의 말미는 우리는 잘못이 없다...안하려는 것이 아니다...
    아 ~정말 여기 까지 밖에는 안되나...
    슬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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