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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벌써 "고사리"가
벌써 고사리가 수줍은 듯 고즈넉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아직 많이 나지는 않아서
겨우 4 개 꺾었지만
머지 않아 우후죽순으로 올라 올 것 같습니다.
꺾은 고사리를 쌂아서 물에 담가 독기를 뺀 후
바구니에 담아 물기를 빼고
한 끼 먹을 양씩 작은 비닐봉지에 담아 냉동시켰다가
먹고 싶을 때 해먹으면 맛이 일품입니다.
작년에는 꺾는대로 삶아 말리다가
끝물에서여 조금 말리지 않고 냉동시켰었는데
냉동시킨 고사리를 조기를 넣어 끓이면
그 맛이
하~
죽입니다.
올해는 고사리가 나오는 대로 삶아 말리지 않고
물에 담가 독기를 우린 다음 물기를 빼서
그대로 냉동시킬 생각입니다.
못해도 100kg 이상 나올턴데
앞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속해서 올라오는 고사리를
아침마다 이슬에 바지가랑이를 적시며 꺾을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심하게 설레입니다.
*여기서 고사리를 팔지 않을거니까
혹시 딴지는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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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푸른솔
'09.3.20 5:25 PM저도 친정에서 햇고사리 나올때쯤 엄마가 항상 알밴 참조기를 넣고
커다란 냄비에 부드러운 고사리 한가득 넣고 조기넣어 조림하면
그 고사리가 얼마나 맛있던지요..해남농부님이 참말로 부럽습니다.^^
전라도분들이 많이 해먹는 음식이지요...
항상 봄이되면..참 그리운 음식이랍니다2. 맑은눈
'09.3.20 7:47 PM고사리는 꺽은후 빠른 시간내에삶아 말려야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3. 해남사는 농부
'09.3.20 8:06 PM고사리가 꼭 농부를 닮았습니다.
흙 속에서 처음 올라 올 때는 얼마나 겸손한지
고개를 푹 수그리고서 땅만 쳐다보며 들지 못하다가
저러면서 차츰 고개를 들기 시작해
나중에는 고개를 뻣뻣하게 쳐들고서
마치 세상에 보이는 것이 없는듯 합니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교만하고 못된 식물이 있다면
바로 고사리가 아닐까 합니다.
처음 흙에서 나올 때는 고개도 들지 못하고 겸손을 떨다가
자라서는 교개를 뻣뻣이 들고 하늘을 가리는 것이 고사리입니다.
그 하는 양이 사람
사람 중에서도 농부를 닮은 것 같습니다.4. 우향
'09.3.20 8:24 PM고사리는 못 꺽어도 고사리 좋아하는 사람 여기있습니다.
울엄마 고사리넣고 조기찜 맛있게 하셨었는데..너무 먹고 싶어요.
농부님 삶아서 말리세요..제가 좀 필요하거든요.5. 사라진쏘쥬
'09.3.21 1:21 AM저희 5살딸 고사리 참좋아해여..
정말 맛나겠어요^^
따서 독기가 있는걸 몰랐네여..
저도 해남가서 살고파여^^6. 해남사는 농부
'09.3.21 11:59 PM사라진쏘주님!
그러시면 농부와 바꾸어 살까요?
농부가 쏘주님 사시는 곳에 가서 살고
쏘주님께서 농부가 사는 해남에 오셔서 살고
우리 서로 사는 곳을 서로 바꾸어 살까요?7. 빈빈이
'09.3.22 11:43 AM저두 뒷동산에 함 올라가야 봐야겠네요
8. 푸름이
'09.3.24 3:55 PM저희도 해마다 고사리 꺽으러 산에 다녀요..첨엔 뭔 그런것 꺽으러 다니냐고 타박도 했는데 이것도 은근 재미있고 중독성이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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